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000 하지 감자 수확과 장조림과 찐 감자 6월 20 ~ 21일 21일이 하지였습니다. 동지와 반대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입니다. 이른 봄에 파종한 하지 감자 수확을 이틀 동안 했습니다. 감자의 양이 많아 이틀이 아니고 낮 시간이 더워서 이틀에 나누어 캤습니다. 감자꽃입니다. 자색 감자는 자색 꽃이 피며 하얀 감자에는 하얀 꽃이 핍니다. 식물은 꽃이 피면 꽃에 모든 양분이 집중되므로 잘라 주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어느 분이 댓글에 감자꽃과 감자대를 잘라줄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올해는 잎도 그렇지만 감자꽃도 아주 드문드문 피었습니다. 감자꽃 / 권태응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식민지 시대에는 노래로 불리던 이 시를 개사하여 이렇게도 불렀다고 합니다. 조선 꽃.. 2021. 6. 30. 꽃양귀비 씨앗 받고 왜당귀 꽃대 자르다 6월 20일 경험으로 보니 꽃양귀비는 씨앗을 받아 파종하는 것보다 저절로 떨어져 발아하여 꽃을 피우는 게 더 튼실했습니다. 혼자 생각한 이유는 자연 발아일 경우 영양분이 부족한 땅에서는 스스로 도태되어 사라지며, 영양분이 좋은 땅에서는 뿌리를 내리는 듯합니다. 그러나 씨앗이 맺혔으니 씨앗을 받았습니다. 5, 6월 우리나라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꽃양귀비가 피었으며 우리 텃밭에도 꽃양귀비가 피었습니다. 꽃양귀비는 우선 꽃이 예쁘며 가꾸기가 쉬습니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꽃입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 관상용 양귀비라고 하며 유럽 원산으로 양귀비과입니다. 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여 종이 분포하며, 일이 년생 및 다년생인 것들이 있으나 주로 이년생이라고 합니다. 이년생이라고 하여 이년을.. 2021. 6. 29. 풍경 매발톱과 붉은 매발톱 종자 파종하다 6월 20일 작년 5월 17일 텃밭의 붉은 매발톱입니다. 많이 피었으며 씨앗도 많이 받아 파종을 했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꽃이 피던 매발톱과 씨앗 파종한 매발톱 모두 몰살이었습니다. 매발톱이 피는 봄에 많이 서운하여 검색을 하여 엑스플랜트에서 풍경 매발톱 두 포기를 주문하여 18일 날 받았습니다. - 꽃양귀비, 매발톱, 접시꽃 씨앗받다2020.07.01 꽃양귀비, 매발톱, 접시꽃 씨앗받다 6월 23일 꽃양귀비가 저절로 떨어져 발아하여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아직은 안심 단계가 아니기에 꽃양귀비의 씨앗을 받았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 관상용 양귀비라고 하며 유럽 원산으로 blog.daum.net 엑스플랜트에서 구입한 생김과 색상이 예쁜 풍경 매발톱입니다. 매발톱에 이런 이름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 2021. 6. 28. 고성 옥천사 6월 풍경과 전면 해체 보수공사 중인 자방루 6월 19일 15년 전 더운 여름, 얼라아부지는 나를 고성 탈박물관 앞에 내려주고 혼자 낚시를 떠났습니다. 하여 혼자 탈박물관, 고성 시장에서 놀다 옥천사행 버스를 탔습니다. 그 버스가 옥천사로 가는 막차의 앞 차인데 다음 막차는 옥천사 종점에서 숙박을 한 후 다음날 이른 아침에 첫차가 된다고 기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어쨌거나 혼자라도 옥천사로 가고 싶어 계속 달렸습니다. 도로변에는 배롱나무 꽃이 붉었으며 여름 해가 길다 보니 오후 5시 넘어 탄 버스는 한 시간을 넘게 달려 큰 하천변에 내려주었습니다. 꽃길을 걸어 오후 7시가 넘은 시간에 옥천사에 닿으니 해가 지고 어둑어둑했습니다. 옥천사로 가면서 주변을 살폈습니다. 개천면이라면 김경수 지사의 고향이며, 영오 지구대는 15년 전 옥천사를 나와 걷는데 진주.. 2021. 6. 27. 고성 닭국과 고추전 6월 19일 아침을 먹지 않고 고성으로 갔습니다. 고성은 도로변에서 옥수수 삶아 팔기에 잠시 차를 멈추어 삶은 옥수수 10,000원어치를 샀습니다.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7개 중 둘이서 3개를 먹었습니다. 그리곤 안국사와 연꽃공원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점심 뭐 먹지 하면서 이야기를 하니, 백반 기행에 나왔다면서 닭국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사람은 육류를 즐기다 보니 닭국이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동해면의 정식도 괜찮게 보였으며, 연꽃공원 옆의 연밥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하니 연꽃공원에서 나와 닭국 집으로 갔습니다. 