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작년 5월 17일 텃밭의 붉은 매발톱입니다. 많이 피었으며 씨앗도 많이 받아 파종을 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꽃이 피던 매발톱과 씨앗 파종한 매발톱 모두 몰살이었습니다. 매발톱이 피는 봄에 많이 서운하여 검색을 하여 엑스플랜트에서 풍경 매발톱 두 포기를 주문하여 18일 날 받았습니다.
- 꽃양귀비, 매발톱, 접시꽃 씨앗받다2020.07.01
엑스플랜트에서 구입한 생김과 색상이 예쁜 풍경 매발톱입니다. 매발톱에 이런 이름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풍경 매발톱입니다. 작은 화분이며 씨방은 이미 비워져 있었습니다.
19일 고성 안국사의 장독대 옆에 매발톱의 씨방이 보였습니다. 잘 익어 씨앗이 막 떨어졌습니다. 스님을 기다리면서 매발톱 씨앗을 받았으며 나중에 스님께 매발톱 씨앗을 좀 받았다고 말씀드리니 나누면 좋은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같은 날 옥천사의 매발톱입니다. 안국사는 걸음이 드물다 보니 씨방이 있었는데 옥천사의 매발톱은 씨방이 없었습니다.
매발톱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노지 월동이 가능합니다.
20일 텃밭입니다.
풍경 매발톱을 화분에 심을 것이며 안국사에서 채종한 매발톱의 씨앗도 파종할 겁니다.
지난해에 옮겨 심은 매화헐떡이를 조금 큰 화분으로 옮겨야 했습니다. 이 화분은 높이가 낮다보니 물을 거의 매일 주어야 했기에, 얼마전에 서향(천리향)을 뽑은 화분에 심을 겁니다.
화분의 흙과 상토와 지렁이 퇴비를 혼합하여 매화헐떡이를 심었습니다.
물을 자주 주어야 했던 화분으로 건조해도 좋은 매발톱을 심을 겁니다. 역시 화분의 흙과 상토와 지렁이 퇴비를 혼합하여 매발톱 두 포기를 나란히 심었습니다.
줄기가 다칠까 봐 묶어서 보냈으며, 이름표도 있습니다.
묶은 철사를 풀어주었으며 해가 어느 정도 드는 곳에 놓았습니다.
텃밭은 많이 습하거든요.
안국사에서 채종한 매발톱의 씨앗입니다. 씨앗은 작으며 윤기가 흐릅니다.
매발톱의 씨방입니다. 가운데를 잘라보면 골돌과가 5개이며 그 속에 씨앗이 들어 있습니다.
* 골돌과 : 익으면 껍질이 벌어져서 씨가 퍼지는 열매의 하나.
매발톱의 씨앗을 화분에 뿌렸습니다. 텃밭에 빈 화분이 많아 다행입니다.
사천의 꽃집에서 챙겨준 화분 받이가 아주 요긴하게 쓰입니다. 발아 확률이 미지수다 보니 아래의 작은 화분과 또 다른 한 곳에도 뿌려두었습니다.
휴대폰으로 씨앗을 크게 찍었습니다.
매발톱 씨앗을 파종한 화분도 해가 비교적 잘 드는 곳에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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