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79 고춧대 붉은리본 달다(고추유인걸이) 6월 2일, 오후에 비가 내리기에 쉬원구나하며 텃밭 꽃밭의 풀을 뜯었습니다. 지난주 먹다 남은 약을 먹고 연고를 발랐지만 가려움증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의원에선 한 달쯤 쉬면 안되느냐고 하지만 들일이란게 하루도 쉬어서는 안되니 계속 약을 먹고 연고를 발라야지요.^^ 의원 가는 길,.. 2014. 6. 5. 고추(배로따)모종 420주 파종하다 5월 중순입니다. 발톱 수술과 이런저런 일들로 많이 늦었습니다. 고추밭 일구는 일은 3월 말부터 시작되었으며, 돼지감자 캔 밭과 지난해 배추밭에 파종했는데 105x4 * 420포기를 파종했습니다. 부모님도 그렇지만 우리 둘도 성격이 급하다보니 4월 13일날 근처 농장에서 모종을 구입했습니.. 2014. 5. 19. 고추 땄습니다 4월 14일 500포기 심었으며, 두번째 수확날입니다. 장마라 그렇지 날씨가 좋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따야 하는게 고추인데 집에 일손이 없다보니 불편한 부모님이 고추따는 일을 하며, 닦아 말리는 일도 부모님 몫입니다. 해마다 올해가 마지막이다... 하지만, 고추 수확이 끝나기도 전에 내.. 2012. 7. 17. 고추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울가의 생강나무꽃이 지고, 수수꽃다리가 피었으며, 비슷한 색의 으름 꽃봉오리가 금방이라도 터질 듯 합니다. 산도 나날이 푸름을 더하며, 저수지도 봄빛입니다. 봄이 잘 익고 있습니다. 내가 꽃놀이 하는 사이 엄마는 열무, 옥수수, 쑥갓 싹을 틔웠으며, 야콘과 콩도 심었습니다. 돼지감자를 심으.. 2010. 4. 18. 가을이 오는 텃밭 풍경 개울을 따라 걸으며 햇빛과 바람에 가을이 묻어있습니다. 개울을 따라 텃밭으로 갑니다. 돌배같은 조그만 배들이 제법 익었으며, 밤은 가시를 잔뜩 세워 토실토실하게 살이 찌는 중입니다. 개머루와 찔레, 자귀나무, 남선의 열매가 익으며, 개울가에는 물봉선과 고마리가 피어나고 있지만 예전처럼 풍.. 2009. 9. 3. 고추 따고 붕어 낚고 날씨가 시어머니 마음 같다보니 고추가 제대로 익지 않습니다. 또 따더라도 말리기가 시원찮고요. 그래도 익은 늠은 따야 합니다. "엄마~ 빨간 거 딸까 초록 고추 딸까~요?" 시골에서 자라는 아이지만, 밥상에 오르는 고추가 풋고추다보니 당연한 질문입니다. "빨간늠만 따세요~" "네~" 서툰 가위질과 고.. 2009. 8. 3. 초록마다 주렁주렁 개울이 끝나는 곳에 엄마의 유모차가 있습니다. 엄마~ 이 더분데 머하로 오노 - 깻잎 좀 따고 고추도 필요하고 - 장마 대비해야지요. 그라모 얼렁 따서 가라, 덥다. 엄마는? 밭 매야지, 콩밭도 매야하고 고매밭도 매야 하고…. 니는 니 일 하고 빨리 가라…, 냉장고에 주스하고 빵 있응께 좀 묵고…. (얼마.. 2009. 6. 20. 3천원 티셔츠 무료배송, 80만원어치 고추모종 배달불가 (창문을)"똑똑" "누고, 다저녁에 머 하러 오노?" "어, 쑥과 가죽나무 잎으로 튀김했는데 드시라고요. 엄만 머 하는데?" "내일 함안 갈꺼 계산한다." (겨우 500 포기인데 무슨 계산씩이나….) "7시 차 타고 이모집에 가서 9시에 민주이 집 앞에서 같이 갈끼다." (500포기에 차를 두 대씩이나….) 우리가 함안 고.. 2009. 4. 19. 김장 고추 심을 준비를 했습니다 일요일이지만 나이값을 한다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부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를 읽는데, 이 책은 얼마전 솔라리스님의 기사(착한카메라의 일기, 나를 위로하는 사진이야기)를 읽고 구입한, 사진에 관하여 처음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책 내용 중, '폐허 속에 핀 꽃'을 읽다말고 손바닥만한 .. 2009. 3. 29.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