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00 시베리아에 심은 고추 곁가지 제거와 고정하기 5월 17일 3일째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다고는 하지만 텃밭일을 못할 정도가 아니었기에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전날 집에 도착하자마자 고추밭에 다녀오더니 고추 다 넘어가게 생겼다면서 투덜거렸거든요. 그러면서 원예용 코팅 철사를 주면서 조금씩 잘라 고추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고정을 시키라고 했습니다. 우선 곁순 제거부터 했습니다. 비가 내릴 때 하면 탄저병이 들 수 있지만 워낙 잔소리가 심하다 보니 오기로 했습니다. 한 해 농사 버린다 생각하며 엿먹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고춧대를 보면 고춧잎이 어긋나게 달리는데, 그 사이에 곁순이 자랍니다. 물론 곁순을 두면 자라 고추가 달리긴 하는데, 품질 좋은 고추를 수확하기 위해 아래의 곁순은 제거를 합니다. 곁순 아래에 붙은 잎은 제거하지 않는데요, .. 2021. 5. 26. 남한산성 옛길을 걷는데 비가 내렸다 5월 15일 요즘은 날씨 예보가 잘 맞습니다. 그러나 빗나가길 바라며 우리는 남한산성으로 향했습니다. 성남시에서 고개고개를 넘고 또 넘어 경기도 광주시였습니다. 놀라운 건 그 산길을 버스가 다니고 있었습니다. 남한산성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되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거하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문화재를 말하는데, 역사, 예술 학문적으로 뛰어난 보편적·세계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지정합니다. 한국의 문화유산으로는 2019년 7월 등재된 '한국의 서원'을 포함해 14차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또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로 지정되어 있는 산성으로 성남시에서 북동쪽으로 6km 떨어.. 2021. 5. 25. 유원지 음식 3종 세트와 갤럭시s6, 20, 21 화질 비교 5월 14 ~ 16일 아이들이 3년 만에 이사를 했습니다. 이삿짐이 단출하긴 하지만 포장 이사를 권했습니다. 직장이 가장 바쁜 달인 5월에 왜 이사를 했을까 하면서 또 5월에 이사를 했습니다. 서울에는 달세를 달라고 했기에 성남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직장이 강남인데 예전에 살던 곳도 40여분 걸렸으며 성남에서 출퇴근을 해도 40여분 걸린다고 했습니다. 근처에 남한 산성이 있다고 했으며, 누룽지 백숙을 예약해 두었답니다. 뭐 가지고 갈까 하니 오셔서 잠만 주무시면 됩니다 했지만 부모 마음이 어디 그렇나요. 텃밭 채소를 조금 챙겼으며 감잎차와 페퍼민트차도 만들어 들고 갔습니다. 큰아이가 예약을 할테니 비행기나 기차표 중에 선택하라고 했지만 코로나 시국이다 보니 우리 차로 움직였습니다. 전국을 많이 다니는 얼.. 2021. 5. 24. 쪽파 종구 갈무리 5월 13일 친정 밭에 재배중인 쪽파를 갈무리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멀었을 텐데 하며 밭으로 갔습니다. 쪽파는 백합과 작물로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합니다. 대파는 씨앗으로, 쪽파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간혹 쪽파도 영양상태에 따라 꽃을 피우지만, 불임성이라 씨앗을 맺지 못합니다. 쪽파가 쓰러질 때즘이 거두는 시기입니다. 쪽파의 꽃입니다. 쪽파마다 꽃이 다 피는 건 아니며, 쪽파의 꽃은 불임성이라 씨앗을 맺지 못합니다. 대파는 씨앗을 맺습니다. 뿌리가 영글었을 까 하며 쪽파를 뽑으니 알뿌리가 튼튼했습니다. 잡초가 많기에 잡초를 매면서 종구 수확을 했습니다. 땀이 비 오듯이 흘러내렸습니다. 쪽파 한 톨을 심었는데 이렇게 많이 맺었습니다. 덩어리인 쪽파의 흙을 털.. 2021. 5. 23. 정구지밭의 12가지 잡초 매기 5월 9일 글을 작성하다 보니 5월 9일에 많은 일을 했습니다. 휴일이다 보니 시간 시간이 아까워서입니다. 정구지밭의 잡초를 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사이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정구지밭 앞의 상추밭도 마찬가지지만 우선 급한 게 정구지다 보니 정구지밭의 잡초부터 매기로 했습니다. 정구지의 표준어는 부추인데 우리 지방에는 정구라고 하기에 정구지로 올립니다. 정구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 원산지는 중국 서부 및 북부지방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중국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이미 부추가 채소로써 기록되어 있어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때 도입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기록에 나타난 것은 고려 때 편찬된 ≪향약구급방 鄕藥救急方≫에서입니다. 정구지(부추)는 3월 중·하순 또는 9월 중순에 파종하며, 수확.. 2021. 5. 21. 완두콩 두 번째 수확하다 5월 9일, 19일 지난 가을에 종자 파종한 완두콩을 수확했습니다. 