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카테고리 없음

보물섬 마늘축제를 아시나요?

by 실비단안개 2010. 5. 11.
728x90

 

이 글은  경상남도 홍보블로그 따옥따옥(http://blog.naver.com/gnfeel)에 실렸던 글로 그때 못 다한 이야기를 추가하겠습니다.

글쓰기가 가장 쉬운 곳은 이 블로그입니다. 마음대로 주절거려도 딱히 시비를 거는 이가 없기때문이지요.

그런데 도청 홍보 블로그에 보낼 때는 생각 모두를 적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의 시댁이 남해며 현재 아버지께서 남해에 계십니다. 그러다보니 다른 고장보다 자주 가게 되는 곳이 남해이기도 합니다.

큰늠이 27세니 오랜 세월을 남해에 드나들었습니다.

그런데 남해대교 사진을 찾으니 옳은 풍경이 하나도 없더군요. 이런 비극이 - ^^

시댁은 남해대교를 지나 조금만 가면 있습니다. 남해대교와 가까우니 마음만 먹으면 담을 수 있는 풍경이 남해대교라고 생각했으며, 역시 가까운 남해 충렬사와 이락사도 인화된 풍경은 있는데, 인터넷에 올릴만한 사진은 없더군요.

 

나름 우리 시댁은 적어도 다른 집과 다르며, 나는 자유롭다라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남해의 많은 곳을 다닌 건 사실입니다.^^

 

남해라고 모든 집의 사정이 같은 것은 아니겠지만, 우리집은 메주콩과 유자, 시금치, 마늘을 많이 했습니다.

봄 이즈음에 남해에 가면 담장, 마당, 지붕 등 온통 마늘이었습니다.

사람이라곤 노인층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남해 시골을 마늘이 집을 지키고 있더라고 친정 엄마에게 이야기를 할 정도였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나를 들에 보내지않았습니다.

빨래감도 없다시며 시키지 않았고, 그저 우리식구 밥 해서 먹이고 잠시 돌아다니며 오는 게 전부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해는 밭두렁에 콩을 한 번 심었고, 텃밭의 시금치나 소불을 캐고, 마늘은 한 번 정도 캤나 봅니다.

뽑는다고 해야 맞을 겁니다.

 

요즘이 마늘종과 논마늘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어머니가 계신다면 해 뜨기전부터 우리 밭이나 이웃 밭에서 마늘종을 뽑으실 겁니다.

 

마늘종 뽑는 모습, 조개껍데기를 줄에 꿰는 모습을 보며 그랬습니다.

할매(우리 어머니)도 계시면 지금 저 일 하실텐데…. 

얼라아부지가 그럽니다.

못 죽어서 하는 일인데 뭐….

 

마늘농사뿐 아니라 농어촌의 일들은 어르신들의 힘에 부칩니다.

5월에는 어머니가 더 그립습니다.

 

얼라아부지는 남해에서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곧잘 합니다.

군대 이야기처럼 듣고 또 들은 이야기라 더 듣지않아도 되는 이야기를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또 합니다.

 

남해대교가 개통되었을 때 걸어서 다리를 갔다왔다한 이야기, 금산으로 소풍갔던 이야기, 소 꼴 베러 가서 축구하며 놀다가 해가 지기에 남의 보리밭에서 보리를 뭉텅 베어 온 이야기, 저수지 건너 남의 참외밭에 헤엄쳐 서리 한 이야기, 어머니 들일·바다일 가셨을 때 밥 한 이야기, 형과 장기두어 이겼다는 이유로 죽지않을 만큼 맞았다는 이야기, 아이스케키가 먹고 싶어 어머니 몰래 마늘과 바꿔 먹었다는 이야기.

 

그 중에 "그래서?"하며 궁금해 하는 이야기는 아이스케키 바꿔 먹은 이야깁니다.

아무리 마늘이 많지만 자꾸 퍼내면 표가 나기 마련이라 어느해 여름방학 때는 아이스케키를 실컷 먹으려고 요즘말로 하면 알바까지 했다네요.

