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흥사 계곡2 겨울에 만나는 우기(雨季)의 꽃, '이끼' 스치는 생각을 잡아라. 아침이 오는 창 밖을 보니 나가고 싶었다. 어쩌면 서리와 계곡에 꽁꽁 언 얼음도 만날 수 있을거야. 어차피 철판이 된지 오래니까 세수는 다녀와서 하지. 부시시한 머리를 하나로 묶고 마을버스를 기다려도 오지않기에 마침 지나는 택시를 세웠다. 산림요원 아저씨도 출근 하기 .. 2008. 1. 14. 너에게 편지를 쓴다면 너에게 편지를 쓴다면, 아마 가을로 만든 우표를 붙이겠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네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 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2006.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