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00 고추 2차 줄치기, 너무 더웠다 5월 28일 고추밭은 외따로 있다 보니 걸음이 뜸합니다. 그래도 지금쯤이면 줄치기를 해야 한다는 것즘은 압니다. 고추밭입니다.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종 파종을 한 지 1개월 열흘이 되었습니다. 방아다리 고추를 따 주었더니 남의 고추밭처럼 큰 고추는 없습니다만 꽃봉오리를 많이 맺었으며, 튼튼하기까지 합니다. 고추는 자라는 정도에 따라 4~5회 줄치기를 하는데, 첫 줄치기는 모종 파종 시에 하며 며칠을 두고 보강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2차 줄치기입니다. 고추의 가지가 나누어지는 방아다리 약간 위쪽즘에 줄치기를 하면 알맞을 듯했습니다. 먼저 안쪽이나 바깥쪽에서 줄을 치면서 지지대마다 줄을 감지 않고 하나 건너에 감아 준 후, 반대 방향에서 줄을 칠 때는 건너 띈 지지대의 감지 않은 줄까지 묶어 지지대.. 2021. 6. 5. 내일 수확을 하더라도 마늘밭의 잡초를 매야 했다 5월 27일 비가 잦다 보니 계속 제초작업입니다. 이제 마늘밭입니다. 마늘은 지난해 가을에 파종하여 6월에 수확을 하니 재배 기간이 7~8개월 됩니다. 대부분의 채소도 파종에서 수확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가장 짧은 채소가 쑥갓 같았습니다. 쑥갓은 1개월 정도 재배를 하니 식용이 가능했었는데 쑥갓은 조미 채소로 이용하다 보니 재배 기간이 짧은 듯했으며, 상추는 씨앗 파종하여 2개월 정도 되니 밥상에 올릴만했으니 씨앗을 파종한다고 바로 수확으로 이어지는 게 아닙니다만 마늘은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 기간이 더 깁니다. 마늘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양파와 마늘은 우리가 외래종의 허브에 가려 스치기 쉬운 허브의 한 종류로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써왔으며, 양.. 2021. 6. 4.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남개연과 왜개연 5월 29일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을 나선 우리는 무기연당이 있는 마을을 지나 연꽃 테마파크로 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기연당으로 가고 싶었는데 얼라아부지 왈, 마당에 작은 연못 있는 그 집 하기에 비빔냉면만 먹을 수 있으면 어디라도 좋다고 했더니 만만한 연꽃 테마파크로 간 겁니다. 함안 연꽃 테마파크는 함주공원과 함안체육관, 문화예술회관 등과 인접해 있는 연꽃 공원으로 방치된 유수지를 활용해 조성한 10만 9800여㎡의 생태공원으로 테마파크의 명칭은 군민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름꽃인 '연꽃'의 꽃말은 순결과 청순함입니다. 백련과 홍련이 주를 이루고 있는 연꽃 테마파크에서는 물양귀비와 물 아카시아, 무늬 창포, 부레옥잠 등 다양한 종류의 수생식물도 구경할 수 있으며,.. 2021. 6. 3. 대파밭 잡초매고 어린 대파 부분 옮겨심다 5월 25일 더덕밭의 잡초를 매고 밭을 보니 옆의 대파밭의 잡초를 매야 되겠더군요. 두 밭을 비교하니 대파밭 역시 잡초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장마철도 아닌데 잡초가 심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대파 꽃이 피고 있습니다. 익으면 받아 가을에 파종할 예정입니다. 꽃이 핀 대파는 2월에 옮겨 심은 대파이며, 옆의 조금 작은 대파는 지난해 가을에 종자 파종하여 10월에 아주심기를 했었는데, 대파는 계속 뽑아 식용을 하다 보니 3월에 큰 대파 옆으로 다시 옮겨 심었습니다. 사진은 작은 대파 같지만 실제는 큰 대파입니다. 앞쪽으로 어린 대파가 잡초 속에 있는데 3월에 노지 종자 파종한 대파입니다. 너무 많이 났습니다. 그 어린 대파 옆으로는 쑥갓이 있습니다. 나비가 놀러 왔습니다. 하여 한참 동안 함께 놀았습니다. 대.. 2021. 6. 2. 잡초에 묻힌 더덕밭 풀 매기 5월 22 ~ 25일 이건 밭이 아니야. 3월 18일 더덕 종자를 파종했을 때의 더덕밭 모습입니다. 간혹 제비꽃의 새싹이 올라오긴 했지만 냉이와 하얀 민들레만 크게 보였습니다. 이 밭에 더덕 종자를 파종했습니다. 4월 5일 더덕이 발아했는데 이때도 이 밭에는 잡초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5월 22일 더덕밭의 모습입니다. 더덕이 잡초에 묻혀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엄마가 보셨다면 밭을 와 이래 만들었노 하셨을 겁니다. 정말 금방 자랐습니다. 비 몇 차례 내리고 기온이 높고 그러다보니 더덕밭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군데군데 수레국화가 피고 있지만 아까워서 뽑아 버리지도 못했습니다. 꽃길에서 내려다보면 더덕이 보입니다. 더덕은 노르스름하며 잡초는 조금 더 초록색을 띕니다. 하얀 민들레, 괭이밥, 광대나물,.. 2021. 6. 1. 상추와 토란밭의 꽉찬 잡초 매다 5월 22일 잦은 비와 고온으로 잡초가 매일 쑥쑥 자라기에 며칠간 잡초를 매야 할 판입니다. 