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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벚꽃장 벚나무, 수양벚꽃 반가웠습니다

by 실비단안개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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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그동안 진해 농업기술센터를 많이 방문했지만 입구의 수양벚꽃이 핀 모습을 제대로 못 봤기에 군항제 전야제에 가는 길에 농업기술센터에 들렸습니다. 한겨울에 꽃이 고플때 찾으면 더 없이 좋은 장소가 진해 농업기술센터인데, 창원시에 편입이 된 후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진해 기술지원과'로 명칭이 변경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진해 농업기술센터(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천로 218)라고 합니다.

농업기술센터 본관과 본관앞의 수양벚꽃이 핀 풍경입니다.



농업기술센터 입구 양쪽으로 왕벚꽃과 수령 60년의 수양벚꽃이 마주보고 피어 있습니다.



수양벚꽃 이름표입니다.

벚꽃장 벚나무

■ 품종명 : 수양벚나무 

학명 : prunus leveillieana va. peandula Nak.

수령 : 60년

유래

진해 군항제와 벚꽃의 역사를 간직한 '벚꽃장'이 열렸던 웅동수원지 부대내에 1982년 2월 18일 진해 통제부사령관(유인주)과 임업시험소장(김갑성) 협의로 벚나무 전시림이 조성되었고, 1989년 6월 임업시험장이 진주로 이전하면서 고사 직전에 있던 나무를 벚꽃도시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염원을 담아 2006년 4월 제 44회 군항제 기념으로 이곳으로 이식하여 보존 관리하고 있다. 희귀품종에 속하는 수양벚나무는 수형과 화색이 우수하여 방문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웅동 벚꽃장 가을풍경입니다. 벚나무가 일직선으로 있으며 벚나무에 가려진 웅동저수지둑이 보입니다.



◀ 초등3학년 봄소풍 

흰치마와 블라우스입은 어린이가 실비단안개, 왼쪽 옆은 동생, 동생뒤는 엄마.


벚꽃장이란 말은 웅동벚꽃장에서 시작되었는데, 제 나이 또래라면 당시의 웅동벚꽃장 풍경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웅동벚꽃장은 해마다 (초등학교)봄소풍 장소였습니다. 저수지둑 아래에 그득한 아름 벚나무와 함께 4월의 봄날을 즐겼는데, 언제부턴가부터 '군사지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금지되었는데 봄이면 그리운 장소입니다.

이 수양벚꽃은 몇 해 동안 우리들이 자라는 걸 지켜 본 벚나무다보니 더 반가웠습니다.



키가 늘씬하며 화색이 참 곱습니다.



수양벚꽃은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축 늘어지다 보니 꽃이 더 풍성하게 보여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은데, 높은 곳에 꽃이 피었기에 제대로 찍을 수 없었지만 진해 농업기술센터의 수양벚꽃입니다. 줌을 이용하여 여러 방향에서 최대한 찍었습니다. 50년전 봄소풍때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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