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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진해282

진해 경화역의 벚꽃 3월 31일 등기소에 일이 있어 나갔다가 근처의 경화역으로 갔습니다. 경화역은 경화역 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우리는 지금도 경화역이라고 합니다. 지난 사진을 보면 경화역은 열차가 정차한 2009년까지는 비교적 한산했더군요. 그러나 지금은 벌써 만원이었습니다. 경화역 가건물 근처에 포토존 용으로 열차를 전시 유치해두었다보니 그런 모양입니다. 시내로 가면서 해안도로로 갔습니다. 해안도로는 우리 동네에서 시작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길로 갔습니다. 이삼일 사이에 벚꽃이 많이 피었으며 이번 주말이 절정이될 듯 합니다. 코로나 19로 진해 군항제는 3년째 취소상태지만 나들이객을 굳이 막지는 않습니다. 진해 남중 아래로 가니 경찰관들이 통제를 했으며 입구는 다른 입구를 이용하라는 안내가 있었기에 우리는 근처에 주.. 2022. 3. 31.
마지막 날 일몰, 구름이 움직이지 않는다 12월 31일 경자년 마지막 날의 일몰입니다. 오전에 하늘이 맑기에 일몰이 좋을 줄 알고 진해 수도로 갔습니다. 우리가 찜해둔 곳에 가니 전봇대와 방파제가 일몰을 방해하기에 매립지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수도로 가는 다리에 잠시 멈추었습니다. 여기도 아니네. 진해의 일몰은 정말 볼만합니다. 그러하기에 기대를 하고 갔는데 구름층이 두터웠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무척 심했는데 오늘은 기온은 영하인데 바람이 없었다 보니 구름이 거의 정지상태였습니다. 주위의 시민들이 떠나고 우리 둘만 남았습니다. 솔라타워와 우도 등대가 보입니다. 이미 일몰 시간이 지났기에 거가대교부터 진해 솔라타워까지 여러장을 찍어 이었습니다. 내일 다시 갈까? 의미가 없지. 왜? 새해 첫 일몰인데. 2020. 12. 31.
진해 목재문화체험장의 가을 풍경 11월 14일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나온 우리는 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일미식당에서 냉면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식당 근처에 내려주고 얼라아부지는 주차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일미식당이 내년 2월에 문을 연다기에 얼른 연락을 하여 시장을 본 후 추어탕이 맛있다는 웅천의 향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웅천으로 가는 길에는 경화역과 목재문화체험장이 있는데, 경화역으로 갈까 하기에 경화역은 벚꽃 외는 볼 게 없으니 목재문화체험장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가는 길에 구청 근처에서 버섯전골과 찐만두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얼라아부지 말마따나 가면 2~3시간을 보낼 테니 웅천에 가서 점심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거든요. 진해에 숲이 많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진해만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광석골 쉼터, .. 2020. 11. 25.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美친 단풍 11월 14일 열흘 전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풍경입니다. 지금은 더 짙어졌을 수도 있으며 잎이 많이 떨어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리고 진해는 코로나 19 확진이 주춤한 듯하지만 5일장은 어제부터 임시 휴장이라 경화시장과 웅천시장, 용원 사설 노점, 마천시장이 쉽니다. 아래 사진은 말 그대로 그림의 떡 같은 진해의 단풍입니다. 진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발령 중이니 내년 단풍을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은 1년에 두 번 정도 가나 봅니다. 봄에 벚꽃이 필 때는 명품저수지가 좋아 가며 가을엔 美친 단풍을 보러 가는 편인데, 올해 봄에는 코로나 19로 군항제를 개최하지 않았으며 당시 심각 단계였기에 저도 벚꽃 구경을 가지 않았으니 거의 1년 만에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을 방문했습니다. .. 2020. 11. 24.
