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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봄꽃81

꽃양귀비, 매발톱, 흰금낭화 꽃씨받아 파종하다 6월 그 사이 봄꽃이 지고 씨앗을 맺었습니다. 잡초는 더 일찍 씨앗을 맺어 퍼뜨렸습니다. 꽃양귀비, 매발톱, 흰금낭화 씨앗을 받았는데 꽃양귀비가 개화기간이 가장 짧았으며 흰금낭화는 지금도 피고 있습니다. 5월 9일 텃밭의 꽃길입니다. 꽃양귀비가 첫 꽃을 피운 날입니다. 지난해 가을에 파종한 꽃양귀비는 가을에 새싹이 난 꽃양귀비는 꽃이 튼실한데 올해 새싹을 낸 꽃양귀비는 꽃이 약했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 관상용 양귀비라고 하며 유럽원산으로 양귀비과입니다. 양귀비는 세계적으로 약 70여종이 분포하며, 일이년생 및 다년생인 것들이 있으나 주로 이년생이라고 합니다. 꽃양귀비는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 2022. 6. 17.
목단(모란)이 활짝 핀 우리집 꽃밭의 4월 풍경 3월 24일 ~ 4월 17일 텃밭일도 중요하지만 요즘은 우리집의 작은 꽃밭 가꾸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게 일과일 정도로 좋은 날들입니다. 얼라아부지 왈, 없는 꽃이 없다네요. 꽃중의 꽃인 목단(모란)이 활짝 피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활짝 꽃이 피기까지 한 달이 걸리지 않았다보니 마치 다른 집 같습니다. 3월, 목단은 앙상한 나무에 겨우 잎이 돋고 설마 꽃이 필까 의심스러울 정도의 봉오리를 맺었습니다. 4월 12일과 13일의 모습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봉오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의 목단 꽃봉오리는 14일 오전의 봉오리가 오후가 되니 꽃잎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6일과 17일의 모습입니다. 매일 새로운 꽃이 피어나다보니 콕 집어둔 꽃이 헷갈리려고 했습니다. 밤새 자느라 아침에는 꽃잎이 닫혀.. 2022. 4. 18.
할미꽃과 노랑 할미꽃 활짝 3월 14일 ~ 4월 10일 할미꽃은 노지 월동이 가능한 봄 풀꽃입니다. 그러나 해마다 봄이 되면 마음이 조마조마합니다. 꽃을 피우다 어느 해부터 꽃을 피우지 않기도 하거든요. 지난 겨울은 추웠으며 가물었는데 볏짚으로 월동 준비도 해주지 않아 걱정이 더 많았습니다.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한국 전역의 산과 들에 자라는 한국 고유의 야생화입니다. 학명은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ex Mori '입니다. 이름은 흰털이 촘촘하게 나있는 꽃이 밑을 향하여 꼬부라져 피고, 꽃이 지고 난 후의 씨앗이 노인의 백발을 연상하게 하는데서 유래했는데 한자어로는 백두옹, 노고초라고 합니다. 잎자루는 길며 진녹색이고 적자색의 꽃은 4~5월경 포엽의 중심에서.. 2022. 4. 11.
우리집 꽃밭의 봄 3월 24일 집을 리모델링하면서 앞쪽으로 베란다처럼 만들고 그 앞은 꽃밭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쉼터였었는데 집을 수리하다보니 주춧돌들이 나왔기에 텃밭에 놓아두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꽃밭이 되었지만 지난해까지 이곳은 텃밭이었는데, 모란과 목련, 동백은 그대로 두고 손을 봤습니다. 수리때 나온 주춧돌은 화단의 가운데에 놓아 앉아서 커피도 마시고 이웃과 이야기도 나누려고 굵은 마사를 한 차 부었습니다. 그런데 봄이 되니 화초가 하나씩 자리를 잡아 지금은 꽃밭이 되었습니다. 한겨울에 우리 텃밭의 남천을 옮겨 심었으며 이사를 올 때 26년간 우리 베란다곁을 지킨 장미도 옮겨 심었습니다. 남천의 빨간 열매가 때가 타지않는 겨울 집을 돋보이게 했으며 지금은 풀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베란다의 식물과 노지 자.. 2022. 3. 25.
봄 ˙ 꽃 ˙ 새싹˙꽃눈 3월 14일 5개월만입니다. 코로나 걸리지 않았으며 잔병치레도 하지 않았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돌아 가시고, 친정 아랫채를 리모델링하여 이사하여 친정 엄마와 살고 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집 리모데링때 한 차례 내린 후 처음으로 내린 비다운 비였습니다. 그동안 텃밭에 영 가지 않았던 건 아닙니다. 마늘밭과 쪽파밭의 잡초를 맸으며, 마늘과 양파밭에 웃비료도 했습니다. 어제는 고춧대를 뽑았습니다. 곧 고추 모종을 파종해야하거든요. 봄을 느낄새도 없이 땀이 많이 났습니다. 아주 가끔 텃밭에 가면 꽃밭을 살폈습니다. 채소는 월동채소뿐이다보니 돌볼 필요가 없었는데, 시금치는 고라니가 다뜯어 먹고 다시 싹이 났습니다. 봄이니 새싹이 날테고 하여 검불을 걷고 싹이 날만한 주변의 .. 2022. 3. 14.
