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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제헌절에 만나는 무궁화

by 실비단안개 2007.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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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후로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었다. 그동안 이렇게 긴 공백이 없었는데.^^

 

오늘은 제 59주년 제헌절이다. 펄럭이는 태극기만 보아도 가슴이 뛰니 특별한 무엇을 해야지.(애국자 났다 - )

 

제헌절[制憲節]

7월 17일.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공포·시행함으로써 국경일로 정하였다. 정부 주관의 기념식전과, 헌법을 존중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앙양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행사를 거행한다. 2007년까지는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08년부터는 공휴일이 아닌 국경일(쉬지 않는 국경일)로 바뀐다.

 

매일 먹는, 먹어야 하는 밥은 한끼 건너도되니 일찌감치 집을 나서 지난해에 무궁화를 담았던 무궁화 공원으로 갔다.

무궁화에 유감이 많다. 벚꽃만 피면 거론되는 무궁화. 가로수와 공단의 담장에도 피었으며 많은 관공서에도 무궁화가 피었건만 어찌 사람들은 무궁화가 있네없네하며 벚꽃에게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다.

그 생명력은 벚꽃보다 몇배이며, 그루 수 또한 벚꽃보다 많을진데 나무의 생김이 우람하지 못한 탓에 많아도 많음을 모르고 피어도 피었음을 모르더라. 지역마다 무궁화 동산 하나쯤은 있을테고 차를 타고 달리면서 앞만보며 힘껏 달리니 가로수로 무궁화가 조성되었다는것을 알기나 할까.

단아한 생김이니, "나 지고 있소"하며 벚꽃처럼 흩날릴 수도 없지 않은가.

 

나도 대한의 딸인데, 아무리 진해 벚꽃 축제에 신이난들 벚꽃만 블로그에 올렸겠는가.

무궁화도 정리를 하여 블로거 뉴스에 송고도 하였지만, 입만 야무진 많은 사람들은 벚꽃을 더 좋아하였으며, 무궁화는 입으로 사랑하는 꽃이더라.(벚꽃과 무궁화를 블로거 뉴스에 송고한 조회와 댓글 결과)

 

어느해인가는 각종 행사에 가슴에 다는 꽃으로 무궁화를 하자, 어버이날에도 카네이션 대신 무궁화를 달자하며 양은냄비처럼 호로록 끓던 여론도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냐는듯이 장미에 안개꽃을 싸고, 카네이션도 안개꽃으로 싸서 꽂으며 달더라.

오늘이 제헌절이니 각 행사장에서 관계자들은 무슨꽃을 달았는지 궁금하기도하다.

 

오며가며, 버스를 기다면서도 무궁화를 한번이라도 바라보자.(무궁화를 어찌 감히 쳐다본다라고 표현을 할까.)

제헌절이 휴일이든 일을하는 날이든 우리가 법을 존종하며 지켜야 한다는것은 변함이 없으니 기초질서부터 잘 지키는 국민이 되자.

 

 

지난해에 정리한 자료에서 다시 가지고 오기!

나의 짧은 지식으로 무궁화는 '꽃잎 색깔이 연보라색이건 하얀색이건 안쪽이 빨간색이면 丹心계통, 잡색이 없이 순백색이면 배달계통, 꽃잎 낱장 한 쪽에만 적색계통으로 되어있는 것을 아사달 계통'이라는 것인데 무궁화 공원의 벽에는 무궁화를 종류별로 그려 두었으며,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벽화와 나라꽃 무궁화의 정보, 병해충 방재법, 무궁화 심기등의 안내도 있었으며, 舊안청초등학교 옆의 '무궁화 공원'은 그저 무궁화가 많은 쉼터 정도로 생각하였는데, 진해시에서 조성한 '무궁화 공원'이었다.

 

프랑스.영국.중국 등 세계의 모든 나라꽃이 그들의 황실이나 귀족의 상징이 전체 국민의 꽃으로 만들어졌으나, 우리의 무궁화만은 유일하게도 황실의 이화가 아닌 백성의 꽃 무궁화가 국화로 정해졌고 무궁화는 평민의 꽃이다.

 

나라꽃 무궁화의 내력과 무궁화 정신

예로부터 우리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않는 꽃'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옛 기록을 보면 우리나라는 무궁화를 고조선 이전부터 하늘 나라의 꽃으로 귀하게 여겨 왔으며, 신라는 스스로를 근화향(무궁화의 나라)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중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오래전부터 '무궁화가 피고 지는 군자의 나라'라고 칭송했다. 이처럼 오랜 세월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해 온 무궁화는 조선말 개화기를 거치면서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란 노래말이 애국가에 삽입된 이후 더욱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같은 무궁화에 대한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사랑은 일제 강점기에도 계속 되었으며, 광복후에 무궁화는 자연스럽게 자리잡게 하였다.

 

무궁화의 식물분류학적 위치

* 쌍자엽식물강 - 아욱목 - 아욱과 - 무궁화속 - 무궁화

* 학명 : Hiobiscus Syriacus L. - 무궁화 학명에는 이집트의 Hibis 여신을 닮은 아름다운 꽃이란 의미가 담겨져 있음. (Hibis는 이집트 여신 이름이며, cus는 닮았다는 뜻임.)

* 영명 : Rose of Sharon - 무궁화 이름에는 신의 축복을 받은 땅에서 장미꽃처럼 아름답게 핀 꽃이라는 의미가 있음.

* 분포 : 동북아시아(한국, 중국중부, 인도북부, 일본)

 

무궁화의 종류

꽃잎이 한 겹인 홑꽃잎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무궁화는 단심 존재 여부와 꽃잎 빛깔에 따라 크게 다섯 계통으로 나뉜다. 단심이 없으면서 꽃잎이 흰 무궁화는 ‘배달계’로 불린다. 단심이 있으면서 꽃잎이 희면 ‘백단심’, 분홍 빛이면 ‘홍단심’, 푸른빛을 약간 띄면 ‘청단심’계에 속한다. 단심이 있으면서 꽃잎이 두 가지색 이상이어서 무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무궁화는 ‘아사달계’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는 1백여종의 품종의 무궁화가 자라고 있으며, 꽃색깔에 따라 단심계, 배달계, 아사달계 등으로 크게 분류된다. 정부는 이들 가운데서 꽃잎 중앙에 붉은 꽃심이 있는 단심계(丹心系) 홑꽃을 보급 품종으로 지정하였다.

무궁화는 7월 초순에서 10월 하순까지 매일 꽃을 피워 한그루에 많게는 천여송이까지 피며, 옮겨 심거나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고 공해에도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민족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잘 나타내 주기도 한다.

(출처 : 무궁화 공원에서 옮겨 씀)

 

☆.. 더 자세한 내용은 : 벚꽃과 國花 http://blog.daum.net/mylovemay/80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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