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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가 되는 산초나무 열매 채취하다 9월 19일 늙은 호박 수확 후 붉게 익고 있는 산초나무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여기서는 산초라고 하지만 여러 가지를 비교해보니 제피(초피) 나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부추를 정구지라고 하듯이 우리 지역에서 말하는 그대로 산초나무로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알아야 할 것 같아 다음 백과를 뒤졌습니다. 향신료 백과에서 산초를 검색하면 아래의 설명이 나옵니다. 분류 운향과(Rutaceae) 학명 Zanthoxylum piperitum De Candolle(식물명: 초피나무) Zanthoxylum schinifolium Siebold et Zuccarini(식물명: 산초나무) Zanthoxylum bungeanum Maximowicz(식물명: 화초) 본초명 산초(山椒) 종류 천연 향신료 산초란 한방에서 식물인.. 2020. 10. 2.
회양전, 추석 되기 전에 다 먹겠다 9월 30일 종일 바둥거렸습니다. 아마 다른 가정의 주부들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토닥토닥~♡ 추석 음식 장만 마지막은 회양전이었습니다. 회양전에는 묵은지가 들어가다 보니 양념이 있기에 다른 튀김을 다 한 후에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회양전이 맞는지 어떤지는 저도 모르는데, 남해로 시집을 가니 명절에 맛있는 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 여쭈니 회양전이라고 했습니다. 회양전은 저도 좋아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역시 좋아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제사를 모셔야 한다고 하니, 큰 아이 왈, 아싸 회양전 양껏 먹겠다 였습니다. 이 정도면 맛은 알만 한 음식입니다. 요리법도 간단하지만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인 요리입니다. 회양전 만드는 법입니다. 먼저 쪽파를 다듬습니다. 꼬지에 꽂아야 하.. 2020. 9. 30.
오랜만에 마주한 큰 아이 생일상 / 참다래(키위) 소스 만들기에서 후식까지 9월 28일 서울로 간지 몇 년이 되었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생일을 양력으로 하다 보니 큰 아이는 추석즘이 되며 작은 아이는 설날 즈음인데, 마침 생일날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정말 다행이다, 생일상 차릴게. 그동안 아이들이 집에 없어도 생일날이면 미역국에 간단하게 몇 가지 음식을 하여 카톡으로 보냈는데, 이렇게 직접 차려줄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가장 먼저 준비한 건 채소 샐러드 소스용으로 참다래를 따서 후숙시켰습니다. 키위를 엄마는 양다래라고 하며 저는 참다래라고 합니다. 올해는 참다래가 창고가 아닌 쉼터인 평상위에 많이 달렸습니다. 쉼터가 무너질까 두려울 정도입니다. 큰 놈으로 몇 개 땄습니다. 9월 11일. 28일 새벽 참다래가 말랑해졌습니다. 껍질을 벗기니 칼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잘 벗겨졌.. 2020. 9. 30.
9월 파종 채소 자란 정도와 겨울초(월동춘채) 나물 9월 26일 오랜만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텃밭으로 갔습니다. 요양보호사 일을 하지 않는 날이다 보니 부모님과 아침 식사를 한 후 설거지를 마치고 바로 갔기에 그런 모양입니다. 13일에 심은 배추 모종이 자라는 밭입니다. 모종이 죽어 빈구멍이 있기는 하지만 제법 자랐습니다. 한랭사를 씌우지 않았더니 벌레가 먹었습니다. 벼룩 잎벌레가 먹은 모양입니다. 벼룩 잎벌레는 톡톡 튀기에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벌레입니다. 여치가 있었습니다. 여치나 귀뚜라미도 배추의 잎을 먹습니다. 여치면 다행이지만 벼룩 잎벌레가 그랬다면 방제작업을 해야 할 듯합니다. 잘 자란 배추도 있지만 죽은 곳도 있으며 영양분이 고르지 않은지 모종이 좋지 않은지 빈약한 배추도 있었습니다. 배추 모종 이식 날 심은 쪽파입니다. 해가 드는 곳이다 보니.. 2020. 9. 29.
텃밭에 핀 새빨간 석산(꽃무릇)에 넋을 놓다 9월 18 ~ 25일 가을꽃이 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꽃은 석산, 꽃무릇입니다. 붉은 꽃이 텃밭 여기저기서 다투어 피다 보니 걸음을 옮기는 곳과 눈길을 보내는 곳마다 석산입니다. 새빨간 꽃이 요염하기까지 합니다. 18일 석산은 며칠 전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봉오리가 많으며 계속 필테니 서두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 날 찍었는데 꽃은 제각각 피었습니다. 여기는 영산홍 옆에 있는 석산인데 그늘이 져서 그런지 늦었습니다. 석산 꽃이 피는 순서입니다. 굳이 이렇게 올리지 않아도 되지만 거의 매일 텃밭에 가다 보니 찍게 되고 또 기록으로 남기게 됩니다. 석산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대표적인 가을꽃입니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2020. 9. 28.
