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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케일, 당귀밭의 독초 새포아풀 매다

by 실비단안개 2018.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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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텃밭에 가면 여러일을 하다보니 글 거리도 하루에 여러개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날자별로 올린다고 하는데도 깜빡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글은 시간이 함참 흘러 올리지 못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문자에게 읽는 부담을 덜어 주고자 1일 1포스팅, 1주 5개로 나름 정하다보니 그렇습니다.

케일, 당귀밭의 잡초는 도라지 새순밭의 잡초보다 먼저 맸는데 이제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잡초를 매는 일이 일상이니 올리지 않아도 그만이겠지만 특이한 풀 '새포아풀'때문에 올립니다.


잦은 5월 비로 텃밭이 잡초밭이 되었다는 글과 함께 오이, 당귀, 케일이 자라는 밭의 잡초를 얼라아부지가 뽑았으며 결과물까지 26일에 올렸습니다.

- 5월 잦은 비로 잡초밭이 텃밭, 예초기작업과 정구지밭 잡초매다 2018.05.26



5월 26일 밭의 나머지 잡초를 맸습니다. 마침 잡초를 매려는데 숙모께서 오셔서 호미를 달라고 하시기에 안된다고 했지만 숙모의 고집에 호미를 드렸더니 당귀밭의 잡초를 다 맸습니다.




당귀가 자라는 곳입니다. 당귀는 보이지 않고 잡초만 무성합니다.



당귀밭과 텃밭 곳곳에 자라는 문제의 독초입니다. 이름이 궁금하여 야사모에 올렸더니 '비노리'를 검색해 보라기에 비노리를 검색하니 약간 다르게 생겼기에 비슷한 식물인 '새포아풀'을 검색하니 이미지가 같았습니다.

새포아풀은 어릴때는 나름 부드럽지만 자라면 키는 어릴때와 비슷한데 뿌리가 강하게 박혀 제대로 뽑히지 않는 독초입니다.

벼과 > 포아풀속으로 범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국에서 분포한다고 합니다.

특징은 가을에 싹이 나와 파란 잎이 모여나기하며 다음해 5월에 꽃이 피는데, 1년생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답니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10~25cm 정도로 밑부분에서 굽지만 나중에 곧추서며, 평지의 양지쪽에서 자라고 식물체가 작아서 골프장의 문제잡초라고 합니다. 봄에 소가 잘 먹어 사료로 쓰이며 사방용으로도 쓰이고 퇴비로도 이용하며, 이 문제의 잡초를 관상식물로 심기도 한다니 취미가 참 특이한 사람도 있습니다.




꽃이 이렇게 많이 피다보니 번식력 또한 대단한가 봅니다. 언젠가부터 텃밭 곳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숙모는 당귀밭의 새포아풀을 맸으며 쑥갓, 케일이 자라는 곳의 잡초는 제가 맸습니다. 잡초를 매는 숙모의 모습을 찍지 못한 까닭은 일은 않고 카메라질 한다고 할까봐 카메라를 들지 못 했습니다. 우리 식구들이야 제 일상을 아니 괜찮지만 숙모님은 한 발 건너이니까요.^^




맨 새포아풀과 그외 잡초는 고랑에 두었습니다. 기온이 높아 금방 마르며 고랑에 잡초가 자라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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