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000 갈치 낚시의 계절 8월 19일 한치 낚시가 끝나고 갈치 낚시의 계절입니다. 전날 오후에 낚시를 갔다가 새벽에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쿨러를 보니 첫 낚시임에도 많이 낚았습니다. 은갈치입니다. 다음 백과에 의하면 갈치는 농어목 갈칫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서식지는 한국의 서해, 남해, 제주도 및 전 세계의 온대와 열대 해역으로 몸길이는 약 50cm~1.5m로 몸은 매우 가늘고 길며 납작합니다. 꼬리 부분은 길고 끈 모양이며, 입은 크고 아래턱이 돌출되어 있고 위턱 앞부분의 송곳니는 끝이 갈고리 모양이며 몸에는 비늘이 없습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고 8~9월경에 산란합니다. 흔히 칼 모양이라고 하여 칼치라 불리며 갈치의 어원은 칼치에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몸을 덮고 있는 은가루에 들어있는 구아닌은 진주에 광택을 내.. 2021. 8. 29. 김장 배추 씨앗 파종과 발아 8월 18일 가물거나 비가 많이 내려도 채소는 제때 파종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결실이 좋습니다. 김장 배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농협에서 농업인에게 배추 모종을 1인 1판(128구)을 준다는 안내가 있었기에 조금만 파종했습니다. 예년에 파종한 모종판은 구멍이 작았기에 영농사에서 75구짜리를 구입했으며, 배추 종자는 불암 플러스입니다. 항상 텃밭에 파종을 했었는데 요즘 날씨가 고르지 못하다 보니 친정에 자리를 마련하여 파종했습니다. 시설재배로 시장에 가면 사철 배추를 구할수 있지만 우리는 김장 배추김치를 고집하다 보니 지금도 김장김치를 먹고 있습니다. 마늘과 고추 수확을 해두었으니 이제 배추만 잘 키우면 됩니다. 불암 플러스 배추 씨앗입니다. 준비한 상토를 모종 트레이에 고르게 넣어 물조리개로 물을 뿌려.. 2021. 8. 28. 오이밭 잡초매고 케일밭 정리 / 케일잎을 먹는 애벌레 동영상 8월 18일 오이밭의 잡초만 매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오이, 케일, 당귀가 있는 밭입니다. 역시 잡초밭입니다. 웅덩이 쪽은 예초기로 작업을 했지만 작물을 재배하는 밭은 예초기 작업을 할 수 없다 보니 일일이 손으로 잡초를 매야 합니다. 여름 오이를 심은지 한 달이 훨씬 지난것 같은데 그동안 가뭄으로 자라지 않더니 요즘은 비가 자주 내려 덩굴을 뻗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물 때 한 포기가 죽었습니다. 케일은 키가 많이 자라 한랭사에 닿았는데 일단 정리 후 종자를 구입하여 다시 파종해야겠습니다. 오이와 당귀밭의 잡초를 매고 케일의 한랭사를 걷어 정리를 하는데 청벌레 배설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배추흰나비의 청벌레와 다르지만 역시 나비목 해충인 담배 거세미나방 애벌레입니다. 청벌레보다 크며 무늬가 있습.. 2021. 8. 27. 속을 알 수 없는 텃밭 수박 8월 4 ~ 24일 5월 5일 수박 모종을 파종했습니다. 텃밭이 꽉 찼다 보니 당근 옆에 겨우 심었습니다. 물을 주기에도 자리에 애매했으며 잡초도 맬 수 없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리곤 잊고 있었습니다. 8월 4일 수박 한 덩이와 큰 박 한 덩이가 보였습니다. 당근을 수확할 때도 몰랐으며 대파 소비가 많지 않은 계절이다 보니 근처에 갈 일이 거의 없었지요. 8월 4일 수박을 좋아하지만 박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박나물을 할까 탕을 끓일까 하면서요. 9일 수박이 자라고 있는 밭을 찬찬히 살폈습니다. 보물찾기 같았습니다. 비가 내려 수박이 자세를 바꿨습니다. 박이 한 덩이 더 있었으며 수박은 4 덩이였으며 작은 수박은 상했기에 따서 버렸습니다. 11일 비가 자주 내리다보니 텃밭의 작물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했습.. 2021. 8. 26. 대파밭의 늙은 잡초매다 8월 15 ~ 16일 고추를 널어두고 아점을 먹은 후 텃밭으로 가서 대파밭의 늙은 잡초를 매기 시작했습니다. 대파밭을 보니 막막했습니다. 차라리 대파를 다 뽑은 후 잡초를 매고 다시 심을까? 감자, 양배추, 당근을 수확하고 멀리 대파가 보이는 텃밭인데 잡초밭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잡초의 씨앗은 또 얼마나 많이 떨어졌을까. 오른쪽의 잡초가 덜 자란 곳은 7월 하순에 상추를 파종한 곳이며, 왼쪽의 큰 대파가 있는 곳의 잡초는 쇠비름과 바랭이인데, 쇠비름과 바랭이가 늙어 징그럽기도 했으며 바랭이는 씨앗이 막 떨어졌습니다. 16일 전날 대파밭의 잡초를 매는데 비가 내리기에 널어 둔 고추가 걱정이 되어 집으로 간 후 얼라아부지는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양배추를 씌웠던 한랭사를 걷었으며 수박은 뿌리.. 2021. 8. 25. 