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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꽃 사진]대상화(對霜花, 秋明菊), 이렇게 많이 피다니

by 실비단안개 2018.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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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 ~ 29일

대상화(對霜花, 秋明菊. 학명 Anemone hupehensis var. japonica (Thunb.) Bowles Stearn)는 꽃이 붉으며 큽니다. 그러다보니 텃밭에 가면 바로 보입니다. 평상옆에 있기에 카메라 가방을 두는 곳 옆이거든요.

대상화는 미나리아재비과 > 바람꽃속으로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에 속하는 120여 종(種)의 다년생 식물중 하나입니다.

바람꽃류는 덩이줄기가 있고 양귀비꽃을 닮은 아네모네 코로나리아를 기본종으로 해서 만든 많은 화려한 변종들은 정원에 심거나 상업용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이른봄에 꽃이 피는 종류에는 아네모네 아펜니나, 아네모네 블란다, 아네모네 파보니나 등이 있습니다.
대상화와 같은 그밖의 다른 바람꽃 종류들은 가을에 꽃이 피기 때문에 화단의 가장자리에 심는 식물로 인기가 있습니다.

 

9월 28일 텃밭에 핀 대상화입니다.

높이는 50-8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지름 5-7cm로서 연한 홍자색이고 가지끝에 1개씩 달리며 수술과 암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입니다.

 

 

 

 

 

 

 

4월 8일 새순입니다. 새순이 돋는 순서가 다르기에 일찍 난 대상화는 아기태를 벗었습니다.

근생엽은 엽병이 길고 3출복엽이며 작은잎자루가 있습니다. 줄기잎은 엽병이 없거나 짧고 3개로 갈라지거나 또는 3개의 소엽으로 되며 위로 갈수록 작아집니다.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3-5개로 갈라지며 예두이고 원저 또는 심장저이며 길이 5-12cm, 폭 3-7cm로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습니다.

* 근생엽 (根生葉) : 뿌리나 땅속줄기에서 직접 땅 위에 나온 잎.

* 엽병 (잎자루, 葉柄) : 잎과 줄기를 연결하는 부분. 잎자루 없이 잎몸이 바로 붙은 식물도 있으며 줄기의 위치에 따라 길이나 모양이 다름.

 

 

9월의 꽃대와 잎입니다.

 

 

8월 25일 많은 꽃봉오리를 맺었으며 대상화 첫 꽃이 피었습니다.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모습입니다.

 

 

29일 비가 그쳤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전날보다 더 많이 피었으며 환하고 선명합니다.

 

 

보이는지 모르겠는데요, 거꿀피침모양이며 겉에 견모가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셀수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다 꽃으로 피어 날 것들입니다. 뒤 흰색꽃은 참취꽃입니다.

 

 

 

 

 

대상화의 뒷모습입니다. 견모가 잘 보입니다.

* 견모 (絹毛) : 비단실 같은 털.

 

 

일찍 핀꽃은 꽃잎을 떨구고 있습니다. 잎은 하나씩 떨어지며 꽃술도 떨어집니다. 암술은 모여서 둥글게 되지만 열매로 성숙하지 않으며, 번식은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합니다.

 

 

 

대상화가 많이 피었기에 좀 꺾어 꽃병에 꽂을까 하다가도 그냥 그대로 두자하며 혼자 꽃구경을 합니다.

 

 

텃밭에서 일을 하다말고 카메라를 듭니다. 이런일을 하루에 몇 번씩 하는데 텃밭에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1월 26일의 대상화 열매인데, 꽃이 피고 약 두 달후에 열매가 익는데 목화같으며 열매는 성숙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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