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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에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았으니 으름꽃은 4월 초순에 피었습니다.
봄비가 잦긴 하지만 기온이 높아 일찍 피었습니다.
개울가와 들길에 으름덩굴꽃이 많이 피어 있으며, 우리 텃밭 울타리와 뒷쪽에 덩굴이 나무를 타거나 울에 걸쳐져 피고 있습니다.
으름덩굴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의 낙엽 덩굴식물로 분포지역은 한국(황해도 이남)·일본·중국이며, 산과 들에서 자라며, 길이 약 5m로 울타리용으로 심으면 좋은 들꽃입니다.
수꽃은 작고 많이 달리며 6개의 수술과 암술의 흔적이 있고, 암꽃은 꽃잎 대신 3개의 꽃받침이 있는데, 바나나의 꽃받침에 쌓인 꽃술과 생김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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