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분류 전체보기4000

까먹는 재미가 있다 간장 새우장 / 추석 밑반찬 1 9월 10 ~ 18일 코로나 19가 진행 중이지만 추석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왕복 티켓을 예매했다고 합니다. 여기는 청정지역이기는 하나 오며 가며 위험할 수 있으니 오지 말라고 해도 추석이니 집에 오고 싶은 게 처녀들의 마음일 겁니다. 오는 날이 큰 아이 생일이기도 하여 반갑기는 합니다. 추석에는 추석 상차림 음식뿐 아니라 밑반찬도 신경이 쓰이는데, 지리멸치 볶음과 간장 새우장, 새싹삼 장아찌를 준비했습니다. 장아찌가 여러 종류 있기는 하지만 추석이니 신경이 더 쓰이는 겁니다. 마침 국산 흰다리새우가 있기에 준비했습니다. 장수와 호사의 상징인 새우류는 매년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가을의 전령사로 새우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는 몸에 좋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타.. 2020. 9. 22.
가을 씨앗 파종 채소 발아와 본잎, 대파를 우짜꼬 9월 6 ~ 18일 9월 6일 대파, 김장 무, 자색무, 적갓, 겨울초, 시금치 종자 파종을 했습니다. - 9월 씨앗 파종 채소 / 대파, 김장 무, 자색무, 적갓, 겨울초, 시금치 2020.09.10 발아는 언제쯤 할까, 본잎이 나오긴 할까 하며 텃밭에 갈 때마다 확인을 했습니다. 떡잎이 고물거렸습니다. 9월 10일 김장 무와 보라킹입니다. 겨울초와 적갓인데 겨울초가 생장이 더 빨랐습니다. 사람의 마음보다 더 궁금한 게 한랭사 속이기에 한랭사를 살짝 걷어서 봤습니다. 발아가 고르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양호했습니다. 김장의 새싹(떡잎)입니다. 자색 무인 보라킹입니다. 색이 벌써 나타났습니다. 겨울초와 적갓인데 적갓은 떡잎이 작아도 적갓이었습니다. 시금치와 대파는 소식이 없었습니다. 채소의 씨앗을 파종할 .. 2020. 9. 21.
김장 배추 모종 정식 9월 13일 12일에 비닐멀칭을 하고 다음날 배추 모종을 정식했으니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일을 했습니다. 비가 내리면 안 되기에 한시가 급했거든요. 밭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우리 밭에 있는 배추 모종을 가져오는 중이었습니다. 6판 중 5판을 가지고 왔는데 제 박스가 아니다 보니 가지고 오는 사이 배추가 치여 모습을 잃기도 했습니다. 여린 배추 모종입니다. 제타 파워를 희석하여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 건졌습니다. 겨우 며칠 전에 모종 북주기를 했더니 표가 나지 않을 정도로 뿌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모종을 심을 구멍을 내는데, 이쪽 끝과 저쪽 끝에 줄을 이어 자로 거리를 재어 가스통이나 킬라통을 잘라 돌려 구멍을 만듭니다. 구멍에서 나온 동그란 비닐은 따로 모아 태우는 쓰레기 봉지에 담아 버립니.. 2020. 9. 19.
건강 채소 케일밭 손보고 녹즙내리고 쌈으로 먹다 9월 11일 케일은 사철 텃밭에 있는 듯 합니다. 케일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2년생 또는 다년생 식물로 유럽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알려진 케일은 양배추의 선조격으로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모두 케일을 품종 개량하여 육성한 것들입니다. 케일도 상추처럼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쌈케일은 잎이 넓고 평평한 모양으로 가장 쉽게 볼 수 있으며, 곱슬케일은 잎 가장자리가 오글거리고 꽃케일은 흰색과 핑크색을 함께 갖고 마치 상추처럼 겹겹이 자랍니다.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아 항암효과, 면역력 향상, 몸 안의 독소제거 등의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케일의 꽃과 종자 봉지, 어린 싹입니다. 배추, 무, 겨울초, 적갓, 양배추, 케일 등이 십자화과입니다. 케일은 2년.. 2020. 9. 18.
땀 흘린 게 아까워 도라지 씨앗 채종 9월 10일 배추 모종 북주기만 하고 집으로 오기에는 억울했습니다. 작은 모종판의 여린 배추 북주기를 하다 보니 땀으로 범벅이 되었거든요. 요즘은 텃밭에서 노래를 듣지 않는데 고마운 분의 도움으로 임영웅의 노래 연속 듣기를 하며 지루하며 집중을 요하는 작업이다 보니 땀이 많이 났습니다. 흘린 땀이 아까우니 뭘 할까? 도라지 씨앗을 채종 하기도 했습니다. 3월 초에 도라지 종자 4 봉지를 구입하여 파종했는데 발아율이 1%도 되지 않았기에 올해는 도라지가 흉년입니다. 그러다 보니 장마철에 피는 도라지꽃도 드문드문 피었고요. 2년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도라지꽃이 적게 피었습니다. 여름에 보양식 몇 번 해 먹은 게 다인데 말입니다. 2년 전 도라지가 풍성했을 때와 밭을 갈면서 나온 도라지입니다. 그동.. 2020. 9. 17.