옥천사는 혼자서도 가고 둘이서도 다녀온 사찰인데 그 사찰로 가는 길에 이런 음식점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식사가 가능한 곳은 방도 있었으며 야외도 있었지만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우리는 .. 2021. 6. 26. 고성 상리 연꽃공원의 수련 6월 19일 안국사를 나온 우리는 상리 연꽃공원으로 갔습니다. 상리 연꽃공원은 고성군이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류지에 공룡엑스포 연꽃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에 조성하였다 연꽃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룡박물관으로 가는 길목인 지방도 1016호 선변 상리면 척번정리에 조성된 연꽃공원은 1만 1570㎡의 면적에 9917㎡의 연못과 1653㎡의 휴식공간으로 수련 등 수생식물과 정자, 벤치, 돌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으로 논밭이 있기에 여느 농촌의 풍경과 다를 바 없지만, 여름이면 수련과 연이 외지인까지 불러들입니다. 상리 연꽃공원의 수련은 일찍 피기에 6월 하순을 앞두고 다녀왔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수련이 많이 피었습니다. 수련 사이에 연잎이 보이는데.. 2021. 6. 25. 정구지 부분 뽑아 버리고 서향(천리향) 옮겨심다 6월 17일 정구지밭이 다시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잡초를 매지 말고 정구지만 캐어 먹으라고 합니다. 더운 날 김을 맨다는 일은 힘에 부치는 일이거든요. 일단 매실나무 아래의 정구지를 부분 뽑아 버리고 화분의 서향(천리향)을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서향은 거제 공곶이에서 구입하여 세 그루를 심었는데 두 그루는 죽고 한 그루가 살아 남았는데, 3년이 넘도록 한 화분에 있습니다. 이 화분은 화분 밑이 깨어져 다른 장소로 옮길 수도 없다 보니 참다래 옆에, 그것도 그늘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향의 생김도 이상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12일의 서향입니다. 공곶이에서 서향과 수선화 구근을 구입했습니다. 공곶이는 노부부의 수고에 비하여 입장료가 없다보니 이렇게라도 해야 .. 2021. 6. 24. 비 내린 후 텃밭 정리와 화단 돌보기 6월 16일 장마처럼 비가 잦습니다. 어쩌면 장마가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예전에는 비가 내리면 내려서 좋았으며 비가 내리지 않으면 카메라를 들고나갈 수 있어 좋았는데, 텃밭 일을 한 후 비가 내리면 좋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매실을 딸 때 토마토 줄기가 줄을 넘쳤기에 걱정이 되어 요양사 일을 마치고 바로 텃밭으로 갔습니다. 파종한 고구마 모종에는 이틀 전에 물을 주었으며 전날 비까지 내렸다 보니 잘 살 듯합니다. 애를 태운 참깨밭입니다. 역시 이틀전에 물을 주었으며 비가 내렸다 보니 조금 더 자란듯하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재배하는 팥입니다. 모종이 고르게 잘 났습니다. 텃밭농사 중 가장 기쁠 때는 종자 파종 후 새싹이 돋을 때이며 기다림을 배웁니다. 얼룩 강.. 2021. 6. 23. 3차 고추 줄치기와 고추밭 잡초 매기 6월 13 ~ 14일 매실나무는 지인에게 맡기고 우리는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이 세차게 불었기에 고춧대가 부러지고 엉망이 되었기에 부랴부랴 고추 줄치기를 해야 했거든요. 고추밭이 시베리아 벌판이 맞았습니다. 비가 잦다보니 잡초도 많이 자랐습니다. 물론 고추도 컸습니다. 줄치기를 하면서 손이 닿는 부분의 잡초를 뽑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기 전에 3차 줄치기를 했어야 했는데, 열흘 동안 부모님 코로나 추가 예약과 예방접종, 얼라아부지 예방접종, 온라인 인권교육, 건강검진 등으로 바빴다 보니 시기를 놓쳤습니다. 2차 줄에서 다시 한번 가르쳐 줍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며 케이블 타이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고춧대 가까이를 고정하라고. 3차 줄치기를 마쳤습니다. 참깨 정식, 매실.. 2021. 6. 22.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