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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다락방/우야든둥 잘 묵자351

슈퍼푸드 케일 장아찌 담그기 9월 17일 막간을 이용하여 케일을 채취했습니다. 녹즙용으로 가끔 따기는 하지만 이날은 장아찌를 담그기 위해 좀 많이 땄습니다. 케일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2년생 또는 다년생 식물로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소가 밀집한 음식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최고의 야채'로 꼽았고,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입니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하늘이 주신 최고의 선물'로 평가받는 케일은 건강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는데 케일에는 비타민 C와 E, 카로티노이드와 다른 항산화제도가 풍부합니다. 케일은 드레싱을 뿌려도 무르거나 눅눅해지지 않고 고유의 맛을 유지합니다. 우리는 주로 쌈이나 샐러드, 녹즙으로 먹고 있는데 케일 장아찌가 맛있다고 하기에 장아찌를 담급니다. 텃밭뿐 아니라 집 뒤안.. 2022. 9. 26.
여름 떡전어 회와 구이, 생선구이집 같다 8월 13일 텃밭에서 내려오는데 횟집을 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식사전이면 전어가져가서 밥 맛있게 먹으라고요. 집에 들려 가려고 했는데 집앞에서 친구와 딱 마주쳤습니다. 새벽에 조업한 전어는 아침이면 마을 방송으로 판매를 하곤 하는데 친구는 첫 전어잡이였다면서 수족관에서 뜰채로 전어를 건져 올렸습니다. 전어 중에서 최고의 맛으로 치는 진해 떡전어입니다. 떡전어는 진해만 어귀에서 자란 통통하고 넓적한 전어를 말합니다. 진해만 인근의 바다 밑은 무기 물질을 함유한 개펄 성분이 많은 데다 동식물성 플랑크톤이 풍부해 여기서 잡은 전어는 크고 고소하며, 거센 조류의 영향으로 근육질이 발달돼 쫄깃쫄깃한 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보통 가을 전어라고들 하는데 요즘은 기후 온난화 탓인지 언젠가부터 여름 휴가.. 2022. 8. 18.
은갈치 낚시의 계절, 대어 한 쿨러 8월 6일 고추를 따고 있는데 전날 오후에 갈치 낚시를 갔던 사람이 왔다는 연락이 왔기에 고추밭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오더니 쿨러보고 절대 놀라지 말라는 겁니다. 방에 계시는 엄마를 막 불렀더니 엄마께서 놀라서 엉금엉금 나오셨습니다. 아이고 이기 머꼬! 어쩌면 갈치가 이렇게 잘 생겼을까. 은갈치 대어를 한 쿨러 낚아왔습니다. 크기가 고르며 모두 4지 이상 되었습니다. 4 ~ 5지는 넓이가 성인 손넓이 정도입니다. 한치 낚시는 몇 번 다녀오긴 했는데 지난해만큼 낚지 못했다 보니 갈치 낚시를 잔뜩 기대하더니 먼바다로 나가 낚았습니다. 요즘은 기름값이 올라서 선비가 17 ~ 19만원이라고 합니다. 한번 나가면 선비가 부담인데 8일날 또 나가서 낚아 왔는데 모두 대전의 시누이네에 택배로 보내고 9일 오후에 또 .. 2022. 8. 10.
정자 좋고 물 좋은 빵집, 토북 베이커리 카페 7월 30일 스시노백쉐프에서 초밥을 맛있게 먹은 우리는 500m쯤 떨어진 토북베이커리로 갔습니다. 이집은 오래전에 도로 건너편에서 한정식집을 한 풍경소리인데 언제 바뀌었는지 명장 김덕규 과자점이 되어 있었습니다. 상호는 토북 베이커리로 토북은 토끼와 거북이입니다. 주차장이 넓으며 성벽같은 담장과 한옥과 정원이 아름다운 빵집입니다. 팥빙수라도 먹자며 갔더니 팥빙수는 없었으며 다양한 음료와 각양각색의 빵이 아주 많으며, 정원이 특히 아름다운데, 주말에는 홀이 꽉차다보니 정원 곳곳에 놓인 자리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부산 강서구의 '빵'맛집입니다. 딸이 "아버지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으로 소풍 다녀오셔요."하며 아버지의 손에 도시락을 들려드렸는데 한참 후 아버지께서는 도시락을 그대로 들고 오셨답니다. 하여 딸이.. 2022. 8. 2.
비주얼과 맛이 예술인 스시노백쉐프 7월 30일 휴가라 아이들이 내려왔습니다. 집에서 하루 쉬게 하고 싶었지만 우리가 찜한 스시노백쉐프가 일요일에 쉬기에 토요일 점심식사를 예약하여 엄마를 모시고 갔습니다. 이 집은 얼마전 동네 친구들 모임을 한 초밥집인데, 당시 요리가 예술이었기에 우리 식구들과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한 집입니다. 여기는 시골이다보니 다양한 요리를 접할 기회가 없습니다. 초밥이라면 보통 예식장 부페에서 먹게 되는데 초밥 전문에서 식구들과 함께했습니다. 전날 안골의 황포 냉면에서 동생네와 함께 냉면을 먹었으며, 지난주 일요일에는 함안의 황포 냉면집에서 또 우리끼리 먹었기에 엄마께 죄송하였으며, 엄마 연세 90세다보니 짧은 거리의 외출도 부칠수 있지만 외손녀들과의 마지막 식사가될 수도 있겠다 싶어 함께 했습니다. 스시노백쉐프는 부.. 2022. 8. 1.