섬마을의 어려운 사정과 어린 아이의 허기진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이 이야기를 할 때면 마음이 짠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그 애물단지같던 마늘은 자식을 키웠으며, 이제는 남해를 보물섬으로 만들어 축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보물섬 마늘축제를 아시나요?

 

1.

경남 남해군은 사면이 바다로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큰 섬입니다.

뭍에서 남해로 가는 길은 남해대교와 창선·삼천포 대교가 있습니다.

남해대교에는 태극기와 남해의 상징인 보물섬기가 나부끼며, 치자와 비자, 유자를 꼽아 '남해 3자'라 하고, 거지와 문맹자와 도둑이 없다는 ‘3무’와 합쳐 ‘삼자삼무’의 섬이라 일컬어집니다. 그리고 장수의 고장입니다.

 

남해대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놓이기 전 남해 사람들은 나룻배를 타거나 도선으로 노량에서 물살을 가로질러 다녔습니다. 

 

남해군 노량은 1973년 남해대교가 놓이기 전까지 한적한 나루터였습니다.

 

 옛날 귀양 살러 오는 선비들이 이 나루를 통해 남해로 들어갔는데, 어느 귀양객이 이곳 앞바다에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 이 나루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물결이 일어 이슬방울처럼 뭉치고 흩어지는 모습이 다리처럼 보여 이슬다리'[露梁]라 하여 노량나루라 불렀습니다.

 

그 이슬다리가 놓이던 그 자리에 남해와 하동을 연결하는 남해대교가 놓였으며, 남해대교는 남해군이 시작되는 관문 역할을 합니다

    

남해대교를 건너면 대교 아래의 횟집촌 근처에 거북선과 남해충렬사가 있습니다.

남해충렬사는 임진왜란이 끝나던 해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충의와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노량충렬사라고도 하며 이순신장군의 가묘가 있습니다.

 

오늘 갈곳은 남해대교를 건너 왼편의 충렬사쪽이 아닌 남해읍을 지나 이동면의 '보물섬 마늘나라'지만, 이해를 돕기 위하여 남해대교를 설명했습니다.

  

2.

'보물섬 마늘축제'는 6회로 건강·장수·청정 이미지를 부각시킨 해풍을 먹고 자란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고 마늘산업의 세계화 및 관광산업과 연계한 소득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산물 축제입니다.

 

축제 구성은 공연, 대회, 시식, 전시, 체험행사 등이 있으며, 전시행사는 마늘나라전시관, 농업기술센터 등 보물섬 마늘나라 일대에서 열리며, 남해의 특산물인 보물섬 남해한우, 마늘돼지, 마늘, 마늘가공제품, 보물섬 수산물 등의 제품 구입이 행사장에서가능합니다.

 

                    ▲ 국내 유일의 마늘전시관인 보물섬 마늘나라

 

3.

마늘 박물관인 보물섬 마늘나라 옆에 남해마늘 연구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있으며, 연구소 앞은 장평저수지변의 다초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튜울립이 지는 시기지만, 벚꽃이 필 즈음이면 유채, 벚꽃, 튜울립이 어울려 여행객의 발길을 잡고, 사진 애호가들은 벚꽃이 반영된 장평저수지를 배경으로 작품활동을 합니다.

 

다초지의 튜울립을 잠시 구경하고 마늘 축제를 잇겠습니다.^^

 

                    ▲ 남해 마늘연구소

 

무지개색 튜울립이 화사한 다초지입니다.

저수지 건너편의 나무가 벚나무니 참고하여 벚꽃이 피는 시기에 다초지를 찾는다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남해는 섬 전체가 관광지며, 연중기후는 연평균기온이 15.2도로 온화한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여 사철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고장입니다.

 

 

 

꽃구경을 했으니 마늘과 마늘 축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4.

우리의 식생활에서 마늘은 뗄래야 뗄 수 없습니다.

마늘은 김치와 찌개, 국 등에 양념으로 첨가되며, 풋마늘과 마늘종(쫑) 또한 요리의 좋은 재료가 되고, 요즘은 가공제품도 많습니다.

