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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2005

야외할동의 필수품 모기 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7월 28일 긴 장마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은데 모기까지 극성입니다. 코로나 19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휴가철이다 보니 하루쯤은 바깥나들이를 하게 되며, 저희는 텃밭을 운영하다 보니 모기가 너무 많기에 여름으로 접어들면 벌레 물려 가려운 데 바르는 버물리와 함께 모기기피제를 구입합니다. 장마가 길었다 보니 쑥을 채취하여 말려 태울 여력이 되지 않았으며, 비가 내려도 모기의 활동은 활발했기에 겨울 바지를 입고 텃밭일을 할 정도입니다. 뻐꾹나리의 잎에 앉은 모기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휴가기간이라도 사람들이 한적한 곳을 찾게 될 텐데요, 모기나 벌레는 사람이 드물고 한적한 곳에 많습니다. 벌레에 물렸을 때 가렵다고 긁거나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2차 감염을 일으키므로 상처 주위를 깨끗이 .. 2020. 8. 2.
주남저수지 연꽃단지 연꽃, 마음과 카메라에 실컷 담자 7월 18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을 나온 우리는 대산 들판 입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주남저수지로 갔습니다. 주남저수지 전망대 아래에 연꽃단지가 있기에 연꽃 구경을 하러 간 겁니다. 날씨가 흐려 정말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사진 찍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는 연꽃이 많기도 했지만 이미 진 연도 많았습니다. 장마철이다 보니 주말에 텃밭일을 하느라 연꽃 나들이가 처음이다 보니 늦었습니다. 급하게 몇 컷을 담은 후 이제 찬찬히 연지를 둘러 봤습니다. 예전에는 물양귀비, 가시연꽃 등 수생식물의 종류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연꽃만 식재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수생식물 만나는 재미가 솔솔 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연(蓮) 꽃은 활짝 피었을 때도 예쁘며 봉오리 때도 예쁘고 심지어 떨어진 꽃잎까지 예쁩니다. 연.. 2020. 7. 29.
치매·실종 안전망,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 7월 부모님은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이며,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하루에 1인 1시간씩 돌봐드립니다. 가족 요양의 경우 1인 1시간씩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넘어져 등과 팔 등을 다쳐 누울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욕창 매트가 있긴 하지만, 요양보호센터 측의 말씀이 욕창 방석이 있어야겠다고 했는데, 구입 가능한 복지용구 품목에 욕창 방석이 없었기에 전화로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을 하고 싶다고 하니, 방문하여 신청을 하라고 하여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여 신청하니 며칠 후 공단에서 현장에 나와 아버지 상태를 보시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어 건강보험공단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진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나와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설명해 주면서 당장 뭐가 .. 2020. 7. 27.
김해 장방리 갈대집 마당의 연꽃은 피었을까 7월 18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을 2018년 2월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마당에는 대형 연 화분이 있었기에 연꽃이 피는 계절이니 연꽃이 피었는지 궁금하여 화포천을 따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으로 갔습니다. 겨울과 달리 갈대집 위의 소나무가 더욱 푸르렀으며 갈대집 앞쪽으로 건물이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2년이 지났으니 변화가 있는 게 당연한데 왠지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장방리 갈대집 안내표지판입니다. 옆에 옥수수가 있어서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크게 담았습니다. 2년 전에 담은 안내 표지판입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金海 長方里 갈대집)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건축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 이후부터 낙동강 지류의 화포천 연변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갈대로 지붕을 이은 집을 짓고 살.. 2020. 7. 26.
장마철 텃밭에 핀 꽃 7월 11일 작물을 수확하다 보니 꽃들에게 자꾸 눈이 갔습니다. 눈치가 보였지만 눈치껏 장마철에 핀 여름꽃을 만났습니다. 수련은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기특했습니다. 또 다른 수생식물입니다. 노랑어리연과 물배추입니다. 물배추는 부레옥잠과 수련과 한 날 구입했는데 부레옥잠보다 번식력이 더 좋았습니다. 장마철을 대표하는 꽃인 별수국입니다. 이제 지고 있습니다. 별수국 옆에는 삼백초가 피었습니다. 큰가치수영과 함께 피면 좋으련만 아쉽게 큰까치수영이 진 후 삼백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텃밭의 주 화단인데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이런저런 화초가 있습니다. 텃밭의 꽃길입니다. 비비추가 피었으며, 글라디올러스가 피었고 보라색 맥문동이 아닌 하얀색의 맥문동이 피기도 했습니다. 꽃길을 아래 밭에서 보면 이렇.. 2020. 7. 23.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과 사람사는 들녘 7월 18일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을 나와 묘역 쪽으로 갔습니다. 묘역 입구에 명계남 배우가 앉아 있었습니다. 수반과 묘역을 담은 후 시민과 함께 하는 쉼터 여민정을 지나니 노무현 대통령님이 앉아 있었습니다. 봉하마을은 갈 때마다 조금씩 변하고 있었습니다. 묘역 안내입니다. 대통령의 묘역은 1만 8천여 국민의 기부 박석이 펼쳐져 있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참여 묘역'입니다. 바람이 불면 당신인 줄 알겠습니다. 수많은 바람개비는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야외전시장에는 대통령님이 걸어온 발자취가 있었습니다. 대통령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소시민인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이기도 합니다. 친구 같은 대통령 페이지에는 모교인 웅동중학교 방문 기념사진이 있었기에 담았습니다. 언젠가 논.. 2020. 7. 22.
