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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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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와 더덕 종자 파종하다 3월 18일 도라지와 더덕은 초롱꽃과로 뿌리채소지만 잎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며 영양분석은 단백질, 기름, 당류, 회분, 철분 등과 약 성분으로 사포닌, 인슈린, 화이토스테린, 프라토코디린 등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서 약초, 산채, 꽃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들에서 자라는 꽃은 평지부터 해발 1,000m의 높은 산속에서도 자라고 있으며, 걸찬 땅에 물기가 있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면 어느 곳에서도 잘 자랍니다. 도자지 종자는 가을에 받아 파종을 할 수도 있으며, 종묘상에서 구입하여 파종해도 됩니다. 봄 파종시기는 3월하순~5월상순, 가을 파종시기는 10월 상순~11월 중순입니다. 파종방법은 종자량 4-5배의 톱밥과 잘 혼합하여 뿌릴 때 쉽게 뿌릴 수 있도록 하고 관리가 편하도록.. 2021. 3. 29.
창녕 영산 만년교의 봄, 만인의 포토존이었다 3월 27일 진해는 벚꽃이 만발하지만 군항제는 취소되었습니다. 취소했다고 하지만 상춘객은 끝없이 밀려온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조금 변두리로 벚꽃 구경을 하기로 하고 창녕 영산으로 갔습니다. 그동안 잠시잠시의 나들이때마다 점심은 굶었습니다. 코로나 19로 밥집에 가기가 꺼려졌기에 거제까지 갔을 때도 내도에서 간식을 먹고 집에 와서 늦은 점심을 먹을 정도였습니다. 하여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커피도 타고 과일과 빵도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의 설렘이었습니다. 진해 IC로 올라 김해를 거쳐 밀양 수산을 지나 창녕으로 갔습니다. 약 1시간 거리였습니다. 가는 도로에는 온통 벚꽃이었습니다. 진례의 도로변이 벚꽃이 좋으며, 창녕의 부곡하와이 쪽도 벚꽃이 좋았습니다. 창녕 영산 만년교에 도착하니 몇몇 사진사.. 2021. 3. 28.
참나리와 송엽국 심고 화단 정리하다 3월 16일 손바닥만 한 화단 하나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갑니다. 만든 화단으로 가다 보니 흰 금낭화 싹이 난 곳에 잡초가 많았기에 조심조심 들어가서 잡초를 맸습니다. 초록의 길쭉한 잎은 상사화입니다. 집 화단의 참나리와 송엽국입니다. 장마철에 피는 꽃입니다. 참나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일본과 중국, 한국이 원산지이고, 산과 들에 서식하며 크기는 1~2m 정도입니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비늘잎을 가진 둥근비늘줄기가 있고 줄기는 곧추서며, 어긋나는 잎은 잎겨드랑이에 갈색의 주아(珠芽)가 있어 다른 나리들과 구분됩니다. 꽃은 밑을 향하는데 황적색 바탕에 흑자색 반점이 있고 뒤로 말리며, 짙은 적갈색의 꽃밥이 있는 6개의 수술은 꽃 밖으로 길게 나옵니다. 송엽국은 번행초과 송엽국속 다년생 초본으로 남아.. 2021. 3. 28.
진해 벚꽃 절정, 시내와 해안도로 달리면서 찰깍 3월 27일 함안 용화산을 내려오니 비가 막 쏟아졌습니다. 짧은 봄 나들이를 끝내고 이제 집으로 가야 합니다. 마산에도 비가 많이 내렸으며 창원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양곡을 지나는데 도로 가장자리에 벚꽃잎이 가득 떨어져 있었습니다. 벚꽃이 피면 봄이 온듯하며 벚꽃이 지면 봄이 다 간듯합니다. 비도 비지만 코로나 19로 벚꽃 구경하자고 내릴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하여 달리면서 차 안에서 찍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선루프를 열어 찍었겠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조수석에 앉은 채 찍었습니다. 벚꽃은 장미과의 대표적인 봄꽃으로 한국에서는 남부 지역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보통 개나리가 질 무렵 피며 중부 지역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춘추벚나무(P. subhirtella)처럼.. 2021. 3. 27.
마늘밭 잡초매고 웃거름(비료)하다 3월 15일 마늘밭과 양파밭 웃거름 시기가 지났습니다. 겨우내 얼었던 작물은 영양이 부족하기에 웃거름을 해야 하는데, 설날즘 얼라아부지가 웃거름(퇴비)을 한 번 했다고 했는데 퇴비가 보이지 않았으며, 비가 잦고 마늘이 무름병이 들어 웃거름을 하기로 했는데, 비닐 멀칭 사이에 잡초가 많아 우선 잡초부터 맸습니다. 기온이 높다 보니 잡초가 며칠 사이에 확 늘었습니다. 이 밭은 지난해 고구마를 재배했는데 잘 되었기에 마늘을 심었는데, 마늘에게는 흙이 맞지 않는지 무름병이 많이 들었으며, 멧돼지가 마늘 싹을 싹둑싹둑 잘라 버리기도 했습니다. 잡초는 다양하며, 겨울바람에 꽂이가 일어나기도 했기에 다시 꽂아주었으며, 고랑의 흙을 퍼올려 마늘을 도닥여주기도 했습니다. 고랑의 흙으로는 부족하여 무너진 언덕의 흙을 퍼 .. 2021. 3. 26.
