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아카시아꽃과 장복산 동정

by 실비단안개 2007. 5. 3.
728x90

내 생각엔 살짝 오르다 만것 같은데 몇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파김치다. 작업에 너무 열중하였나 - ㅋ

 

찔레꽃이 피었다.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좀 위험한 자리이기에 담지는 않았으며 눈만 맞추었고, 조개나물, 솜방망이, 손톱만한 탱자, 버찌, 할미꽃 진 자리, 엉겅퀴, 아카시아꽃을 만났다. 어쩌면 노랑제비꽃을 만날 수 있을까하며 갔었는데, 노랑제비꽃은 만나지 못하였지만 야생에서 할미꽃 진 자리를 만난게 큰 수확이다. 내년에는 서둘러서 담아 봐야지.

옷을 가볍게 입었지만 더워서 산속에서 머리를 하나로 따았다.

아카시아향기가 전해지는 컴퓨터면 얼마나 좋을까 - 향기로운 봄밤인데 --

 

 

 

 

▲ 아카시아꽃

 

아카시아와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의 학명 Robinia pseudoacacia(로비니아 수도아카시아)는 바로 '가짜 아카시아'라는 뜻. 그러니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아까시나무를 두고 아카시아로 잘못 불러왔던 것이다.

하지만,많은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고 했던가. 하도 많은 사람들이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라고 부르니 국립국어연구원이 펴낸 '표준국어대사전'이 그만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부르도록 인정해 버렸다. 짐작하건대 '그게 현실'이라는 이유로…. 어쭙잖은 이유를 들어 우리말의 잘못된 혼탁상을 인정해 버린 사실을 두고,어설픈 화해와 통합이 개혁의 독소가 되던 일을 떠올리는 것이 과연 무리일까.

어쨌거나 이젠 '아까시나무'를 '아카시아'로 불러도 되게 됐다. 스스로 '표준'이라고 이름 붙인 바람에 다른 많은 사전들을 '비표준'으로 만들어버린 표준국어대사전 덕분에…. jinwoni@busanilbo.com

부산일보 이진원 기자 : 입력시간: 2003. 05.27. 10:24

http://www.busanilbo.com/news2000/html/2003/0527/043820030527.1009102414.html

 

 

▲ 신냉이 - 뽀리뱅이가 유혹하였지만 담지 않았다.

 

▲ 손톱만한 탱자

 

▲ 솜방망이

 

▲ 조개나물

 

▲ 할미꽃 진 자리

 

 

▲ 국수나무꽃

 

▲ 골무꽃

728x90

'마음 나누기 > 맑은 사진 - 꽃과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아비꽃대와 천남성, 윤판나물  (0) 2007.05.05
엉겅퀴  (0) 2007.05.03
해당화  (0) 2007.05.03
층층나무꽃  (0) 2007.05.03
지칭개와 떡쑥  (0) 2007.05.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