거름이 많은 곳에도 잡초는 잘 자라며 거름이 부족한 곳에서도 잡초는 잘 자랍니다. 잡초는 무얼 먹고 자랄까요. 텃밭의 꽃인 상추밭입니다. 잡초가 가득입니다. 냉이, 꽃마리, 괭이밥, 달개비, 제비꽃, 벼룩나물, 여뀌 등이 보이며 하얀 민들레도 있습니다. 상추와 치커리, 달래 외에는 모두 잡초인 셈입니다. 제비꽃은 시도 때도 없이 피어 씨앗을 맺습니다. 세 개의 씨방에 씨앗이 소롯이 앉아 있습니다. 하얀 꽃은 봄맞이꽃이며 노란 꽃은 괭이밥입니다. 앙증맞은 풀꽃이지만 뽑아야 합니다. 상추 씨앗을 파종할 때 많이 뿌려진 곳이 있다 보니 상추가 뭉텅 나기도 했는데 그곳의 상추는 비에 녹아 뽑아 버리고, 상추 사이를 가르.. 2021. 5. 31. 꽃양귀비와 황금색 보리밭이 장관인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5월 29일 함안의 강나루 생태공원에 가기 위해 일주일 동안 열심히 텃밭일을 하고, 휴일이지만 일찍 일어나 함안으로 갔습니다. 강나루 생태공원은 처음입니다. 5월 초순에 갔더라면 청보리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 항상 바쁘다 보니 29일에야 시간을 냈습니다. 집에서 약 60km 거리였으며 강나루 생태공원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함안은 볼거리가 많은 지역으로 그만큼 역사가 깊다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강나루 생태공원은 강나루 오토캠핑장으로 검색하면 주소가 나오며, 도로를 달리는데 아래쪽에 오토캠핑장이 보였기에 우회전을 하니 차량 진입이 금지였기에 조금 더 달려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넓었습니다. 너른 생태공원 너머에는 낙동강이 흐르며, 이곳은 '낙동강 살리기 18공구' 지역이었습니다. .. 2021. 5. 30. 꽃양귀비 세우고 꽃길 잡초매고 정리하다 5월 21일 연일 내린 비에 키가 큰 수레국화와 꽃양귀비가 쓰러졌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꽃양귀비는 새싹이 잘 올라왔는데 월동 준비로 볏짚을 심하게 덮었는지 모두 죽었으며, 지금 텃밭에 핀 꽃양귀비는 저절로 씨앗이 떨어져 자라 꽃을 피운 꽃양귀비입니다. 수레 국화도 씨앗이 떨어져 저절로 나서 꽃이 피었습니다. 두 종류의 꽃은 구절초밭에 자리를 잡고 채송화 화분과 산부추 화분에 자리를 잡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꽃양귀비는 옮기면 꽃이 피지 않는다기에 옮기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산부추를 옮길 수도 없는 노릇이라 일단 꽃양귀비꽃을 본 후 정리를 하려고 두고 있는데, 구절초밭의 꽃양귀비와 수레국화가 쓰러졌습니다. 또 큰 대야에 핀 꽃양귀비도 쓰러졌습니다. 텃밭의 급한 일을 처리했으니 이제 쓰러진 꽃양귀비.. 2021. 5. 29. 씨앗 파종한 여주 아주심기 5월 21 ~ 22일 4월 17일 여주 종자에 상처를 내어 상토에 파종을 했습니다. 언제나 싹이 날까 하며 텃밭에 갈 때마다 들여다봤습니다. 여주는 박과의 1년생 초본 덩굴식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입니다. 덩굴줄기는 길이 3~6m 정도이고 잎과 마주나는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올라가는데 어긋나는 잎은 길이가 10~20cm 정도이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는 꽃은 1가화이며 황색입니다. 여주는 7~9월에 긴 타원형의 장과가 달려 황적색으로 익는데 양 끝이 좁으며 혹 같은 돌기로 덮여 있습니다. 여주 꽃은 많이 피지만 암꽃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꽃이 피면 열매를 맺는데 여주의 열매는 어릴때부터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겼습니다. 여주를 썰면 마치 톱니바퀴 모양이며 씨앗이.. 2021. 5. 28. 연일 내린 봄비에 텃밭 초토화 5월 19일 봄인데 장마처럼 비가 4일이나 내렸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괜찮은 사찰이라도 다녀오고 싶었지만 날씨가 좋기에 고추밭에 들려 우리 텃밭으로 갔습니다. 입구의 빨간 장미가 쓰러졌고 작물을 재배하는 밭에는 잡초가 무성했으며 화초는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사진을 못 올리더라도 화초와 작물의 변화는 계속 사진으로 찍어 두고 있습니다. 성남 가기 전 13일 날의 텃밭 꽃길과 6일 만에 간 텃밭이 꽃길입니다. 물론 13일에도 잡초가 나긴 했지만 꽃양귀비는 생생했었는데 그 사이 쓰러지기까지 했습니다. 꽃양귀비가 튼실하여 제대로 찍어 보고 싶었는데 난감했습니다. 꽃길 끝, 쉼터 지붕에 핀 참다래 꽃입니다.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13일 볼티뷰 작약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다녀오니 벌써.. 2021. 5. 27.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