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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잡초115

잡초밭이 된 정구지밭 정리하기 7월 28일 정구지밭뿐만 아니라 텃밭 전체가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해가나면 폭염이라 피하게 되고 그렇지않은 날에는 폭우가 쏟아지다보니 아예 잘됐다 하고는 텃밭에 가지않게 됩니다. 이모께 정구지를 솎아 드리고 다음날 잡초를 매러갔습니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꽃대가 올라온 상추밭과 뒤가 정구지입니다. 잡초밭이 된 정구지밭입니다. 조금 솎아내어도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정구지가 많기도 합니다. 요양보호사일을 시작할 시간이라 여기까지 잡초를 맸습니다. 그 사이 해가 났으며 봉오리였던 홑왕원추리가 꽃잎을 열었습니다. 요양보호사일을 마치고 다시 텃밭으로 가서 잡초를 마저매고, 급할때 밥상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만 두고 작은 낫으로 정구지를 베어서 버렸습니다. 정구지를 벤 후 잡초를 매니 정구지 뿌리가 .. 2022. 8. 3.
꽃밭을 매니 도라지밭이 되었다 4월 1일 지난해 가을에 이웃으로부터 도라지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온갖 봄풀꽃이 다 피었습니다. 왼쪽은 쪽파며 오른쪽이 도라지밭인데 꽃밭이 되었습니다. 냉이, 꽃다지, 광대나물, 봄까치꽃, 하얀민들레 등이 피어 있습니다. 하얀색이 냉이꽃이며, 노란색이 꽃다지의 꽃인데 꽃다지는 냉이보다 키가 작지만 꽃의 생김은 비슷하며, 분홍색은 광대나물이고 파란색은 봄까치꽃이며, 키가 작아 보이지 않지만 하얀민들레도 있습니다. 무심히 호미질을 하는데 도라지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겨울에 춥기도 했지만 가물었다보니 활착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 호미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또 툭 튀어나왔지만요. 파여진 도라지는 키대로 심지않고 비스듬히 심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도라지를 캘때 수월하거든요. 민들레와 도라지.. 2022. 4. 7.
예초기 작업 7월 11일 장마가 끝난 듯합니다. 5일 동안 굵은 비가 내리고 그 후 어쩌다 소나기가 내리긴 했지만 잠잠합니다. 장마기간에 내린 비와 높은 기온으로 텃밭의 잡초는 그야말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비가 내렸다 보니 땅속의 습도가 있다 보니 잡초가 더 잘 자랍니다. 수시로 예초기 작업을 하다보니 몇 번째인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중무장을 한 후 예초기 시동을 거는데 멈추었습니다. 한참 동안 씨름을 하여 겨우 시동을 걸었습니다. 텃밭일을 시작한 후 벌써 2대째인데 워낙 작업을 많이 하다보니 기계도 한계가 있는 모양입니다. 농작물보다 잡초의 키가 더 큽니다. 호미로는 이제 엄두가 나지 않을 지경이며, 낮시간 기온이 30도가 넘다보니 텃밭 일 자체를 못 하고 있다보니 밭의 잡초도 예초기로 .. 2021. 7. 24.
여주밭 잡초매고 미국 실새삼 등 남은 식물은 6월 21 ~ 22일 잡초는 자라는 소리도 없이 잘도 자랍니다. 여주 밭의 잡초를 맨 게 엊그제 같은데 감자를 캐고 나니 여주 밭의 잡초가 더 많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밭두렁에는 금송화와 도라지가 있는데 여기도 잡초를 맬 겁니다. 낮 시간이라 너무 더워 반만 맸습니다. 올해 종자 파종한 도라지의 새싹입니다. 작년에 파종한 도라지는 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 기다리는 꽃은 더덕꽃이기에 도라지 꽃은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22일 여주가 자라는 반대쪽입니다. 지지대 아래에는 적하수오와 삼백초 등이 있으며 여주 지지대 쪽에는 곰보배추가 있기도 합니다. 뱀이 나올까봐 무서웠습니다. 뱀이 무서운 건 아닌데 다리가 없거나 많은 동물은 징그럽기 때문인데 왕지네가 나올 경우에는 호미를 들고 있을 때는 사정없이 내려칩니다.. 2021. 7. 1.
쪽파 옮겨심고 여주 덩굴 걷다 3월 10일 그야말로 게으름의 극치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이미 걷었어야 하는 마른 여주 덩굴을 이제야 걷습니다. 파종 철이 되어 가니 어쩔 수 없이 걷는 것 같지만, 그동안 추웠으며 이런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여주 지지대 아래에는 양대 콩을 파종할 자리인데, 잡초와 쪽파가 많습니다. 우선 쪽파부터 뽑아 매실나무밭의 쪽파 쪽으로 옮겨 심고 잡초를 맬 겁니다. 하얀 민들레가 피었으며, 지난해 인천에서 온 명이나물이 자라 꽃대를 올리고 있는데 포기나누기를 해야 하는지 어쩐지 알 수 없어 일단 두었습니다. 쪽파를 뽑았습니다. 비가 잦다보니 잘 뽑혔습니다. 매실나무밭의 쪽파인데 냉이가 많습니다. 튀김과 찌개용으로 두고 있으며, 사이사이 빈 곳에 쪽파를 심었습니다. 봄비가 잦긴 하지만 의심병으로 물을 주었습니다. .. 2021. 3. 19.
