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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연금 폐지] 문성현, 19대 국회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by 실비단안개 2012.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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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경남도민일보와 경남 블로그 공동체, 100인닷컴 공동 주최로 '제19대 총선 창원 갑 야권 후보 초청 블로거 합동인터뷰'가 있었는데 후보가 난무한 진해와는 달리 단출했는데요, 민주통합당 김갑수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문성현 예비후보입니다.

함께 한 블로거 포스트를 확인하면 알겠지만, 그날의 인터뷰는 그동안 세 번 한 경남 야권 후보 인터뷰중 가장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진해와는 달리 창원 을처럼 질문을 취합하여 예비후보에게 전하고, 사회자가 질문을 하거나 블로거가 질문을 하면 예비후보가 답변을 했는데, 단순한 질답 시간이 아닌 방송에서나 볼 수 있는 토론수준이었기에 두 예비후보에게 늦은감이 있지만 감사함을 전합니다.^^

 

실비단안개는 공통질문 두 개를 준비했는데 첫번째 질문은 헌정연금에 대해서 였습니다.

2010년 8월 국회의원, 국민의 피눈물을 빨아 먹어라를 포스팅했었는데요, CBS 정치부 강인영 기자의 기사 부분을 인용하여 제 밥그릇 알뜰히 챙기는 국회의원 꼴과 개정안 표결에 참석한 의원들 명단을 올렸습니다.

- 헌정연금 개정안 표결 참석 의원 명단 :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621

 

하여 헌정연금에 대한 창원 갑 예비후보들의 생각을 듣고자 한 질문입니다.

 

여야 단합의 기적, 국회의원 헌정연금

예순다섯 살부터 받는 120만원의 헌정연금, 국민은 등골 빠진다.

 

현재 국회의원들이 전직의원들에 대한 예우란 명목으로 1인당 매월 120만원씩을 지급법을 만들어 벌써 1년 4개월째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다수의 국민이 생각할 때)국회의원은 현직에 있을때에도 하는 일 별로 없이 세비만 축내고 국민들을 위한 정치엔 소홀하며, 자신들의 이권이 걸린 일엔 광분하더니 이젠 염치마져 없어져 퇴역한 의원에게 까지 국민의 혈세로 품위유지하라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 반대 (2명) 진보신당 : 1명 ( 조승수 ), 창조한국당 : 1명 ( 이용경 )

- 기권 (2명) 한나라당 : 1명 ( 정해걸 ), 민주당 : 1명 ( 최영희 )

당시 찬성한 민주노동당의 강기갑, 곽정숙, 권영길을 보면 역시 두 얼굴이구나 싶어 우울했습니다. 헌정연금은 악법이라고 생각하는데 후보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원이 된다면 헌정연금 폐지에 앞장서겠습니까?

 

 

김갑수 예비후보의 답변을 민병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년만 해도 연금이 나오는데, 절대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보편적인 연금제도와 정치자금법과 연계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에게는 이런 연금이 필요 없겠지만, 저 같은 비정규직이 국회의원 하고 난 이후 노후 대책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가능하다. 소수 또는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잠시 의원직 유지했다는 이유로 연금을 받는 것은 국민 정서와 맞지 않다"고 했다.

 

김갑수 예비후보의 말씀 중, "저 같은 비정규직이 국회의원 하고 난 이후 노후대책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가능하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수 많은 비정규직이 있으며,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국민은 평생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노후 대책을 할 겨를이 없으며, 국민연금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 이런 비정규직 노동자와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국민들을 먼저 챙겨야 하는 게 국회가 해야 할 일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인터뷰 내용 정리 : http://www.100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96

 

동영상은 각 4분 이내이니 예비후보의 생각을 직접 들어 보셔요.

 

▲ 헌정연금에 대한 김갑수의 생각

 

문성현 예비후보는 김갑수 예비후보와 달리 아주 단호하게 19대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헌정연금 폐지라고 했습니다.

"'정치 흥정 연금'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국회의원 하루만 해도 받게 돼 있다. 일반 서민이 이 정도를 연금으로 받으려면 매달 30만 원을 30년 넘게 내야 한다. 헌정연금은 대단히 웃기는 일이며, 어불성설이자, 언어도단이다. 이것을 두고서는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될 수 없다. 19대 국회의원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헌정연금 폐지라고 생각한다"

정리 : http://www.100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96

 

2011년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4,320원입니다. 하루 8시간을 일하면 34,560원, 일요일을 뺀 주 6일 근무, 25일을 일한다고 해도 월 864,000원입니다.
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하는 알바생들과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한 생활을 해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문성현 예비후보는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이 많다, 소득이 없어서라고도 했습니다. 많은 국민은 불안한 하루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농어촌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께 한 번 여쭤보세요.

국민연금 받나요? 라고.

그럼 십중팔구는 국민연금이 뭔고 하실겁니다.

이런 현실인데 신의 직장이라는 국회에서 자기네 밥그릇 먼저 챙기겠다고 하니 국민은 실망하며 분노합니다.

 

▲ 헌정연금에 대한 문성현의 생각

 

당시 아고라 서명을 했지만, 많은 네티즌과 국민은 이미 잊어 버렸거나 국회의원에 대한 희망 자체를 가지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김갑수 예비후보의 이야기가 솔직한 마음일 수 있으며, 문성현 예비후보는 유권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거짓공약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둘러대기 좋잖아요, 다른 의원들이 헌정법 재개정에 관심이 없어서, 반대하니까 라며.

 

4.11 총선을 위한 선거구획 정리가 국회의원들의 밥 그릇 나눠먹기로 끝났습니다.

어느 지역을 없애고 늘리냐는 것을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듯 쑈를 하더니 남해, 하동은 사천에 통합되었으며, 결국 300석으로 늘리는 것에 합의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의석수 증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 선관위 중재안으로 합의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하며 연막작전을 펴왔지만 결과는 국회의원 모두 함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여야를 막론하고 헌정연금, 의석수 등 언제나 자기네 밥그릇 챙기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나이 차면 따박따박 나오는 연금인데 골빈 의원이 아닌 다음에야 누가 총대매고 재개정 내지 폐지를 주장하겠습니까.

문성현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가능할까요?

 

- 대한민국 헌정회 : http://www.rokps.or.kr/

- 남해·하동 버리고 300석 챙긴 여야

- 아고라 서명 안내 : 국회의원을 절반으로 줄입시다 !!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19941

 

* 이 블로그 특정 후보들 포스트는 유권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지 실비단안개 개인과는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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