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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겨울에 많이 가물었는데 때가 되니 정구지가 자랐으며 잡초도 자랐습니다. 아직 정구지를 한 번도 베지 않았지만 잡초를 매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마른 정구지잎이 거슬려서요. 매화향이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잡초는 다양한데 그중에 가장 거슬리는 잡초는 개갓냉이입니다. 마른 줄기에 씨방이 졸졸이 붙어 있었는데 씨앗이 많이 떨어졌을 겁니다. 떨어진 씨앗은 금방 싹이 나겠지만 우선 남아 있는 개갓냉이의 깊은 뿌리를 뽑았으며, 뒷고랑쪽으로 토끼풀이 많았기에 호미질이 힘들었습니다.
다른해 같았으면 벌써 밥상에 올렸을 정구지인데 아직 그대로입니다. 게을러진 건 아닌데 나이탓인가 봅니다.
중간에 커피를 한 잔 끓여 마시고 정구지밭 전체를 다 맸습니다.
하얀민들레와 봄맞이꽃은 두었습니다. 봄맞이꽃은 화분에 심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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