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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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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상리 연꽃공원의 수련 6월 19일 안국사를 나온 우리는 상리 연꽃공원으로 갔습니다. 상리 연꽃공원은 고성군이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류지에 공룡엑스포 연꽃 공원이라는 이름으로 2005년에 조성하였다 연꽃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공룡박물관으로 가는 길목인 지방도 1016호 선변 상리면 척번정리에 조성된 연꽃공원은 1만 1570㎡의 면적에 9917㎡의 연못과 1653㎡의 휴식공간으로 수련 등 수생식물과 정자, 벤치, 돌다리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으로 논밭이 있기에 여느 농촌의 풍경과 다를 바 없지만, 여름이면 수련과 연이 외지인까지 불러들입니다. 상리 연꽃공원의 수련은 일찍 피기에 6월 하순을 앞두고 다녀왔습니다. 여름을 대표하는 꽃인 수련이 많이 피었습니다. 수련 사이에 연잎이 보이는데.. 2021. 6. 25.
정구지 부분 뽑아 버리고 서향(천리향) 옮겨심다 6월 17일 정구지밭이 다시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잡초를 매지 말고 정구지만 캐어 먹으라고 합니다. 더운 날 김을 맨다는 일은 힘에 부치는 일이거든요. 일단 매실나무 아래의 정구지를 부분 뽑아 버리고 화분의 서향(천리향)을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서향은 거제 공곶이에서 구입하여 세 그루를 심었는데 두 그루는 죽고 한 그루가 살아 남았는데, 3년이 넘도록 한 화분에 있습니다. 이 화분은 화분 밑이 깨어져 다른 장소로 옮길 수도 없다 보니 참다래 옆에, 그것도 그늘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향의 생김도 이상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12일의 서향입니다. 공곶이에서 서향과 수선화 구근을 구입했습니다. 공곶이는 노부부의 수고에 비하여 입장료가 없다보니 이렇게라도 해야 .. 2021. 6. 24.
비 내린 후 텃밭 정리와 화단 돌보기 6월 16일 장마처럼 비가 잦습니다. 어쩌면 장마가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예전에는 비가 내리면 내려서 좋았으며 비가 내리지 않으면 카메라를 들고나갈 수 있어 좋았는데, 텃밭 일을 한 후 비가 내리면 좋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매실을 딸 때 토마토 줄기가 줄을 넘쳤기에 걱정이 되어 요양사 일을 마치고 바로 텃밭으로 갔습니다. 파종한 고구마 모종에는 이틀 전에 물을 주었으며 전날 비까지 내렸다 보니 잘 살 듯합니다. 애를 태운 참깨밭입니다. 역시 이틀전에 물을 주었으며 비가 내렸다 보니 조금 더 자란듯하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재배하는 팥입니다. 모종이 고르게 잘 났습니다. 텃밭농사 중 가장 기쁠 때는 종자 파종 후 새싹이 돋을 때이며 기다림을 배웁니다. 얼룩 강.. 2021. 6. 23.
3차 고추 줄치기와 고추밭 잡초 매기 6월 13 ~ 14일 매실나무는 지인에게 맡기고 우리는 고추밭으로 갔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이 세차게 불었기에 고춧대가 부러지고 엉망이 되었기에 부랴부랴 고추 줄치기를 해야 했거든요. 고추밭이 시베리아 벌판이 맞았습니다. 비가 잦다보니 잡초도 많이 자랐습니다. 물론 고추도 컸습니다. 줄치기를 하면서 손이 닿는 부분의 잡초를 뽑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기 전에 3차 줄치기를 했어야 했는데, 열흘 동안 부모님 코로나 추가 예약과 예방접종, 얼라아부지 예방접종, 온라인 인권교육, 건강검진 등으로 바빴다 보니 시기를 놓쳤습니다. 2차 줄에서 다시 한번 가르쳐 줍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며 케이블 타이로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도록 고춧대 가까이를 고정하라고. 3차 줄치기를 마쳤습니다. 참깨 정식, 매실.. 2021. 6. 22.
수국(水菊)이 만발한 고성 안국사 6월 19일 된장이 없는데 우짜꼬? 서운암에 주문할까 안국사에 갈란기요? 아침 식사도 하지 않았는데 고성 안국사에 가잡니다. 이 사람은 늘 이런 식입니다. 혹시나 하며 카메라 배터리 충전은 해 두었습니다. 다행이지요. 고성 안국사는 시인이자 쪽 염색 전문가에 도예가, 발효 식품을 제조하는 대안스님이 안거하는 산중의 작은 사찰입니다. 2년 전 부처님 오신 날 안국사에서 쪽빛 시 노래 콘서트가 있었기에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후 코로나로 행사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 바람도 쪽빛에 물드는 안국사 쪽빛 콘서트 대만족2019.05.13 안국사로 가는 길은 마치 수행을 하는 듯한 길입니다. 특히 우리 김양은 꼭 골목으로 안내를 하다보니 마을 안길과 논둑길을 조심조심 달려야 했기에 나중에 돌아올 때는 김양을 .. 2021. 6. 21.