고춧대 뽑아 고추밭 정리하다 3월 14일 지난해 고춧대를 이제야 거뒀습니다. 가을에 바로 정리를 해야 했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한때 고춧대 달인 물이 코로나 특효약이라는 소문이 있어 고춧대 유입이 있었으며, 해당 한의사는 고발당하기도 했는데, 지금도 가짜 뉴스가 넘치니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때 매화향의 유혹이 상당했습니다. 고추밭이 두 도가리인데 윗밭은 고춧대 아랫부분을 잘아 두었기에 정리하는데 조금 수월했습니다. 가위로 케이블 타이와 줄을 자르고 줄 사이의 고춧대를 꺼내어 따로 모으며, 성한 줄은 감아 다시 사용합니다. 줄 치기를 보통 4회 이상하다 보니 고춧대 정리가 많이 힘들었지만, 국악 신동 김태연의 노래를 들으며 하나씩 정리를 해 나갔습니다. 고춧대를 뽑은 자리에는 줄과 지지대가 남.. 2021. 3. 25.
돼지감자 대신 머위나물 3월 13일 멧돼지가 돼지감자 밭을 다 뒤집어 놓았습니다. 그동안 몇 번 다녀갔기에 주변에 크레졸을 설치했는데 소용이 없나 봅니다. 양심이라고는 1도 없는 멧돼지입니다. 얼라아부지가 당뇨가 있기에 돼지감자를 재배하고 있는데, 밭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 작은 밭으로 옮기고는 울 밖이라 마음이 가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엉망으로 만들었습니다. 돼지감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이름과 형태는 감자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종의 식재이며, 맛과 식감도 다릅니다. 생으로 먹으면 아삭하고 시원하며 우엉과 비슷한 느낌이며 단맛이 납니다.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대중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는데, 콜레스테롤 개선,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2021. 3. 25.
음식물 쓰레기 퇴비처리와 인가목·은행나무 옮겨심기 3월 13일 1년 동안 모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했습니다. 음식물을 통에 넣은 후 고오랑을 뿌려두면 발효가 되는데, 해마다 봄이면 과수에 뿌려줍니다. - 음식물쓰레기 제로 도전/처리기와 액비 만들기2014.07.27 음식물 쓰레기통을 여니 고향의 향기가 풍겼습니다. 옛날 생각이 납니다. 부산에서 명지를 거쳐 친정으로 오다 보면 명지의 농지에서 고향의 향기가 많이 풍겼는데, 그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이렇게 농사일을 하려고 그 냄새가 좋았던 모양입니다. 퇴비를 준 후 마른풀을 긁어 덮었습니다. 마른풀을 자르는 예초기 작업도 했습니다. 고려동 은행나무 아래의 아주 작은 은행을 뽑아와서 심었더니 3년이 되니 제법 자랐습니다. 인가목 화분 옆에 꽂아만 두었는데도요. 인가목은 겹꽃으로 국제원예에서 역시 3년 전에.. 2021. 3. 24.
쑥을 캤다, 도다리가 너무 비쌌다 3월 11일 바야흐로 봄나물 철입니다. 낮이 길어지면서 자연적으로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때 에너지가 필요한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제철 봄나물을 섭취하면 피로, 춘곤증, 면역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냉이 튀김을 몇 번 만들어 먹었으며, 튀김을 아이들에게 보내주기도 했습니다. 봄나물은 입맛을 돋워 겨우내 움츠린 몸을 깨우기도 하지만 향기로 먹는 맛이 더 좋습니다. 쑥은 냉이보다 더 많습니다. 쑥은 국화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랍니다. 섬유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쑥은 고혈압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는데 쑥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압을 낮춰주며, 피를 맑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쑥은 면역력 증강과 해독작용.. 2021. 3. 23.
산목련과 산벚나무와 진해 벚꽃(왕벚꽃) 개화 상태 3월 23일 진해는 연분홍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바람이 많지만 기온이 높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벚꽃이 꽃잎을 열고 있습니다. 경화 장날인데 꽃구경을 갈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 혼자 움직이는 게 무리라 마을버스를 타고 동네의원과 농협에 다녀왔습니다. 몇 분 차이로 돌아오는 마을버스를 놓쳤기에 택시를 타고 오는데 우리집 옆산의 산허리에 목련과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보조가방에 휴대폰을 넣고 카메라는 장바구니에 넣어 가다 보니 모자를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스크는 챙겼네요. 산허리의 목련은 언젠가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큰 아이와 함께였었는데 오래되어 기억이 없다시피 합니다. 해마다 봄이면 산허리가 하얄 정도로 목련이 무리 지어 피고 있는 곳인데, 가는 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