쪽파밭 잡초 매고 쪽파 김치 담그고 2월 28일 어느새 농사일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봄은 잠깐이다 보니 추운가 싶다가도 일을 하다 보면 윗옷을 벗고 일을 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았으며 죽은 듯있던 쪽파가 파릇하게 살아났습니다. 잡초도 덩달아 살아나서 꽃을 피웁니다. 단호박 지지대 아래의 쪽파밭입니다. 새포아풀이 많이 났는데 이 잡초는 번식력과 생명력이 어마합니다. 잡초를 다 매고나니 쪽파보다 잡초가 더 많았습니다. 매실나무 아래의 쪽파입니다. 역시 잡초가 더 많습니다. 이 밭의 잡초는 다양한데 벼룩나물은 겨울에도 꽃을 피우며 봄까치꽃은 이른 봄부터 꽃이 핍니다. 예쁜 봄 풀꽃이긴 하지만 쪽파의 생장에 지장을 주니 뽑아야 합니다. 가운데 잡초같은 앉은뱅이 풀들은 흰민들레와 냉이인데 아까워서 뽑지 않았습니다. 흰민들레와 냉이입니다. .. 2021. 3. 9.
적갓밭 잡초매고 가을 냉이 튀김하고 11월 2일 적양파 모종에 물을 준 후 짬을 내어 적갓 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적갓만큼 키가 큰 잡초는 털별꽃아재비이며 적갓 사이에는 쇠비름, 괭이밥, 새포아풀 등 여러 종류의 잡초가 있었습니다. 죽기 살기로 키를 세워도 적갓의 키를 따라잡은 건 털별꽃아재비뿐이다 보니 털별꽃아재비만 보이는 듯합니다. 마치 적갓과 키 재기를 하는 듯 키가 비슷합니다. 털별꽃아재비는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에서 자라는데, 원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둥글고 굵으며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있습니다. 이명으로 털쓰레기꽃이라고 합니다. 언제 이렇게 자랐을까요. 뒷고랑에도 잡초가 꽉 찼습니다. 텃밭에 아주 많은 털별꽃아재비입니다. 꽃잎이 하나씩 .. 2020. 11. 4.
월동채소 겨울초와 시금치 씨앗 파종하다 10월 23일 왼쪽은 김장 무며 오른쪽은 적갓과 겨울초, 대파, 시금치가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가 서늘하며 낮 시간은 따듯하다 보니 적갓과 겨울초가 너무 자랐습니다. 하여 좀 더 베어내고 겨울초 씨앗을 파종합니다. 겨울초를 베어내고 집초를 매면서 냉이와 민들레도 캤습니다. 요즘 나오는 가을 냉이는 봄 냉이와 달리 초록색이며 부드럽기에 나물을 해도 연하며 튀김을 해도 좋습니다. 따끈한 겨울초 종자의 봉지입니다. 종자가 들어온 날 구입했거든요. 중부는 남부지방과 달리 9월 중순에 파종을 하는군요. 남부지방은 한 달 늦은 10월 중순부터 파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겨울초는 늦가을 파종인데 월동채소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초 종자입니다. 특히 이 밭에 냉이가 많습니다. 냉이는 전국의 들에 자라는 두해.. 2020. 10. 30.
대파 밭의 어마어마한 잡초 매다 7월 31일 치마 아욱과 봉숭아가 키가 크다 보니 대파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언젠가 치마 아욱과 봉숭아를 뽑고 잡초를 맸는데 땅속의 씨앗이 또 발아하여 이만큼 자랐습니다. 치마 아욱과 봉숭아는 잡초가 아니지만 대파밭에서만은 잡초였기에 무거운 호미로 매기 시작했습니다. 저절로 발아한 호박까지 있으며 옆으로 도라지, 당근, 황기가 있기도 합니다. 산야초는 알면 화초나 약이며 모르면 잡초인데, 식용 치마 아욱과 화초인 봉숭아입니다. 나름 매력적인 털별꽃아재비와 으악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바랭이입니다. 잡초입니다. 전날 비가 많이 내렸다 보니 땅이 질어 호미가 무거웠습니다. 잡초를 매면서 수시로 호미의 흙을 긁어냈으며 장화에도 흙이 붙었다 보니 쪼그려서 옮기는 걸음마다 천근이었습니다. 대파 사이의 .. 2020. 8. 12.
장마철 예초기 작업 7월 25일 7월 내내 비가 내리다시피 하다 보니 잡초가 정말 잘 자랍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만 높아도 잡초는 잘 자라는데 비까지 내리다 보니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난주 예초기 작업을 하려는데 어차피 또 비가 올 테니 다음 주에 하자며 꼬셔서 연꽃 나들이를 다녀왔다 보니 일이 더 많아진 듯했습니다. 텃밭에서 가장 애정을 느끼는 꽃길인데 이제 잡초 길이 되었습니다. 잡초가 많아 이 길을 걷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여기뿐 아니라 텃밭 전체가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당아욱 꽃이 피어도 예쁜 줄을 모를 정도로 잡초가 자랐습니다. 이때는 풀섶에서 뱀이 나올까 봐 작물을 재배하는 밭의 고랑으로 다녔습니다. 4차 줄치기후 고추밭 출입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꽈리초는 매실나무 아래에 있기에 그곳만 들락거..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