진해 은행나무 길과 진해만 생태숲의 단풍 11월 14일 일주일이 잠깐입니다. 텃밭일 조금 하고 친정에 왔다 갔다 하고, 무슨 일이 생겨 고민을 하다 보면 일주일은 더 짧습니다. 그 사이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단풍 나들이입니다. 이번에는 진해입니다. 우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볼만한 단풍은 성흥사 은행나무와 대장동 계곡의 가을이 있으며, 차를 타고 조금 나가면 진해만 생태숲이 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가는 듯합니다. 언제나 그 나무가 그 나무지만 갈 때마다 좋습니다. 진해구청 옆의 아파트를 뒤로 하고 진해만 생태숲으로 가는 길은 구비구비 노란 물결이었습니다. 초록색일 때는 은행 나무란 걸 몰랐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을 하다 보니 나뭇잎을 자세히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반성합니다. 진해도 은행나무 길이 있구나.. 2020. 11. 21.
진해 떡전어 회와 전어 구이 8월 30일 아침밥 지을 쌀을 씻는데 마을 방송을 했습니다. 큰 선창에 전어가 들어왔으니 구입할 주민은 김해 횟집으로 가라고. 마을의 전어 배는 하루에 두 번, 아침과 밤에 들어옵니다. 아침에는 요양보호사 일을 하러 가는 시간에 방송을 하기에 구입할 수 없기에 밤중에 사러 갈 때도 있습니다. 마침 일요일이라 시간이 잘 맞아 얼른 횟집으로 갔습니다. 코로나 19로 횟집에 손님이 없는지 1kg에 1만 원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해에 비하면 반값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2kg을 구입하여 친정에 반 드리고 반은 들고 왔습니다. 전어를 구입하면 온 동네에 소문이 날 정도로 들고 오는 봉지에서 파닥거리며 전어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전어는 청어목(靑魚目 Clupeiformes) 전어과(錢魚科 Dorosomati.. 2020. 8. 31.
진해 드림파크 목재문화체험장의 수련(睡蓮) 6월 7일 진해만 생태숲에서 탐라산수국을 만난 후 광석골 소류지의 동정을 살핀 후 목재문화체험장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살짝 더웠지만 걸을만했습니다. 진해구청 뒤로 진해만 생태숲, 광석골 쉼터, 청소년수련원, 목재문화체험장이 이렇게 펼쳐져 있는데 이 시설을 드림파크라고 합니다. 청소년수련원을 지나니 목재문화체험장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더 내려가면 주차장이 있으며 항상 그 길로 다녔지만 돌계단 샛길로 내려가니 가족정원이 있었는데 너와지붕의 정자 몇 동이 있었고 시민들이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앞으로는 장미 등이 피어 있었으며 멀리 시내의 지붕들도 보였습니다. 가족정원에서 산모롱길을 따라 걸으면 수국길이 있었는데 시간이 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수국이 피는 계절이니 가보고 싶습니다. 가족.. 2020. 6. 17.
진해 보타닉뮤지엄의 봄꽃들 4월 26일 텃밭일을 마친 후 얼라아부지가 이발소에 간다고 하며 진해만 생태숲 입구에 내려 주었습니다. 진해만 생태숲 입구에는 진해의 사설 식물원 진해 보타닉뮤지엄이 있습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 겨울이라 들꽃이 많이 없다기에 관람을 하지 않았는데 기회가 왔습니다. 입장료는 .. 2020. 5. 3.
진해 해안도로, 대발령 고개의 벚꽃(동영상)과 시내 풍경 3월 28일 지금 진해의 벚꽃은 만발한데 진해 군항제 기간 벚꽃 명소가 통제되었습니다. 진해의 봄은 벚꽃이 피면 시작되는 듯 한데 마음에는 아직 봄이 오지 않았습니다. 부산 병원의 정기검진을 또 3주 미루어 재예약을 해 두었습니다. 얼라아부지 직장이 부산이며 점심 식사는 배달음식.. 2020. 3. 28.
진해 벚꽃공원의 붉은 벚꽃과 소소한 풍경 3월 21일 경화역에 들린 후 경화시장의 종묘사에서 청경채 종자와 생강 등을 구입한 후 벚꽃공원에 갈까 하기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도 챙겼습니다. 벚꽃공원은 국도 2호선을 달리다가 진해 상리마을에서 보면 둥그런 동산같은 게 보이는데 그곳이 벚꽃공원입니다. 창원.. 202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