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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성흥사46

굴암산 성흥사 배롱나무꽃 활짝 8월 3일 연꽃과 함께 대표적인 여름꽃인 배롱나무꽃이 한창입니다. 개인적으로 함안의 배롱나무꽃을 좋아하지만 다시 함안으로 가자고 할 수 없어 근처 성흥사로 갔습니다. 성흥사로 가는 길에는 대장동 계곡이 있는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대장동 계곡은 만원이었지만 차를 세워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성흥사 뒤로는 편백나무 숲이 시원하게 있다보니 이 동네는 마치 여름을 위한 동네같습니다. 성흥사는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굴암산 기슭에 있는 절로 통일 신라 흥덕왕 8년(833) 때 무염 국사가 창궐하는 왜구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구천동에 창건하였다가 화재로 몇 차례 옮겨 지었다가 조선 정조 13년(1789)에 지금의 위치에 세웠다고 합니다. 현재 대한 불교 조계종 제14 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며, 경.. 2022. 8. 8.
굴암산 성흥사 목련 3월 11일 일주문 담장 너머로 목련이 하얗게 피어올랐습니다. 시기가 잘 맞은 듯합니다. 목련이 필 즘에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기에 탐스러운 목련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봄비가 잦긴 하지만 꽃샘추위는 아직 없었다 보니 목련이 뽀얗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신라시대 무염국사(801~888)가 웅동 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흥덕왕이 보은 하는 뜻으로 구천동에 지었다고 전해오는데, 잦은 화재로 지금의 자리에 재건되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살구꽃, 목련,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이 붉으며, 가을이면 보호수 느티나무의 단풍이 고운 작은 절입니다. 목련은 대웅전 옆에 있는 데 어느해인가 큰 가지가 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 2021. 3. 12.
벌써 벚꽃이 피었네 3월 11일 어제의 피로가 가시지 않았지만 미룰수 없어 마을버스로 성흥사에 다녀왔습니다. 온통 매화였지만 매화꽃 나들이 한 번 제대로 못 하고 봄을 맞은 듯합니다. 대장동 종점에 내리니 벚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벌써 벚꽃이 피었네 하니, 기사님께서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벚꽃은 장미과의 대표적인 봄꽃으로 한국에서는 남부 지역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보통 개나리가 질 무렵 피며 중부 지역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춘추벚나무(P. subhirtella)처럼 가을에 한 번 더 꽃이 피는 품종도 있는데, 진해의 왕벚나무와 춘추벚꽃은 원산지가 우리나라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 19로 군항제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국적인 행사들이 대부분 취소되고 있는데, 하루 빨리.. 2021. 3. 11.
굴암산 성흥사의 노란 가을과 베어진 살구나무 11월 14일 김장용 마늘과 생강, 홍물고추를 방앗간에 맡기고 잠시 성흥사에 갔습니다. 성흥사 주변이 달라졌습니다. 보호수 느티나무로 가는 길이 새로 났으며, 앞으로 물분수가 솟아올랐습니다. 몇 년 전에는 연밭이더니 어느새 농작물을 재배하는 텃밭으로 변했으며 이번에는 작은 연못을 놓았습니다. 얼마 전에 다녀온 함안의 장춘사처럼 무섭게 변할까 싶어 걱정이 앞서는 건 어인 까닭인지 모르겠습니다. 성흥사 뒷산이 온통 가을입니다. 보호수 느티나무와 성흥사 은행나무도 가을입니다. 예전에는 밭이었는데 보호수로 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었으며 밭은 아기자기했습니다. 수령 220년(2005년 12월 9일 기준)의 느티나무는 당시 진해시장이 안내석을 세웠으며, 나무는 몇 개의 지지대에 기대긴 했지만 별다른 상처 없이.. 2020. 12. 3.
성흥사 배롱나무 꽃이 피었을까 7월 30일 대장동 계곡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목적지는 사찰이라고 했습니다. 성흥사 배롱나무 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했거든요. 잠시 계곡을 둘러본 후 성흥사로 들었습니다. 성흥사에서 손소독제와 방명록이 있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이지만 아주 작은 절집입니다. 성흥사 뒤의 산은 팔판산과 굴암산인데 성흥사 일주문에는 불모산(佛母山) 성흥사(聖興寺)라고 쓰여 있습니다. 팔판산과 굴암산은 불모산의 지산인 셈이 되겠습니다. 창원시 남동쪽에 위치한 불모산( 801m)은 가야시대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인 허씨가 일곱 아들을 이곳에 입산시켜 승려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에서 어원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창원의 성주사도 신라 흥덕왕 10년에 무염국사가 왜적의 침입.. 2020. 8. 10.
성흥사(聖興寺), 이건 아니죠 3월 10일 용원 봄내에서 식사를 한 후 성흥사로 갔습니다. 매화가 피었기에 얼마전에 성흥사에 갔더니 살구꽃이 아직이었는데 지금쯤은 살구꽃이 피었을 것 같아서요.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살구꽃이 봄비속에 환하게 피었습니다. 반가워 이리 찍고 저리 찍고, 올려다 보며 찍.. 2019. 3. 22.
대장동 계곡과 성흥사에 꽉 찬 가을 11월 11일 올해는 단풍색이 유난히 곱습니다. 부산과 용원을 오가는 도로변에 떨어져 구르는 벚나무단풍과 흔들리는 단풍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자. 일찍 텃밭을 둘러본 후 대장동 계곡과 성흥사로 갔습니다. 점심시간 마을버스이기에 조심스레 기사님에게 절에 .. 2018. 11. 13.
뜨거운 여름, 진해 대장동 계곡 만차 7월 22일 봄에 대장동에 다녀온 후 처음으로 대장동으로 갔습니다. 여름 휴가철, 방학기간이면 대장동 계곡은 늘 만원이었기에 올해의 모습이 궁금해서였습니다. 대장동 계곡은 이전에는 '성흥사 계곡' 등으로 불리던 곳이 지금은 '대장동 자연 발생 유원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름에 많.. 2018. 7. 22.
살구꽃·목련 핀 성흥사의 봄 3월 25일 창원 등을 다녀보니 목련이 피었습디다. 가장 궁금한 목련은 근처 사찰인 성흥사 목련 개화여부입니다. 종무실에 전화를 하면 알 수 있지만 자꾸 전화하기가 뭐 하여 아침식사후 성흥사로 갔습니다. 성흥사로 들기전 주차장에는 오래 된 살구나무가 있기에 살구꽃을 먼저 만났습.. 2018. 3. 27.
성흥사 배롱나무꽃 내년엔 제대로 만나자 8월 12일 성흥사 배롱나무꽃은 언제나 필까. 우리 동네 배롱나무꽃이 피기 시작했으니 성흥사의 배롱나무도 꽃이 피기 시작했겠지하며 대장동으로 갔습니다. 일주문앞에서 스님을 만났기에 배롱나무꽃이 아직 덜 피었나요 하니 뒷쪽의 배롱나무꽃이 좋다고 했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오.. 2017.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