홍고추 3차 수확,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 8월 15일 건고추용 홍고추 3차 수확 날입니다. 휴일이지만 고추 수확철이면 더 일찍 일어나야 합니다. 고춧대는 성인 키만큼 자랐으며 고추꽃은 계속 피고 붉은 고추는 위아래 할 것 없이 달렸습니다. 수확한 홍고추를 세척하여 마당에 널어 두고 아점을 먹으러 갔습니다. 고추를 수확하는 날에는 아침 식사 시간이 정오즘이 됩니다. 식사 후 다시 텃밭으로 가서 대파밭의 잡초를 맸으며 얼라아부지는 예초기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또 내리기 시작하여 친정으로 달렸습니다. 널어 둔 고추는 부직포가 덮여 있었으며, 엄마는 일부를 옮겨 하우스 입구에서 꼭지를 따고 계셨습니다. 이 무거운 걸 혼자 우째 옮겼는기요? 부직포를 벗겨가면서 둘이서 고추 꼭지를 땄습니다. 비가 멎었기에 창고로 옮기다만 고추를 다시 꺼내어 마당.. 2021. 8. 24. 그새 정구지 꽃이 피었네 8월 13일 비가 잦지만 언제 또 해가 날지 알 수 없기에 흙이 촉촉할 때 밭의 잡초를 열심히 매야 했습니다. 정구지밭입니다. 텃밭 중에서 정구지밭의 잡초를 가장 많이 매는 듯한데 또 잡초가 가득입니다. 그새 정구지 꽃이 피었습니다. 정구지는 꽃이 피면 맛이 없지만, 간혹 쓰일 때가 있기에 잡초를 맸습니다. 개갓냉이는 씨앗이 떨어져 많이 보이지 않았으며, 쇠비름과 한련초가 많았고 바랭이와 중대가리 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구지 꽃대가 가득 올라오고 있으며 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정구지 꽃이 참 예쁜데 이걸 두면 꽃이 진 후 씨앗을 맺어 밭이 엉망이 되었기에 이제는 꽃대를 베어서 버리고 있습니다. 거의 다 매어 가는데 비가 쏟아졌습니다. 조금 남았기에 두고 일어서면 안 될 것 같아 비를 맞으면서 잡초를 .. 2021. 8. 23. 8월 텃밭의 화양연화 花樣年華 8월 9 ~ 20일 종일 많은 비가 내렸으며 지금도 내리고 있습니다. 가을장마로 이 비는 다음 주까지 내린다고 합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 텃밭에 핀 꽃이 상할 것 같아 급하게 8월 텃밭에 핀 꽃들을 찍었습니다. 텃밭의 주 화단에 핀 상사화는 지려고 하는데 여러 뿌리가 있는 상사화는 세상 구경을 할 생각이 없는지 소식이 없었습니다. 뿌리가 흙 밖으로 드러나서 그런가 싶어 흙을 덮어 주기도 했습니다. 8월 9일 생뚱맞게 노란 꽃대가 솟아 오르고 있었습니다. 상사화 꽃봉오리가 처음엔 노란색이었나? 11일 이틀만에 쑥 자랐습니다. 마치 대나무가 자라듯이요. 봉오리가 불긋한 게 상사화가 맞습니다. 12일 꽃잎이 열렸습니다. 13일 예뻐서 가까이 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 2021. 8. 21. 고구마밭 잡초매기와 고구마 꽃 8월 11 ~ 12일 6월 12일 고구마 모종을 심었으니 2개월이 되었습니다. 심은 후에는 물을 주어 겨우 살렸으며 긴 가뭄이었지만 잡초는 소리없이 자랐습니다. 잡초가 막 자라도 너무 더워 잡초를 맬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비가 몇 차례 내렸다 보니 흙이 촉촉하여 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보시다시피 고구마밭은 밭이 아닙니다. 멧돼지 접근을 예방하기 위해 밭두렁에 심은 들깨와 방풍, 명아주와 미국 자리공이 키가 자랄대로 자랐으며, 바랭이는 시작도 끝도 없이 뻗어 있었습니다. 털별꽃 아재비도 살겠다고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명아주는 지팡이로 만들 정도로 단단하다 보니 뽑는데 애를 먹었으며, 미국 자리공은 뿌리가 도라지와 비슷하기에 꼭 뽑아 버려야 하는 식물입니다. 고구마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잡초를 매다보니 .. 2021. 8. 19. 팥(적두) 따다 / 콩밭에 새집이 8월 9일 처음으로 재배한 팥을 수확했습니다. 양이 적으니 수확이라고 하기에는 뭐 하니 그냥 땄다고 해야겠습니다. 팥은 1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동북아시아로 오랜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한국·일본 등에서 재배한다고 합니다. 콩과 비슷한 조건에서 잘 자라지만 다습한 곳을 좋아하며, 늦게 파종하여도 적응이 되므로 7월 상순까지도 파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팥은 단맛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많은 요리에 첨가물로 애용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얼룩 강낭콩과 함께 파종하여 얼룩 강낭콩은 5일 전에 첫 수확을 했으며 팥은 처음입니다. 팥의 꽃과 열매입니다. 옆의 양대는 지난번에 따면서 잡초를 손으로 뽑았다보니 덜한데 팥을 재배하는 자리에는 키가 큰 잡초가 많았습니다. 팥을 따면서 역시 잡초를 처리했는데, .. 2021. 8. 1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