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흔하겠는가. 쓰임이 많으니 흔하지. 익모초라는 이름은 옛날 처방에 "부인에 적합하고 눈을 밝게 하고 정(精)에 도움을 주므로 익모초라 한다"라고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 일반적으로 모든 부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쓴맛에 대하여 - 洪海里
사람들은 단 것을 좋아하지만
맛의 근본은 쓴맛일시
혀끝으로 촐랑대는 단맛에 빠진 요즘
세상일이 다 그렇다
혀끝으로 시작하고 그것으로 끝내면서
그곳에서 놀고 있다
단맛이란 맛있다는 말과 동의어지만
어찌 단맛이 맛의 전부일까
삶의 은근한 맛은, 아니 멋은,
느낄 때까지의 시간이 길고
또 오래 남아 없어지지 않는
쓴맛에 있음이 아니랴
단맛이 단맛을 내기 위해서는
쓴맛이 근저에 있어야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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