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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 쑥부쟁이와 벌개미취 비교

by 실비단안개 200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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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꽃들이 계절을 잊은듯하다. 도로변엔 코스모스가 가을 만큼이나 많이 피었으며, 쑥부쟁이는 봄부터 피고 있으며, 지금은 쑥부쟁이와 벌개미취가 함께 피어있다. 지난해에 비교를 하였지만, 처음 만나는 이들은 여전히 혼돈이 올것 같아서 다시 두 꽃을 비교하여 올린다. 

 

쑥부쟁이와 벌개미취 비교

벌개미취를 처음 만났을 때, 쑥부쟁이와 아주 흡사하지만 무언가 다른 느낌을 받는다. 벌개미취는 줄기가 쑥부쟁이보다 튼실하며 곧고 정렬된 느낌이지만, 꽃만 보아서는 혼돈스럽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줄기는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잎은 윤이 나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자주빛으로 핀다.

개미취와는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꽃모양도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잎을 보면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 것이 쑥부쟁이이고 개미취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게 특징이다.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데 식물도감에는 '들국화'라는 꽃은 없다.  구절초, 개미취와 더불어 쑥부쟁이를 흔히 들국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 쑥부쟁이 

 

벌개미취

제주도와 경기 이남의 산간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라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그래서 종속명을 koreansis로 명명했다.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꽃이 끊임없이 피고 지는데, 8월이면 고산도시인 강원도 태백 등지에는 벌개미취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꽃말은 ‘청초’이다. 멀리서 보면 쑥부쟁이나 개미취와 별로 다르지 않으나 이들보다는 조금 윤기가 돌고 통통해 보인다. 비슷한 식물로는 개미취, 갯개미취, 좀개미취가 있다. 개미취는 벌개미취보다 키가 크고 꽃이 작다.
원예종인 갯개미취는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고, 좀개미취는 주로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며 벌개미취보다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출처 : 네이버 지식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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