가을 맞이 텃밭 꽃길 잡초 매기와 정리, 그 사이 가을 꽃이 피었다 9월 1, 19일 9월 첫날, 긴 장마로 인해 텃밭이 엉망이며 꽃길도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잡초가 무성했기에 가을이 시작되니 텃밭의 꽃길 잡초매기와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꽃길 입구인 아치에는 붉은 인동과 늦둥이 능소화가 피어 있으며, 옆으로는 닥풀 꽃이 피었습니다. 얼라아부지가 예초기로 더덕밭의 더덕 덩굴과 잡초는 베었습니다. 더덕밭의 대나무 울이 쓰러졌습니다. 만든지 몇 년 되기도 했지만 긴장마에 견디지 못한 것 같습니다. 반대편입니다. 쉼터인 평상이 있으며 참다래가 있고 이 꽃길이 있습니다. 자잘한 화분들과 구절초밭도 있으며, 황금낮달맞이꽃과 분홍 달맞이꽃이 피기도 한 곳입니다. 엉망입니다. 둥근탁자위에 자잘한 화분을 올려 두었는데 긴병풀꽃은 끝없이 자랐으며 다육은 장마에 녹았고 참다래 잎과 개량.. 2020. 9. 27.
잎·줄기·뿌리를 통째로 먹는 새싹삼 장아찌 / 추석 밑반찬 2 9월 11 ~ 19일 추석 밑반찬으로 새싹삼을 준비했습니다.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깔끔한 밑반찬이 좋을 것 같아 장아찌류를 준비하는데요, 오가피잎, 음나무 잎, 머위 등 몇 가지의 장아찌가 있지만 간장 새우장에 이어 새싹삼 장아찌를 담갔습니다. 먼저 인삼에 대해 알아야 겠습니다. 인삼은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재배하며 깊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라기도 합니다. 인삼 약효의 주성분이라고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사포닌 배당체(配糖體) 물질은 항피로작용·작업능력증진작용·성선(性腺: 생식샘)의 발육촉진작용·혈당치 강하 작용 등을 함이 증명되고 있다고 합니다. Ginsenoside 같은 인삼만이 가지고 있는 saponin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진세노사이드(Gi.. 2020. 9. 26.
참취, 연삼(바디나물) 꽃을 날리다 9월 19일 휴일 이틀 중 하루에 이틀 일을 하려니 손과 마음이 바빴습니다. 꽃길의 잡초를 매다 비가 계속 내리고 바빠 미뤘다 정리를 하는데 얼라아부지는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풀은 정말 정말 잘 자랍니다. 오마나 참취 꽃이 없어졌네. 며칠전부터 피기 시작한 참취(취나물) 꽃과 연삼(바디나물) 꽃을 예초기로 날렸습니다. 뚱딴지처럼 이제 피기 시작하는 가을꽃을 날리면 우짜나요. 연삼 꽃과 참취 꽃을 처음 휴대폰 카메라에 담은 날이 9월 10일이었습니다. 새털같이 많은 날, 내일 더 예쁘게 찍어야지 하며 연삼 꽃 한 송이만 남겨두고 모두 삭제했습니다. 18일 참취 꽃이 제법 피었기에 찍어 두었습니다. 산미나리도 마침 피었습니다. 여기는 웅덩이 옆의 손바닥 밭으로 미나리를 심으니 벌레가 많이 꼬이기에 산나물.. 2020. 9. 25.
맷돌 호박·검정 호박 수확과 호박 속 9월 19일 다음날 벌초를 가야 했기에 종일 바빴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맷돌 호박은 수확해야 할 정도로 수확이 늦었습니다. 평일에는 비가 내리고 어쩌다 휴일이면 둘 다 내내 바빠 호박을 딸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호박은 잦은 비에 저절로 툭 떨어졌는데, 떨어진 호박이 수확한 호박보다 더 많을 정도입니다. 호박은 박과 호박 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 채소를 말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그 열매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열대 및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박 열매는 비타민A와 칼륨이 풍부하며, 여러 방법으로 요리해 먹는데 호박죽을 끓이거나 떡 등에 첨가하여 먹고, 산후조리로 부기를 빼기 위해서 먹기도 하며, 호박씨는 널리 애용되는 간식이고 단백질과 철분의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호박은 긴 덩굴을.. 2020. 9. 24.
홍고추 6차 수확, 날짐승이 홍고추를 먹다 9월 19일 보름여만에 홍고추 수확을 했습니다. 수확을 할 양은 못되었지만 익은 고추가 마르고 있으니 따야 했습니다. 고추 키가 크다 보니 앉았다 일어섰다를 고추를 다 딸 때까지 반복해야 했으며, 고추 가지가 모자를 벗기기에 아예 벗었습니다. 연일 비가 내렸으며 기온도 내리다보니 고추가 영 익지 않았습니다. 고추의 생김도 처음에는 길쭉길쭉 반듯했었는데 꼬부라지며 크기도 작아졌습니다. 기온이 좀 올라 풋고추가 익으면 양이 많을 텐데 올해는 아무래도 끝내야겠습니다. 태풍 하이선때 무너진 밭둑인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무너진 밭둑에 석산(꽃무릇)이 피고 있습니다. 무궁화 울을 감은 환삼덩굴을 쳐내느라 시간을 많이 보내기도 했습니다. 텃밭에는 여러 종류의 새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날짐..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