하얀 민들레 뽑아갈 사람 없을까 4월 3일 해마다 이맘때의 고민은 하얀 민들레입니다. 민들레는 야생화다 보니 번식력이 강하여 텃밭 여기저기에서 막 자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비하는 양은 소량으로 쌈이나 김치, 샐러드, 녹즙 정도입니다. 민들레는 꺾어 꽃병에 꽂을 수도 없는 풀꽃입니다. 민들레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잎은 날개깃처럼 갈라졌으며 이른봄에 뿌리에서 모여 나와 땅 위를 따라 옆으로 퍼지며 꽃이 핍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 민들레가 대부분인데 서양 민들레보다는 토종 민들레, 흰 꽃이 피는 하얀 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고 합니다. 토종 민들레 중에서 최고로 치는 하얀민들레는 어린 전초는 나물로 먹으며, 약초로서 그 효능은 정말 다양한데 특히 위와 장을 튼튼.. 2021. 4. 12.
4월 봄, 오늘 텃밭에 핀 꽃들 4월 5일 우리는 식목일 이전에 나무를 심었기에 오늘은 텃밭에 핀 봄꽃을 찍었습니다. 텃밭은 5월이 가장 아름다운데 4월에도 풀꽃이 많이 피기에 아름다워지고 있습니다. 텃밭 문을 열고 오르는 계단부터 제비꽃과 하얀 민들레가 피어 반깁니다. 두 식물은 번식력이 어마하기에 뽑아 버려도 소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제비꽃과 금창초입니다. 제비꽃속 식물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북반구의 온대·난대에서 특히 잘 진화되었으며, 세계적으로 400여 종이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만도 30여 종이 자라고 있는데, 알록제비꽃·둥근털제비꽃·고깔제비꽃·흰젖제비꽃·호제비꽃·졸방제비꽃·콩제비꽃·낚시제비꽃·남산제비꽃·왜제비꽃·털제비꽃·흰제비꽃 ·노랑제비꽃 등으로 제비꽃 속은 변이가 특히 많은 식물로 보랏빛이라도 잎의 생김, .. 2021. 4. 5.
깽깽이풀 등 보라색 봄 풀꽃 2월 28일 ~ 3월 19일 텃밭에 깽깽이풀 꽃이 피면 봄입니다. 깽깽이풀은 붉은 꽃대가 차츰 자라면서 홍자색 꽃이 하늘하늘 피어납니다. 깽깽이풀은 전국 숲에서 자라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숲 주변의 반그늘에서 가장 잘 자랍니다. 키는 20~30㎝ 정도이며, 잎은 둥근 하트 모양으로 물에 젖지 않는 것이 이색적인 식물입니다. 2월 28일과 3월 3일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화단 가운데에 있던 깽깽이풀을 앞쪽으로 옮겼는데 잘 살았습니다. 깽깽이풀의 뿌리는 덩어리였기에 잘 잘라지지 않았습니다. 몇 해전 한 번 잘라 다시 심었었는데 블로거 한 분이 필요하다고 하여 드렸는데, 몇 년 더 키워 한 번 더 나누어야겠습니다. 꽃봉오리와 잎 모두 핏덩이 같습니다. 3월 13일 오전과 오후의 깽깽이풀과 크로커스의 .. 2021. 3. 20.
작약 새싹 구하기 3월 8일 친정의 목단과 작약은 새싹이 쑥 자랐습니다. 그런데 우리 텃밭의 작약은 소식이 없었기에 살며시 다가갔습니다. - 목단(모란)절정, 목단과 작약의 차이2020.04.17 작약은 작약과 > 작약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작약은 흰색이나 빨간색 또는 여러 가지 혼합된 색의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서 1개가 피며,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이나 약초로 재배되는 식물입니다. 텃밭의 재래종 작약은 5월 중순에 피는데, 작약을 우리 지방에는 함박꽃이라고 합니다. 우선 급한불부터 끄다 보니 텃밭이 엉망입니다. 감나무 앞으로 접시꽃과 작약이 있는데 마른 감나무 잎이 새싹들을 덮고 있었습니다. 마른 잎을 걷으니 붉은 새싹이 보였기에 정리를 했습니다. 작약 새싹 구하기입니다. 양손 가위로 키가 큰 나무와 식물의 마.. 2021. 3. 16.
굴암산 성흥사 목련 3월 11일 일주문 담장 너머로 목련이 하얗게 피어올랐습니다. 시기가 잘 맞은 듯합니다. 목련이 필 즘에는 꽃샘추위가 지나가기에 탐스러운 목련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봄비가 잦긴 하지만 꽃샘추위는 아직 없었다 보니 목련이 뽀얗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로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신라시대 무염국사(801~888)가 웅동 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흥덕왕이 보은 하는 뜻으로 구천동에 지었다고 전해오는데, 잦은 화재로 지금의 자리에 재건되었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살구꽃, 목련, 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배롱나무꽃이 붉으며, 가을이면 보호수 느티나무의 단풍이 고운 작은 절입니다. 목련은 대웅전 옆에 있는 데 어느해인가 큰 가지가 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 2021.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