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국수가락 같은 꽃 옥녀꽃대

by 실비단안개 2015. 4. 30.
728x90

주변에서 만나는 들꽃을 제외하고 그나마 이름이 있는(?) 들꽃은 옥녀꽃대가 처음이었습니다.

이웃 블로그에서 만났던 옥녀꽃대를 처음 야산에서 만났을 때 그때의 감격은 지금도 봄이면 마음을 설레게 하며, 그 옥녀꽃대를 나물로 한다고 뜯던 엄마의 모습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옥녀꽃대는 홀아비꽃대과이며, 홀아비꽃대와 모습이 비슷하지만 홀아비꽃대는 중부지역에서 서식하고 옥녀꽃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서식하는데, 거제도 옥녀봉에서 처음 채집되어 옥녀꽃대라 부릅니다. 남부지방 숲에 사는 다년초 식물로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의 비옥도가 좋아야 합니다.
키는 15~40cm이고,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나고, 꽃은 흰색으로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길이는 20~25cm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으며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립니다.

우리 텃밭의 참다래나무 그늘에 산발적으로 자라고 있기에 지난해 조금 솎아 텃밭화단에 심었더니 꽃을 피었습니다.

 

 

 

 

 

 

홀아비꽃대는 산청 축제때 만나 찍었으며 옥녀꽃대와 비교하면, 옥녀꽃대는 국수가락 같은 하얀꽃잎이 홀아비꽃대보다 가늘고 긴데 다로 만난다면 헷갈리기 쉬운 들꽃입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