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이야기/김달진 문학관143 대나무 꽃 보러 갔다 만난 흰 망태버섯 / 김달진 문학관 8월 4일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바람개비꽃과 장미가 졌으며, 열무꽃도 이미 졌을 어정쩡한 시기지만 이웃 블로거인 하늘냄새님이 김달진 문학관 시인의 생가에 대나무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올렸기에 아주 잠시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차에 있겠다기에 혼자 문학관으로 가니 상주 시인 이서린 시인과 학예사님이 시화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할 이야기가 많이 쌓였기에 대충대충 풀었습니다. 그리곤 생가에 가니 얼라아부지가 있었습니다. 지지 않고 기다려준 바람개비꽃과 담장에 피어 있는 계요등의 꽃입니다. 김달진 문학관의 김달진 시인 생가는 복원하긴 했지만 시골의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김달진 시인의 대표 시 중 하나인 열무꽃의 무대가 되는 열무 밭입니다. 올해 김달진 문학.. 2020. 8. 15. 면사포를 쓴 청년 커플과 시인의 생가에 핀 겨울초꽃 4월 3일 웅동 만세운동 행사 후 김달진 문학관으로 갔습니다. 옛 면사무소자리가 소사 공터였기에 소사까지 가서 문학관에 가지 않는 다는 건 이상한 일이 되니까요. 생가를 기웃거린 후 문학관으로 가니 학예사님은 출장 가셨고 여사님이 계셨습니다. 앉아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 2019. 4. 7. 김달진 시인 생가 갈대지붕 교체 공사중 7월 20일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에 다녀 왔습니다. 문학관 개관일때처럼 여기 장날이었기에 콩국을 사서 들고 갔습니다. 많이 더운 날이었기에 시원하게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학예사님과 여사님께서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갈 때 문학관에서 놀다 오려고 카.. 2018. 7. 29. 제22회 김달진 문학제에 초대합니다 그 사이 1년이 흘러 다시 가을입니다. 진해의 축제는 봄엔 군항제가 있으며 가을엔 김달진 문학제가 있습니다. 텃밭농사를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김달진 문학제 참석이 어렵지만, 여러분을 제22회 김달진 문학제에 초대합니다. 제22회 김달진 문학제 9월 9일 : 진해 문화센터 오전 10시 부터.. 2017. 8. 26. 장예은 시인의 집 꽃밭에서 만난 꽃들 5월 20일 김달진 문학관으로 가는 데 집을 짓고 있었습니다. 몇 해전 뚝배기팥빙수를 먹었던 집입니다. 학예사님이 차를 세우며 시인의 집인데 꽃이 많으니 구경을 하라고 했습니다. 김달진 문학관과 생가 방문 후 시인의 집으로 갔습니다. 시골과는 어울리지 않는 건축물이지만 마당으로.. 2017. 6. 1. 김달진 문학관 5월 풍경, 꽃구경 5월 20일장미가 피었나요? 바람개비꽃도 피었나요? 꽃구경 가야지.오전에 학예사님이 출근길에 집앞으로 오셨습니다.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으로 갑니다.붉은 장미가 담장에 가득피었습니다. 조재영 시인과 김륭 시인도 오셨습니다. 다음주 행사를 앞두고 의논이 있으신 모양입니다.5월.. 2017. 5. 21. 제 21회 김달진 문학제 초대 가을입니다. 각 고장마다 다양한 축제가 있는데요, 진해의 축제는 봄엔 군항제가 있으며 가을엔 김달진 문학제가 있습니다. 제 21회 김달진 문학제에 초대합니다. 문학제는 8월 27일 월하전국백일장에 이어 9월 3일~4일 양일간 진해 구민회관과 김달진 시인 생가에서 펼쳐집니다. 9월 3일 기.. 2016. 8. 30. 최우수 문학관과 생가에서 6월에 본 것 6월 15일 오랜만에 김달진 문학관에 갔습니다. 전시관 입구에 올해의 최우수 문학관 선정 안내 표지가 있었지만 학예사님이 말씀하시기전까지는 몰랐습니다. 그 전에 경남도민일보에서 기사로 얼핏 본 듯 했습니다. 동행한 왼다리베드로님은 시보에서 읽었다고 했습니다. 최우수 문학관.. 2016. 6. 20. 남자도 반한 태산목 꽃과 향기 6월 15일 5월 김달진 문학관은 장미와 백화등의 향기가 흐르며, 지금 6월은 태산목과 광나무의 향기가 달콤합니다. 마당 한켠에 있는 태산목은 나이가 아주 많은데, 어쩐일인지 아랫쪽 가지에까지 태산목이 피었습니다. 예전엔 높은 곳에 대부분 피었었기에 집사님이 사다리를 놓아 주기.. 2016. 6. 19.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6월 15일 열무꽃 / 김달진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 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가난한 가족들은 베적삼에 땀을 씻으며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고 있었다 떨어지는 훼나무 꽃 향기에 취해 늙은 암소는 긴 날을 졸리고 졸리고 있었다 매미소리 드물어 가고 잠자리 등.. 2016. 6. 16.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