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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월동 쪽파 파종(3회)

by 실비단안개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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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 9월 23일

컴퓨터가 바뀌고 포토스케이프도 바뀌다 보니 블로그에 접속하는 일이 줄어들었습니다.

다운로드한 포토스케이프가 일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기록이 되다 보니 머리가 복잡하여 멀어지는데 이러다 블로그 닫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월동 쪽파를 3회 파종했으며 첫 파종은 8월 하순이었는데 이제야 올립니다.

 

지금 파종하는 쪽파는 쪽파김치를 담글 수 있으며, 월동을 하여 내년 이른 봄에 밥상에 오르는 조미채소입니다.

월동 채소인 쪽파 파종시기는 처서가 지나서 파종을 한다고 했으며, 여러 차례 나누어 파종하기도 합니다.

쪽파는 백합과의 2년생 초본으로 인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나 주로 인경에 의하여 번식하는 재배 식물이며 '당파'라고 부릅니다.
양파, 대파와 함께 쪽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낮춰줘 동맥경화나 고혈압과 같은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우리가 고기 요리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쪽파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변비를 해소하는데도 효과적이며 따뜻한 성질을 띠고 있는 쪽파는 우리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감기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쪽파가 가진 독특한 향기 성분은 살균력을 지니고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거나, 음식에 사용할 시 잡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쪽파는 조미채소지만 주재료로 손색없는 채소입니다.

 

5월 중순에 갈무리하여 보관했던 쪽파 종구입니다. 엄마께서 뿌리 부분과 줄기 부분을 다듬어 주었으며, 파종할 밭은 미리 만들어 두었습니다.

 

쪽파 파종 간격을 마늘 멀칭 비닐을 이용해도 되는데 간격은 15cm이며, 이 밭은 멀칭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식용할 쪽파는 간격을 조금 쏘물게 하여 중간중간 뽑아 식용을 하면 됩니다.

 

쪽파를 심는데 비가 내렸기에 쉼터에서 잠시 쉬다가 비가 설하게 내리기에 마저 심고 내려왔습니다.

 

9월 3일 새싹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자랐습니다.

 

8월 29일 김장무 파종 때 뒤쪽에 자리가 조금 남았기에 쪽파를 심었더니 6일에 역시 새싹이 보일 정도로 자랐습니다.

 

9월 6일 3차 파종입니다. 쪽파를 다듬어 두었더니 싹이 많이 자랐지만 그대로 파종을 했습니다.

 

긴 쪽은 김장 배추를 파종할 자리며 무궁화 울 쪽에 쪽파를 파종했습니다.

 

9월 13일 발아한 모습입니다. 쪽파가 싹이 나기까지는 4~5일 걸렸습니다.

 

9월 13일 1차 파종 쪽파와 2차 파종 쪽파의 모습입니다. 그 사이 잡초도 났으며 민들레도 많이 자랐습니다.

 

9월 23일 2차와 3차 파종한 쪽파입니다. 아직 한 번도 식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파종한 날짜는 다르지만 자라는 정도는 비슷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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