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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쪽파 김치2

쪽파밭 잡초 매고 쪽파 김치 담그고 2월 28일 어느새 농사일을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봄은 잠깐이다 보니 추운가 싶다가도 일을 하다 보면 윗옷을 벗고 일을 합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았으며 죽은 듯있던 쪽파가 파릇하게 살아났습니다. 잡초도 덩달아 살아나서 꽃을 피웁니다. 단호박 지지대 아래의 쪽파밭입니다. 새포아풀이 많이 났는데 이 잡초는 번식력과 생명력이 어마합니다. 잡초를 다 매고나니 쪽파보다 잡초가 더 많았습니다. 매실나무 아래의 쪽파입니다. 역시 잡초가 더 많습니다. 이 밭의 잡초는 다양한데 벼룩나물은 겨울에도 꽃을 피우며 봄까치꽃은 이른 봄부터 꽃이 핍니다. 예쁜 봄 풀꽃이긴 하지만 쪽파의 생장에 지장을 주니 뽑아야 합니다. 가운데 잡초같은 앉은뱅이 풀들은 흰민들레와 냉이인데 아까워서 뽑지 않았습니다. 흰민들레와 냉이입니다. .. 2021. 3. 9.
회양전, 추석 되기 전에 다 먹겠다 9월 30일 종일 바둥거렸습니다. 아마 다른 가정의 주부들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토닥토닥~♡ 추석 음식 장만 마지막은 회양전이었습니다. 회양전에는 묵은지가 들어가다 보니 양념이 있기에 다른 튀김을 다 한 후에 하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이름이 회양전이 맞는지 어떤지는 저도 모르는데, 남해로 시집을 가니 명절에 맛있는 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 여쭈니 회양전이라고 했습니다. 회양전은 저도 좋아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역시 좋아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제사를 모셔야 한다고 하니, 큰 아이 왈, 아싸 회양전 양껏 먹겠다 였습니다. 이 정도면 맛은 알만 한 음식입니다. 요리법도 간단하지만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 삼조인 요리입니다. 회양전 만드는 법입니다. 먼저 쪽파를 다듬습니다. 꼬지에 꽂아야 하.. 2020.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