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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공기정화 식물 테이블 야자도 꽃이 피네

by 실비단안개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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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테이블 야자를 베란다에 내어 둔지 몇 년이 되었습니다. 구입을 할 때는 공기정화 식물이라고 하여 실내에 두었는데 자라긴 하는데 부실하기에 수경용으로 조금 더 구입하여 큰 화분에 심어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우리 텃밭이나 집의 식물은 보아주는 이가 없습니다. 오로지 나 홀로 관리를 하며 꽃구경을 합니다. 그래도 이 일은 힘이 닿는 데까지 반복할듯합니다.

 

집안에 식물 몇 포기쯤은 다 있을 겁니다. 아파트 생활이 주다보니 공기정화식물이 많을 텐데요, 공기정화 식물은 실내나 반그늘에서 성장한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식물을 구입했으며 많이 죽이기도 했습니다. 실내에서 그것도 늘 한 자리에서 사철 변함없지 잘 자라주는 스킨답서스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반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테이블 야자입니다. 잎사귀 사이에 노란 열매 같은 게 보입니다. 처음에는 초록의 열매가 달려 있기에 크리스마스 베리처럼 열매인가, 아니면 기생식물인가 하며 스쳤기에 사진이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베리입니다. 6월 9일.

겨울에 빨간 열매를 맺었기에 실내에 들였다 봄에 베란다로 옮겼습니다. 국제 원예에서 이미지만 보고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 구입을 했는데 너무 작았으며 잎사귀 끝이 뾰족하여 찔렀기에 베란다에 던져두다시피 했더니 자라면서 잎사귀에 이상한 초록 열매가 붙어 있었습니다. 뭐지?

또 그렇게 지내다 늦가을에 초록의 열매는 붉게 익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래서 크리스마스 베리라고 하나보다 하며 실내로 들였습니다.

지금은 지난해 맺은 붉은 열매가 떨어져 있기도 하며 달려 있기도 하고 새로운 작은 열매가 잎사귀에 앉았기도 하며 큰 열매가 있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잎사귀에 열매가 달린다는 겁니다.

 

잎 사이의 붉은 열매는 달려 있는 열매입니다.

 

작년 11월 15일의 크리스마스 베리입니다. 작고 붉은 열매가 빛났습니다. 베란다에서 키워 올 겨울에 다시 실내로 들여야지요.

 

테이블 야자의 꽃입니다.

야자나무과 식물로 공기중에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벤젠, 포름알데히드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데 좋아 공기정화식물로도 적절하며,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 하여 탁상 야자, 테이블야자라고 불린답니다.

직사광선을 싫어하므로 피해야 하지만 추위에 약하므로 햇볕이 잘 들어오는 창가나 따듯한 곳에 둡니다.
혹은 밝은 그늘 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화분의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주어야 하며, 생육적온은 18-23도, 겨울철 월동 온도는 10도 이상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7포기의 테이블 야자 중 한 포기의 잎줄기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왔으며 꽃을 마치 맛있는 열매 같습니다.

 

휴대폰으로 찍었습니다. 꽃에게 해가 될까 봐 더 이상 근접 촬영은 할 수 없었습니다. 꽃은 하나씩 통으로 떨어졌습니다.

 

텃밭의 화초만큼 베란다 화초도 신경이 쓰이다 보니 빨래를 널 때면 보게 되고 물을 주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선인장이 고목이 되어 죽어가기에 잎을 따서 화분 3개에 나누어 심었더니 살아났으며, 지금도 관심사는 호야꽃의 개화입니다. 지난해 겨울 많이 추웠는지 창문 근처의 호야 덩굴은 죽었으며 그나마 약간 안쪽에 있던 덩굴은 살아 새로운 덩굴을 내고 있습니다.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러브체인이 꽃을 피웠습니다. 조금만 닿으면 잎이 떨어지는 식물은 작은 감자같은 뿌리에서 실같은 덩굴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산호수가 가지가 쳐지다 보니 베란다 출입 시 자꾸 걸려 잎이 떨어지는데 꽃을 피웠습니다. 산호수 옆에는 무늬 산호수도 있는데 산호수와 무늬 산호수의 꽃의 생김은 같습니다.

 

무늬 산호수와 산호수의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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