붉은 꽈리(땡깔) 세우다 / 가지과 식물들 9월 11일 전날 북주기를 한 배추 모종이 궁금하여 텃밭으로 갔습니다. 가면서 계속 웅얼거렸습니다. 꽈리 세우기, 꽈리 세우기... 요즘은 메모를 하지 않으면 잊어버리다 보니 그렇습니다. 메모를 하더라도 시장을 볼 때 메모를 안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며칠 전보다 더 넘어진 꽈리입니다. 꽈리 앞으로는 상추 등 쌈채소가 있으며 옆과 뒤로는 정구지가 있습니다. 정구지는 많으니 괜찮은데 쌈채소는 한 포기가 아쉬울 때라 꽈리를 세워 싹이 나고 있는 상추를 보호해야 했습니다. 꽈리 앞쪽의 쌈채소밭입니다. 민들레는 쑥 자라 있습니다. 쑥 자란걸 보니 하얀민들레도 잡초네요. 꽈리를 처음 심은 곳은 계단 중간쯤에 있는 감나무 아래였습니다. 꽃은 5 ~ 8월에 하얀색으로 핍니다. 꽃받침은 짧은 종 모양으로 길이 1cm쯤.. 2020. 9. 16.
김장 배추 모종 북주기 9월 10일 숙모님에게 고추값을 받으러 가니 1층에 배추 모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모종판의 배추와 달랐는데, 모종판의 배추가 뿌리가 보이지 않도록 흙이 꽉 차 있었습니다. 숙모님께서 배추는 우예됐노 하시기에 잦은 비와 반그늘이라 웃자라 뿌리가 쑥 올라와 있다고 했더니, 모종판의 뿌리가 자라 모종판 위로 올라올 때마다 흙을 더 덮어주라고 했습니다. 배추 모종은 음식물 처리기 옆으로 뒤쪽에는 큰 밤나무가 있기에 반 그늘입니다. 처음으로 이곳에 모종판을 설치했는데, 여름 해가 짱짱할걸 대비해서였습니다. 해가 짱짱한 여름에 배추 모종을 부으면 매일 물을 주어야 하기에 선택한 장소인데, 올여름은 유난히 태풍과 비가 잦았습니다. 장소를 잘못 선택한 겁니다. 한랭사를 걷었습니다. 위에서 보면 잘 자란 모종입니.. 2020. 9. 15.
김장 배추밭 만들기(밭 갈고 밑거름, 이랑 만들기) / 사람 잡을 뻔 9월 6, 12일 김장 배추를 파종할 밭은 친정 밭으로 지난해부터 우리가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들 때 마늘과 양파 수확 후 처음 갔습니다. 감자 수확은 동생네가 와서 했으며, 여름에 얼라아부지가 틈틈이 잡초를 베고 비닐을 걷었습니다. 6월 5일 양파를 수확한 날 밭 풍경으로 당시 고랑의 바랭이는 이미 억세 졌으며, 감자를 수확할 때는 잡초가 성인 키만큼 자랐었다고 했습니다. 시간 만들어 비닐 걷을게 하고는 제 일이 바빠 밭에 가지 않았더니 얼라아부지가 비닐까지 다 걷었습니다. 잡초는 예초기로 베면 되지만 잡초의 뿌리가 엉긴 비닐을 걷는 일은 예삿일이 아닌데 혼자 힘이 많이 들었을 겁니다. 9월 6일 우리 텃밭에서 가을 채소를 파종하고 내려갔더니 밭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밭 입구에서 관.. 2020. 9. 14.
9월 씨앗 파종 채소 / 대파, 김장 무, 자색무, 적갓, 겨울초, 시금치 9월 6일 휴일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김장 채소 씨앗 파종을 했습니다. 월동채소도 있습니다. 먼저 대파부터 파종을 했는데, 대파를 작은 화분에 종자 파종했습니다. 종자는 텃밭에서 채종한 종자도 있으며 구입하여 몇 년 묵힌 종자도 있습니다. 동그라미 부분의 씨앗이 몇 년 냉장고에 있던 대파 씨앗입니다. 발아는 미지수입니다. 봄에 남해 갈 때 꽃집에서 화초 몇 종류를 구입했더니 주인이 화분 받침대까지 주었습니다. 트렁크에서 흔들리지 말라고 그랬나 봅니다. 버릴까? 두길 잘했습니다. 내년 봄에 호박 모종을 부으면 좋을 것 같아 두었는데, 대파를 파종하니 노지보다 상토에 하는 게 발아율이 좋을 것 같아 상토에 하되 모종판이 아닌 깊은 게 필요했는데 마침 빈 화분들도 많았기에 한판을 채웠습니다. 상토를.. 2020. 9. 12.
아무 데나 피며 엉기는 나팔꽃과 실새삼은 메꽃과 9월 1 ~ 2일 나팔꽃이 한창입니다. 나팔꽃은 아무 데나 막 핍니다. 그리곤 잠시 피었다가 꽃잎을 꼭 다뭅니다. 아침 7시 30분쯤이면 집을 나섭니다. 우리 집 화단에 핀 나팔꽃입니다. 이 꽃은 아마 며칠 전부터 아니면 더 오래전부터 아침마다 이렇게 피었을 텐데 제가 이제야 눈길을 준겁니다. 집에서 친정으로 가는 길은 공터도 있으며 남의 텃밭도 있습니다. 배수로에 핀 꼬마 나팔꽃입니다. 하얀색이며 우리가 아는 나팔꽃보다 많이 작습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꽃입니다. 여기는 텃밭에 고구마를 심었으며 얼마 전에 고구마꽃을 만난 적이 있기에 다시 가보니 고구마꽃이 다 지고 없었습니다. 대신 건축자재에 나팔꽃이 피었습니다. 나팔꽃의 덩굴은 왼쪽 감기를 합니다. 나팔꽃의 잎입니다. 우리 화단의 나팔꽃의 잎과 .. 2020.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