 

마늘은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비늘줄기가 있는 다년생 식물입니다.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써왔으며, 양파같은 냄새가 나고 찌르는 듯한 자극적인 맛이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은 우리가 외래종의 허브에 가려 스치기 쉬운 허브의 한 종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마늘을 심기 시작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널리 심었던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널리 심고 있는 마늘의 기원 식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심어왔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마늘은 재배 역사가 오래된 만큼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졌는데 심는 장소와 시기, 속대가 자라는 정도 및 비늘줄기에 들어 있는 마늘쪽수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열대지방에서는 잎을 주로 쓰기 때문에 잎으로 품종을 나누기도 하며, 우리나라의 품종은 크게 남해안 근처의 따뜻한 곳에서 자라는 난지형(暖地形)과 내륙 및 추운 곳에서 자라는 한지형(寒地形)으로 나뉘어 집니다.

 

난지형은 8~9월에 심어 다음해 5월초에 수확하는 조생종으로 대표적인 지방 품종으로는 남해·고흥·제주·완도 등에서 심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지형은 9월 하순부터 10월 사이에 심어 다음해 6월 중순이나 하순에 수확하는 만생종으로 함양·논산·의성·영덕·서산·단양·울릉도 등에서 심습니다. 한지형에는 속대가 잘 자라지 않으나 마늘이 6개씩 달리는 육쪽마늘이 있는데, 마늘 중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국신화에도 나오는 마늘은 거의 모든 음식의 양념으로 쓰고 있으며, 꽃이 달리는 기다란 줄기를 속대 또는 마늘종(쫑)이라고 하는데, 이를 데쳐 나물로 먹거나 간장에 절여 장아찌를 만들기도 합니다. 

 

5.

알고 가면 축제는 즐거움이 배 이상되는데, 아래는 남해 농업기술센터의 마늘 재배지의 마늘 재배모습입니다.

재배마늘과 함께 산마늘도 연구 재배중이었습니다.

 

                    ▲ 전국의 마늘이 다 모였습니다.^^

 

                          ▲ 세계의 마늘

 

                         ▲ 비닐의 색과 겹으로 마늘의 생장을 살피며 연구합니다.

 

                          ▲ 산마늘잎과 꽃

 

산마늘의 줄기(꽃대)를 꺾어 향기를 맡으니 양념마늘과 마찬가지로 향이 강했습니다.

산마늘은 백합목 백합과의 다년생초로 한국·일본·중국북부 산지에 분포합니다. 꽃은 줄기 끝에 여러개가 방사형으로 4~7월에 피고, 열매는 8~9월에 익으며, 맹이 혹은 명이나물 등으로 불리며 잎으로 장아찌를 담그며, 명이장아찌라고도 합니다.


6.

마늘은 양념과 요리의 재료를 하던 시대를 넘어 이제는 가공제품이 시중에 판매중입니다.

마늘을 이용한 가공식품으로는 술, 식초, 흑마늘 청국장 강정 등이 있으며, 미용제품으로는 세안비누, 샴푸, 폼 크린싱 등이 있더군요. 유자비누는 향긋한 유자향이 나겠지만, 마늘비누에는 어떤 향기가 날지 상상이 되지않습니다만, 설마 마늘향이 그대로 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마늘나라에는 남해 특산품 전시장외에 제1전시실의 이해의 장과 정보의 장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마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실물모형으로 제작 전시한 마늘 모형전시실과 곰이 삼칠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웅녀로 환생하는 단군신화를 영상과 모형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마늘농사에 쓰이던 농기구와 마늘관련 서적 등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2전시실에는 보물섬 남해마늘의 기원과 우수성을 알리는 보물섬 남해마늘 이야기와 마늘의 여러 가지 유효성분과 효능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영상물로 만날 수 있으며, 옛 선조들이 마늘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모형과 마늘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기능성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마늘식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마늘을 이용한 음식 

 

