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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봄콩, 강낭콩)밭 잡초매다 4월 22일 3월 22일날 파종한 강낭콩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가 많이 자란 건 아니지만 조금씩이라도 잡초를 제거해야 벅차지 않을 것 같아서요. 강낭콩을 여기서는 양대 혹은 봄콩이라고 합니다. 봄콩이라고 하니 당연히 봄에 파종하는 줄만 알았는데 얼룩 강낭콩은 봄과 여름 두 번 파종을 한다기에 지난해 여름에 파종, 수확을 하여 조금 파종했습니다. 강낭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강낭콩의 원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높이 30~50cm 정도로 곧추 자라며 잔털이 있고 어긋나는 잎의 긴 잎자루에 3출하는 소엽은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 왔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 2022. 4. 28.
고추, 오이, 옥수수 등 봄 모종채소 파종하다 4월 23일 - 고추밭 만들기 / 밭갈기와 밑거름과 비닐 씌우기 4월 초순에 만들어 둔 고추밭에 고추 모종을 파종했습니다. 고추 모종은 김해종묘사에 1.5포터와 농협에 2포터를 주문했습니다. 1포터는 105구이며, 우리가 2.5 포터를 파종하며 1포터는 지인에게 줄 겁니다. 김해 육묘에서 구입한 고추는 구구팔팔이며 농협에서 구입한 모종은 칼라병, 탄저병, 역병 및 오이모자이크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이라고 했습니다. 김해 모종의 경우 1포터에 25,000원이며, 농협의 경우 31,000원으로 농협에는 포터에 관계없이 농가당 1만원을 지원해 줍니다.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양념이 고춧가루와 고추장인데요, 고추는 가지과(Solanaceae)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며 잎은 어긋나며.. 2022. 4. 24.
골담초 꽃차와 꿀차, 담금주 담기 4월 15 ~ 21일 12일날 골담초 꽃을 따서 꽃차를 만들기 위해 말려두었더니 얼라아부지는 꿀차를 만들어 달라고 하며 엄마는 술을 담가 마시면 허리 아픈데 효과를 본다고 했습니다. 아는 사람들 말마따나 저에게는 무슨 말을 못 합니다. 바로 하거나 부탁을 들어주는 편이거든요. 15일 골담초 꽃을 따러갔습니다. 텃밭이 환할 정도로 만발했습니다. 골담초 나무는 한 그루인데 가지가 많아 풍성합니다. 골담초(骨擔草)란 글자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입니다. 옛사람들이 이름을 붙일 때부터 나무의 쓰임새를 알고 있었으며, 실제로 뿌리를 한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풀 초(草) 자'가 들어 있어서 초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자그마하기는 하지만 골담초는 틀림없는 나무입니다. 골담초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한국과.. 2022. 4. 22.
여주 씨앗 파종하다 4월 15일 베란다에 둔 여주 씨앗을 꺼내어 손톱깎기로 손톱을 깎듯이 뿌리부분에 상처를 냈습니다. 여주 씨앗은 껍질이 연의 씨앗처럼 단단하기에 발아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여주 씨앗은 불규칙한 무딘 톱니가 있으며 아래와 위 구분이 쉽지않은데, 아래쪽을 보면 홈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상처를 내어야 씨앗 껍데기 모자를 쓰고 발아를 합니다. 여주입니다. 열매도 씨앗만큼 예쁘지가 않지만 식물 인슐린으로 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해마다 심고 있습니다. 여주는 박과의 1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3~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갑니다. 여주는 7~9월에 긴 타원형의 장과가 달려 황적색으로 익는데 양 끝이 좁으며.. 2022. 4. 20.
토란 파종하고 더덕구이 먹고 4월 12일 흙에 묻어둔 토란이 거의 빈껍질만 남았습니다. 비록 몇 톨되지 않지만 텃밭으로 들고가 잡초를 매고 밑거름을 한 후 토란을 심었습니다. 토란 [taro]은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의 초본식물로 동남아시아에서 기원하여 태평양의 여러 섬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큰 구형의 땅 속덩이줄기에 전분이 많아 주요 농작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에서 심은 지 7개월 후에 덩이줄기가 수확됩니다. 토란잎과 덩이줄기는 얼얼한 옥살산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끓여서 독성을 제거한 뒤 먹어야 합니다. 지난해 토란 수확을 한 후 버려둔 손바닥밭입니다. 웅덩이 청소를 하면서 버려진 흙더미와 자색목련잎, 잡초가 엉망입니다.밭의 잡초를 매.. 2022. 4. 19.