봉하마을 당신의 연못에 핀 연꽃과 주변 풍경 7월 18일 오랜만에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봉하마을 생태공원의 연꽃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다른 연지는 복잡할 것 같아 봉하마을을 선택했는데, 또 다른 이유는 봉하마을 방문이 뜸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예전 방문 때와는 달리 생태문화공원부터 찾았습니다. 생태문화공원은 '당신의 연못'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봉하마을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조성한 생태연못입니다.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그 뜻을 잇고자 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유지 관리되어 오다가 생태문화공원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설계 시 생태연못 원래 취지를 살려 학습과 체험의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고 그 이름도 '당신의 연못'이라고 붙였습니다. 당신.. 2020. 7. 20.
호야꽃이 피어 당황하다 6월 29일 오마나 뭐지? 베란다의 빨래를 걷고 제라늄의 마른 잎을 떼어 내는데 이상한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 호야구나. 야사모에서 호야 꽃을 본 적이 있기에 생김은 약간 달랐지만 호야 꽃이었습니다. 호야를 언제 구입했는지 기록에 없지만 1년 정도 된 것 같으며, 경화시장에서 아주 작은 화분으로 구입하여 조금 큰 화분에 옮겨 심은 후 베란다 화초에 물을 줄 때마다 빠뜨리지 않고 주었더니 덩굴이 자라 축 쳐졌으며, 또 새로운 덩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위의 동그라미는 제라늄이며 아래가 호야 꽃입니다. 꽃은 마치 플라스틱으로 만든 듯 생김이 뚜렷하며 화장품 냄새 같은 게 났습니다. 너무 신기하여 들고 들어 와 밥상에 올려놓고 자랑을 했습니다. 보름이 지난 지금도 피어 있으니 개화기간이 깁니다. 아쉬움이.. 2020. 7. 14.
봉숭아 뽑아 버리느니 꽃물 들이자 6월 29일 참깨를 옮겨 심으려니 옆의 큰 봉숭아가 자꾸 걸렸습니다. 그곳에는 시금치, 상추 등이 발아하여 자라고 있거든요. 하여 봉숭아를 뽑아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려 하니 뿌리가 억세어 부러졌습니다. 처음엔 버렸었는데, 참깨를 심다 말고 버리느니 꽃물을 들이자 싶어 봉숭아꽃을 땄습니다. 밭이라고 하여 따로 거름을 하거나 하지 낳았는데 기본 거름이 있다 보니 다른 곳의 봉숭아보다 튼튼합니다. 주변에 쑥갓과 상추가 자라고 있다보니 꽃을 좋아하지만 뽑아야 했습니다. 봉숭아 한 포기에서 꽃물을 들이고 남을 양이 나왔습니다. 6월 9일에 파종한 쑥갓과 상추, 배추입니다. 쑥갓과 상추는 벌레가 먹지 않지만 배추와 케일, 청경채는 벌레가 좋아하기에 한랭사를 씌웠습니다. 5월 21일 대파밭을 정리하면서 옮겨 심은 .. 2020. 7. 10.
꽃양귀비, 매발톱, 접시꽃 씨앗받다 6월 23일 꽃양귀비가 저절로 떨어져 발아하여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아직은 안심 단계가 아니기에 꽃양귀비의 씨앗을 받았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 관상용 양귀비라고 하며 유럽 원산으로 양귀비과입니다. 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며, 일이 년생 및 다년생인 것들이 있으나 주로 이년생이라고 합니다. 이년생이라고 하여 이년을 사는 게 아니라 올해 씨앗을 뿌리면 내년에 꽃을 피운다는 이야기입니다. 꽃양귀비는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그는 데 쓴다고 하며,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한다고 합니다.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 양귀비(Shirley..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