또 마늘의 효능과 남해마늘에 대한 정보를 3D 입체영상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영상정보실과 중앙정원에는 마늘을 주제로 전통놀이와 옛 풍습을 담은 시골장터를 재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식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마늘은 우리 인간에게 꼭 필요한 식물이며, 인간 이외에 다른 동물이 먹지 못하는 식물이므로 조물주가 우리 인간을 위해서 창조한 식물이라 생각해도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마늘은 토마토, 시금치, 녹차, 적포도주, 견과류, 연어, 블루베리, 블로컬리, 귀리와 더불어 세계에서 인정하는 10대 건강식품에 포함됩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인, 스코르진, 알리신 등의 성분은 식중독 등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에 대한 항균효과가 있으며, 육류나 회를 먹을 때 마늘과 같이 먹는 우리의 음식습관은 궁합이 잘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늘은 강장·강정 식품으로 인체의 기관과 세포에 활력을 주어 피부의 말초 혈관을 확장케 하는 한편 혈액 순환을 도와 그 기능을 강화하며,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으로 인해 혈압을 조절케 하여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 다스리게 하며 공해 물질과 유해 물질을 해독 배설시켜 중금속 중독 예방 및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종합적으로 보강해 줍니다. 

 

보물섬 마늘축제에서 남해 마늘과 친해져서 건강하시고 예뻐지세요.^^

 

7.
많은 이들이 스치기 쉬운데, 농업기술센터 전시관 뒤에는 보물섬 식물원이 있습니다. 보물섬 마늘나라와 동시에 개관된 '보물섬 식물원'에는 국내외 200여종의 희귀식물이 정원형태로 잘 가꿔져 있는데, 장미꽃
 터널을 지나면 열대생태원이 있으며, 정다운 이름의 야생화관도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피는 꽃이 다르니 마늘 축제 기간에는 보다 많은 종류의 꽃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 호박색의 커다란 꽃은 엔젤트럼펫(천사의 나팔)입니다.

 

                          ▲ 야생화관

 

아래는 제가 찾은 보물인데 아쉽게 축제기간에는 만날 수 없는 풍경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보리도 아닌 것이 밀도 아닌 것이, 보리같기도 하고 밀 같기도 한 알쏭달쏭한 식물입니다.

하여 남해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담당자께서 확인하여 연락을 주셨는데, 소 사료용 청보리랍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청보리는 보리가 익기전의 짙은 녹색일 때를 말하는데 이 작물은 종류가 다른 사료용 청보리로, 마늘 축제 기간에는 주차장이 될 장소로 식물원 옆에 있습니다.

 

 

8.

남해의 마늘밭입니다.

지금이 마늘종(쫑) 수확기라 남해는 바쁜 계절이며, 마늘 수확 후에 모내기를 합니다.

 

남해 마늘밭 / 배한봉

하오의 바닷바람에 온몸을 출렁이는 마늘밭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종을 뽑는
할머니 일생을 솨르륵 솨르륵 읽고 있다
밀물과 썰물 소리를 내던 검푸른 시간
그 추억의 손목을 잡아당기면
해수병 앓는 영감이나 도회지로 나간 자식들
성큼성큼 졸랑졸랑 걸어오던 시절도 보이리라
종을 뽑아야 마늘 뿌리 더 굵어지듯
꽃시절의 골수 뽑아 자식들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켰던 우리들의 어머니, 어머니
여름날 긴 해도 짧던 그 마늘밭이
오늘은 바다가 된다, 주름지고 못 박힌 손
허옇게 센 머리칼을 적시며 출렁이는 바다
그 바다에 뜬 섬 하나
영영 펴지지 않을 것 같은 굽은 등 위로
솨솨솨 바람 불어 남루해진 세월을 지운다
끼룩끼룩 몇 마리 갈매기도 불러와
수만 권 생애의 책을 펼쳐 읽는
검초록 광휘의 남해 마늘밭

 

 

 

보물섬 마늘축제

 

                  ▲ 지난해 마늘축제(제공 : 책향 님 http://blog.daum.net/kyys56/7145291)

  

  • 행 사 명 : 제6회 보물섬 마늘축제
  • 슬 로 건 : Wonderful 보물섬 Powerful 남해마늘
  • 기간 : 2010. 5. 20 ~ 5. 23(4일간)
  • 장소 :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
  •  

    관람문의

    문의 부서 : 남해군 농업기술센타 미래농업과 마늘팀

    문의 전화 : 마늘팀 055-860-3941~44

                    마늘나라 055-860-3985~7

    홈페이지 : http://www.garlicland.net/05_02.asp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