목단(모란)이 활짝 핀 우리집 꽃밭의 4월 풍경 3월 24일 ~ 4월 17일 텃밭일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우리집의 작은 꽃밭 가꾸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게 일과일 정도로 좋은 날들입니다. 얼라아부지 왈, 없는 꽃이 없다네요. 꽃중의 꽃인 목단(모란)이 활짝 피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활짝 꽃이 피기까지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보니 마치 다른 집 같습니다. 3월, 목단은 앙상한 나무에 겨우 잎이 돋고 설마 꽃이 필까 의심스러울 정도의 봉오리를 맺었습니다. 4월 12일과 13일의 모습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봉오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의 목단 꽃봉오리는 14일 오전의 봉오리가 오후가 되니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6일과 17일의 모습입니다. 매일 새로운 꽃이 피어나다보니 콕 집어둔 꽃이 헷갈리려고 했습니다. 밤새 자느라 아침에는 꽃잎이 닫혀.. 2022. 4. 18.
진주 황포냉면 진해에서 먹다 4월 10일 냉면 먹으러 가잡니다. 얼마전에 진해 안골에도 황포냉면집이 생겼었다고 했거든요. 오래전 풍양아일랜드를 탔던 근처다보니 찾기도 쉬웠습니다. 근처에 안골포 표지석도 있습니다. 진해 해안도로가 보이며 이때까지 벚꽃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웅천왜성과 시루봉도 보이네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요 실내가 아주 깔끔했습니다. 진주냉면의 유래가 크게 걸려 있으며, 황포냉면 맛있게 먹는 법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으며, 역시 창밖으로 맞은편 해안도로가 보였습니다. 냉면값이 올랐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섞어냉면을 저는 비빔냉면으로 했습니다. 양은 진주의 황포냉면집보다 적은 듯하지요. 섞어냉면입니다. 섞어냉면은 물, 비빔 반으로 육수가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온육수가 나오는 비빔.. 2022. 4. 15.
남지 개비리길에 돌복숭아 꽃이 지고 있었다 4월 9일 지금 우리나라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온통 꽃천지입니다. 꽃구경은 가며 오며 하고 남지 개비리길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상한 취미를 가졌다나요. 지난해 10월 초 밀양 나들이 이후 첫 나들이입니다. 그러나 그때와 달리 사정이 달라졌다 보니 엄마의 점심을 차려두고 나가야 했습니다. 호박죽과 간식을 챙겨 드리고 말씀은 드리지 않았지만 해딴에 오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섰습니다. 내비에 개비리길 주소를 입력했습니다. 그런데 남지가 아닌 의령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이상하네. 그래도 안내를 하는 곳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의령 팸투어때 기강나루에 잠시 머물렀었는데 당시 4대강 공사 후 준설선이 방치되어 있었는데 현재까지 그대로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의령군은 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의령 기강.. 2022. 4. 14.
텃밭 파종 채소 발아와 새싹 3월 15일부터 텃밭에 이런저런 채소의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채소의 씨앗은 파종을 한 후 짧게는 1주일 정도 기다려야 발아하는데, 우물가에서 숭늉찾듯이 파종 다음날부터 파종한 밭을 둘러보게 됩니다. 더군다나 날씨가 고르지 않은 3월인데요. 4월 1일 드디어 대파 새싹이 올라오고 있었으며 엇갈이 20일 무 등도 무거운 흙을 비집고 싹을 내고 있었습니다. 마치 빈밭 같은 이 밭에 모두 파종을 한 밭입니다. 대파 발아모습입니다. 무거운 흙을 비집고 여린 몸짓을 하고 있습니다. 치마아욱의 떡잎입니다. 같은 날 앞쪽에 당근을 파종했는데 당근은 아직 발아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종자라 실패한 것 같습니다. 3월 22일 파종. 오직 한 포기에서 싹이 났습니다. 감자입니다. 3월 20일 파종. 엇갈이와 20일.. 2022.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