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282 화장실에는 그곳의 문화가 있다 어릴때 저녁식사 후 부터 아침까지 오줌은 요강에 누면 되지만, 큰일은 변소에 가야 했는데, 비가 내리거나 겨울날에 저녁 식사 후 변소에 가는 일은 어린 나이에 가질 수 있는 몇 가지의 무서움증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어느날 낮 시간에 할아버지의 하얀고무신을 끌고 변소에 갔다가 일을 보고 발을 옮기는 순간 할아버지의 고무신이 변소에 빠졌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변소가 찼기에 변소의 널판지 바닥에 엎드려 손을 넣어 건져올린 후 식구들 몰래 씻어 두었습니다. 변소는 널판지로 버팀목을 해 놓았으며, 재래식이었기에 당시 친구들중에 변소에 빠진 친구들도 있었는데, 다시는 변소에 빠지지 말라는 액땜을 한다고 떡을 하여 이웃에 돌리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변소의 추억으로는 부고장이 오면 할아버지께서는 변소 입구에 꽂아 두었.. 2009. 12. 7. 진해 기적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진해 기적의 도서관은 진해의 어린이들을 위해 국민이 모아 준 기금을 바탕으로 문화방송의 '느낌표'와 재단법인 '책읽는 사회' 및 진해시가 힘을 모아 2004년 3월 진해시 석동에 건립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입니다. 기적의 도서관은 책 읽기는 물론 이야기 들려주기, 노래, 춤, 그림, 영상, 공작, 낭송, 연.. 2009. 12. 2.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진해 별장 10월 30일, 블루페이퍼(http://blue-paper.tistory.com) 초청 블로거 펨 투어 프로그램에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방문이 있었습니다. 중부 이북과는 달리 이곳은 당시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으며, 별장과 진해 시내 도로변에는 털머위가 샛노랗게 피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이 우리나라 초대대통령이지만 비판.. 2009. 11. 11. 바다와 태극기 어느것 부터 먼저 살려야 할까? 이곳은 용원의 신항공사 현장 부근(나이스 호텔 앞 도로변)으로 (사)바다살리기 환경국민운동 경남본부가 있습니다. 컨테이너 박스를 제대로 관리를 하지않았는지 많이 낡았지만, 행정관청처럼 태극기와 관계 기가 펄럭입니다. 그런데 태극기가 반쪽입니다. 다른 기도 찢어지긴 마찬가지고요. ▲ 반.. 2009. 11. 8. 진해 군항지역의 벚(꽃)나무 단풍길을 달리다 어제, 블루페이퍼(http://blue-paper.tistory.com) 초청 블로거 펨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프로그램을 몰랐는데, 부산의 세미예 님께서 연락을 주셨더군요. 진해 블로거의 자존심 문제라서 그랬나 봅니다.^^ 해서 마산의 파비님과 부산의 바람흔적님과 함께 다녀왔으며, 팰콘님을 만났고, 그외는 모르는 블로거.. 2009. 10. 31. 밤낮 편의점 가판대를 점검하다 1. 미디어법 절차 잘못됐는데 유효, 왜? 낮 2시에 지역의 시사지 사무실에서 면담을 하고 택시를 탔습니다. 면담 후 바른언론지 배포를 위해, 어제 급압수한 '미디어오늘' 언론악법 원천무효 특별판 29 부 중 한 부를 기사님에게 드리며, "제가 읽어보니 우리 국민 모두가 알아야 할 것 같아 드리니 시간.. 2009. 10. 29. 기차 들어온다, '꽃아 피해라~' 진해 경화시장에는 철길이 있으며, 경화장날이 되면 철길은 꽃가게가 됩니다. 이 철길은 군항제 기간의 진해선 벚꽃 터널 철길과는 다른 철길로, 군부대와 진해역간을 이동하는 화물선으로 통행이 많지않은 철길로 잡초가 마음놓고 자라며, 경화장날이면 이 철길 위에 꽃가게가 섭니다. * 진해선의 종.. 2009. 10. 29. 詩야, 크루즈 선상에서 다섯 아이와 놀자 제 14회 김달진 문학제가 2009년 9월 19일(토) - 9월 20일(일) 이틀간 있었는데, 19일의 행사는 '진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크루즈 문학기행'이었습니다. 진해의 모든 아동과 함께 할 수 없기에 진해지역 초등학교 재학생 60명 안팎으로 조손 및 소년 소녀 가장 아동, 한부모 가정 및 다문화 가정 아동으로 진해.. 2009. 9. 22. 14회 김달진 문학제와 장사익 공연 안내 (전화로)학예사님 저 버스정류소거든요~ 여기도 있네요. 하하 진해의 봄에 군항제가 있다면 가을에는 '김달진 문학제'가 있습니다. 분분한 나날 흘러 그 사이 일년이 되었고, 이번 주말에 김달진 문학제가 있습니다. 이 포스트는 '14회 김달진 문학제 초대장을 대신합니다. 제 14회 김달진문학제 ◈ 기간.. 2009. 9. 15. 유택렬 화백 10주기 추모 음악회를 다녀와서 since 1955 흑백다방, 진해시 대천동 2번지. 흑백다방이 간판을 내린지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북청 고향길보다도 먼 하늘 길로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은 딸이 밤마다 아버지를 위해 헌정의 곡을 치는 곳, 흑백. 홀로 남은 그 딸이, 아버지 유택렬화백님의 10주기를 맞아 2009. 9. 5 (토) 저녁 5시에 .. 2009. 9. 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