완두는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서 중앙아시아에서 지중해 연안에 걸친 지대가 원산지이며 작물 중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그만큼 변종도 많은 식물입니다. 아시아 특히 중국에 많으며 미국에서도 재배되고 있는데, 난지에서 가을에 파종하여 월동 후 재배되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꽃은 불그레한 자주색·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나비 모양이며 꽃자루마다 2~3송이가 피며, 보통 1-2화이고 엽액에서 발생된 꽃자루의 끝에 착생됩니다. 완두는 추위에 잘 견디는 1년생 식물로 감거나 기어오르는 속이 빈 줄기가 길이 1.8m까지 자라는데, 줄기 끝은 덩굴손으로 되어 쉽게 기어오를 수 있으며, 각 잎은 3쌍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씨가 들어 .. 2021. 5. 20. 멧돼지 전용 돼지감자 울 밖 정리와 머위 뿌리차 만들기 5월 9일 여름 날씨에 가까운 요즘도 텃밭에는 멧돼지가 다녀갑니다. 잠금장치가 있는 텃밭 입구에 작은 밭 두 뙤기가 있는데 그 밭에 돼지감자를 심었습니다. 돼지감자가 번식력이 강하기에 울 밖의 밭에다 심은 거지요. 그런데 이 밭이 멧돼지 전용 밭이 되었습니다. 동사무소에 말씀을 드려 엽사가 다녀가긴 했지만 멧돼지를 잡았는지는 알 수 없으며, 자꾸 신고를 하기도 뭐하여 버려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밭 모양이 가관입니다. 멧돼지는 멧돼지과 멧돼지속으로 돼지와 비슷하나 몸이 더 큽니다. 머리는 긴 원추형이며 뚜렷한 경계 없이 짧고 굵은 목과 붙어 있습니다. 삼각형인 귓바퀴는 빳빳하게 일어서 있고 눈이 매우 작고 다리는 굵고 짧으며, 털은 흑갈색을 띠며 나이가 들수록 희미해집니다. 멧돼지는 산림 속에.. 2021. 5. 18. 만들기 쉽고 면역력 강화에 좋은 감잎차와 페퍼민트차 5월 9일 텃밭에는 단감나무가 몇 그루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마다 이맘때면 감잎차를 만듭니다. 전문가에게 배운 감잎차 만들기는 잎차 중에 가장 만들기 쉬운 차였습니다.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 중국, 일본이 원산지며, 창원과 김해 등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 단감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감나무는 흔한 과실나무 중 하나다보니 시골의 농가에선 집집마다 한 두 그루씩 있습니다. 스치기 쉬운 효능 만점의 감잎으로 해마다 감잎차를 만드는데, 감잎은 어린순이 영양가가 더 높다고 합니다. 감잎차는 독성과 부작용이 없고 이뇨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켜 신장병이나 심장병에 탁월한 효능이 인정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의 효과를 나타내는 카로틴이 많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향상해 주지요. 감잎차를 꾸준히 섭취.. 2021. 5. 17. 고마운 매화 헐떡이 5월 9일 지난해 9월 24일 포기 나누기를 한 매화 헐떡이가 모두 살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고마운 매화 헐떡이입니다. 범의귓과인 매화 헐떡이는 양종 바위취, 거품꽃, 단풍털이풀, 너도범의귀라는 이명이 있습니다. 매화 헐떡이는 천식으로 숨이 차서 헐떡일 때 쓴다하여 헐떡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울릉도 헐떡이풀과 비슷하여 헐떡이라고 하며, 매화는 꽃의 색이 매화와 비슷하여 매화 헐떡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범위귀과의 양종 바위취라고도 하는 매화 헐떡이는 도입종으로 우리나라 토종 헐떡이와는 조금 다르지만, 잎의 생김새에 비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반전 매력이 있습니다. 매화 헐떡이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큰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음지식물입니다. 4~6월에 뿌리에서 나온 긴 꽃줄기 위에 흰색 또는 .. 2021. 5. 14. 참깨 재배할 밭 비닐 걷고 텃밭 뒷문 다리 다시 놓기 5월 8일 어버이날이라고 하지만 우리는 종일 텃밭에서 보냈습니다. 요양보호사 일을 마치면 10시 전후가 되다 보니 텃밭에 가면 보통 11시즘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반일이기에 휴일이면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합니다. 마늘종을 뽑은 후 고추를 재배했던 밭의 비닐을 걷었습니다. 씨앗 파종한 참깨가 자라면 이 밭에 옮겨 심으려고요. 비닐은 호미로 꽂이부터 빼고 고랑의 부직포를 걷은 후 잡초를 뽑으면서 비닐을 감듯이 걷습니다.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다보니 흙먼지가 대단했습니다. 잡초가 많이 남아 있는 부분은 얼라아부지가 비닐을 걷은 곳인데, 엉겅퀴와 들깨가 있다 보니 마치 잡초가 많이 남은 것처럼 보입니다. 들깨는 고추밭으로 옮겨 심을 겁니다. 멧돼지가 들깨 냄새가 나면 침범을 않는다고 했거든요. 어느.. 2021. 5. 13.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