매실 수확하여 건강을 담그다 6월 13일 매실은 보통 하지 무렵 수확을 하지만 시중에는 벌써 판매 중이었기에 마음이 바빴습니다. 지난주에 수확을 했어야 했는데 일이 바빠 이제야 수확을 했습니다. 매실은 이른 봄에 피는 매화나무의 열매입니다. 매화나무(梅實, 梅花, Japanese Apricot)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소교목(喬木)으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한국, 일본에 분포되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들여왔다고 하며 난(蘭), 국(菊) 죽(竹)과 더불어 4 군자의 하나입니다. 키는 5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굵고 거칠며 검은색이나 어린가지는 초록색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으며, 잎의 앞뒤와 뒷면 잎맥에 털이 있습니다. 짧은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꽃은 이른.. 2021. 6. 20.
참깨 모종 정식 6월 13일 5월 5일 종자 파종한 참깨를 드디어 정식했습니다. 며칠 전에 종자 파종한 재래종 참깨도 싹이 났는데 일찍 파종한 참깨를 이제야 정식하는 겁니다. 참깨는 재배기간이 짧은 작물로 보통 3개월만에 수확을 하는데, 참깨는 참깨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합니다. 원줄기는 높이 70~140cm 정도이고 사각형으로 잎과 더불어 털이 밀생하며, 마주나는 잎은 길이 7~14c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7~8월에 피는 꽃은 백색 바탕에 연한 자줏빛이 돌며 열매는 길이 2~3cm 정도의 골돌과이며 종자는 백색, 황색, 흑색이 있습니다. 종자는 식용하거나 기름을 짜고 개화기에는 밀원으로 이용하며 사료로도 이용합니다. 참깨의 꽃과 꼬투리입니다. 노지에 종자 파.. 2021. 6. 19.
고구마 모종 심고 더덕순 나물하다 6월 12일 고구마 모종을 파종했습니다.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가 되어서도 내렸으며 우리가 모종을 들고 텃밭에 갈 때는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고구마는 메꽃과(―科 Convolvulaceae)로 아메리카 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며 우리에게 친숙한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 영조 39년(1783)부터 고구마를 심기 시작했는데, 고구마는 조선 영조 때 일본에 통신정사로 갔던 '조 엄'이라는 분이 대마도에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그분의 기행문인 '해사 일기'에 의하면 "대마도에는 감저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효자마'라고도 하고 倭音으로는 '고귀위마'라고 한다"라고 적혀 있다는데 여기에서 고구마의 어원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흔히 간식으로 먹지만 옛날에는 쌀이 떨어졌을 때 밥 대신 먹었는데 찌거나 구.. 2021. 6. 18.
공기정화 식물 테이블 야자도 꽃이 피네 6월 9일 테이블 야자를 베란다에 내어 둔지 몇 년이 되었습니다. 구입을 할 때는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하여 실내에 두었는데 자라긴 하는데 부실하기에 수경용으로 조금 더 구입하여 큰 화분에 심어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우리 텃밭이나 집의 식물은 보아주는 이가 없습니다. 오로지 나 홀로 관리를 하며 꽃구경을 합니다. 그래도 이 일은 힘이 닿는 데까지 반복할듯합니다. 집안에 식물 몇 포기쯤은 다 있을 겁니다. 아파트 생활이 주다보니 공기정화식물이 많을 텐데요, 공기정화 식물은 실내나 반그늘에서 성장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식물을 구입했으며 많이 죽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서 그것도 늘 한 자리에서 사철 변함없지 잘 자라주는 스킨답서스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반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테이블.. 2021. 6. 17.
너무 더워 작물과 화초에 물만 주었다 6월 9일 기온이 정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텃밭일은 멈출 수가 없습니다. 하여 텃밭으로 가니 너무 더워 일을 할 수가 없어 작물과 화초에 물만주고 왔습니다. 꽃길에도 더위가 꽉찼습니다. 와중에 페츄니아는 계속 꽃을 피우고 있으며, 금낭화도 새순에서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큰 까치수영도 꽃을 피웠습니다. 밤새 내린 이슬이 고맙습니다. 화분에 심은 양지꽃이 시들시들했습니다. 화분이 깊지 못하다 보니 수시로 물을 주어도 수분이 오래가지 못합니다. 앞쪽의 수레국화는 드라이플라워가 되었습니다. 항아리에 물이 있어도 기온이 워나 높다 보니 그렇습니다. 친정의 노랑 백합은 벌써 꽃이 피었는데 텃밭의 노랑 백합은 아직 피지 않았습니다. 앞쪽의 화분은 미국쑥부쟁이로 꽃이 예쁘기에 길가의 작은 미국쑥부쟁이를 옮겨 심었더니.. 2021.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