중복 복달임으로 한방 오리백숙을 7월 26일 오늘이 중복입니다. 가장 더운때라고 하지만 이른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린 덕분인지 어제보다 기온이 낮았습니다. 출근을 시킨후 텃밭으로 갔습니다. 복달임으로 유황 통오리를 구입해뒀기에 부재료를 장만하러 간겁니다. 텃밭은 폭염과 폭우로 버리고 싶을 정도로 엉망이지만 필요한 재료들을 하나 하나 장만했습니다. 가시오가피와 음나무는 양손가위로 겨우 잘랐으며 더덕과 당귀를 캘때는 팔이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위 사진은 가시오가피와 음나무이며, 아래는 씨앗을 맺은 당귀와 꽃을 피우고 있는 더덕입니다. 더덕이 3년째 접어들다보니 뿌리가 굵어 캘때 애를 먹었습니다. 향기로운 더덕꽃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작게 보이는데 더덕이 무지 크며 가운데의 뿌리가 당귀며, 잎이 있는 나무는 음나무이고 음나무 가시보다 약한.. 2022. 7. 26.
한치요리 뭐가 더 있을까? 6월 1 ~ 12일 한치 낚시가 빨라졌습니다. 한치는 꼴뚜기과의 해산물로 오징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생물로 표준명은 창 꼴뚜기, 흔히 창 오징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한치는 10개의 발 중 2개의 긴 발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발의 길이가 '한 치(一寸·3㎝)'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별명으로 그만큼 다리가 짧은 것이 특징으로 태평양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동해와 남해에 서식합니다. 여름이 제철이며, 질기다시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오징어에 비해 부드러운 식감과 약간 달게 느껴지는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식재료가 냉동되는 순간 질이 훨씬 떨어지는 반면 한치는 냉동으로 인해 맛이 크게 좌우되지 않아 보존이 용이한 것도 이점으로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회나 구이로 먹습니다. 계절마다 낚.. 2022. 6. 12.
골담초 꽃차와 꿀차, 담금주 담기 4월 15 ~ 21일 12일날 골담초 꽃을 따서 꽃차를 만들기 위해 말려두었더니 얼라아부지는 꿀차를 만들어 달라고 하며 엄마는 술을 담가 마시면 허리 아픈데 효과를 본다고 했습니다. 아는 사람들 말마따나 저에게는 무슨 말을 못 합니다. 바로 하거나 부탁을 들어주는 편이거든요. 15일 골담초 꽃을 따러갔습니다. 텃밭이 환할 정도로 만발했습니다. 골담초 나무는 한 그루인데 가지가 많아 풍성합니다. 골담초(骨擔草)란 글자 그대로 뼈를 책임지는 풀이란 뜻입니다. 옛사람들이 이름을 붙일 때부터 나무의 쓰임새를 알고 있었으며, 실제로 뿌리를 한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풀 초(草) 자'가 들어 있어서 초본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자그마하기는 하지만 골담초는 틀림없는 나무입니다. 골담초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한국과.. 2022. 4. 22.
진주 황포냉면 진해에서 먹다 4월 10일 냉면 먹으러 가잡니다. 얼마전에 진해 안골에도 황포냉면집이 생겼었다고 했거든요. 오래전 풍양아일랜드를 탔던 근처다보니 찾기도 쉬웠습니다. 근처에 안골포 표지석도 있습니다. 진해 해안도로가 보이며 이때까지 벚꽃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웅천왜성과 시루봉도 보이네요.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걸로 아는데요 실내가 아주 깔끔했습니다. 진주냉면의 유래가 크게 걸려 있으며, 황포냉면 맛있게 먹는 법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으며, 역시 창밖으로 맞은편 해안도로가 보였습니다. 냉면값이 올랐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섞어냉면을 저는 비빔냉면으로 했습니다. 양은 진주의 황포냉면집보다 적은 듯하지요. 섞어냉면입니다. 섞어냉면은 물, 비빔 반으로 육수가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온육수가 나오는 비빔.. 2022. 4. 15.
머위나물과 당귀 장아찌 3월 27일 봄나물이 지천이다보니 밥상이 한층 풍성해지는 계절입니다. 봄 채소를 파종하다 보니 머위와 당귀잎이 입맛을 다시게 하여 뜯었습니다. 머위는 국화과 > 머위속의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지에 분포합니다. 꽃줄기는 곧추서며 잎 모양의 포가 어긋나게 달리며, 잎은 땅속줄기에서 몇 장이 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3-4월에 산방꽃차례로 달리는데 햇볕이 잘 드는 나지나 공터, 논 밭 주변, 민가 근처에서 자랍니다. 지금은 머위가 너무 작기에 나물을 하며 조금 더 자라면 데쳐서 쌈으로 먹는데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돌게 합니다. 자두 나무 아래에 머위가 자라는데 자두를 여기서는 풍개라고 하며 오얏나무입니다. 자두꽃은 벚꽃보다 조금 일찍 피는데 향이 강하다보니 .. 202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