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쥘부채 비슷한 범부채와 애기범부채

by 실비단안개 2015. 7. 27.
728x90

지난해 여좌동 아주머니께서 여러종류의 식물을 주었지만, 지난해 꽃을 피운 식물도 있고 올해 처음 꽃을 피운 식물도 있습니다.

7월 2일 애기범부채가 봉오리를 맺었기에 매일 관찰하다시피 했습니다.

 

7월 4일 봉오리가 제법 발그레해졌습니다.

 

 

7월 10일 첫 꽃잎을 열었으며, 이어 봉오리를 맺고 계속 피고 있습니다.

 

 

범부채와 애기범부채 잎 생김은 넓은 칼 모양이고 넓게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 쥘부채와 비슷하다고 하여 범부채와 애기범부채로 불립니다.

범부채잎은 어긋나와 줄기 밑 부분에서 2열로 배열하는데 좌우로 납작하며 넓은 칼 모양이고 넓게 부챗살 모양으로 퍼져 쥘부채와 비슷하며, 밑 부분이 서로 줄기를 얼싸안으며 빛깔은 녹색 바탕에 약간 흰빛을 띱니다.

 

▲ 범부채와 애기밤부채의 잎

 

애기범부채입니다.

 

 

애기범부채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고, 유럽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데 애기범부채는 작고 무늬가 없으며, 범부채는 꽃이 위를 향해 피지만 애기범부채는 고개를 숙이고 핍니다.

애기범부채는 범부채 꽃을 닮았으면서도 꽃잎에 반점이 없는 아프리카 원산의 도입종으로 '애기범부채'꽃이란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갈색 섬유질에 싸인 비늘줄기에 의해 증식하며, 가지에 꽃자루가 없는 지름 2.5-3cm의 주홍색 꽃이 이삭꽃차례를 이루어 한쪽을 향해 옆으로 달리며 7-8월에 핍니다.

 

 

 

 

 

애기범부채를 보면서 범부채도 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범부채가 꽃을 피웠습니다.

어디서 흘러왔는지 지난해 텃밭 계단쪽에서 자라고 있기에 비에 쓸려내려갈까봐 봄에 자리를 옮겨주었더니 그게 범부채였습니다.

범부채는 붓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처음 싹이 나와서부터 질서 있게 퍼지면서 자라는 모양이 부채꼴 같다고 하여 범부채라고 합니다.

7~8월에 황적색 바탕에 짙은 얼룩점이 있는데 이 모양새가 마치 호랑무늬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범부채며, 애기부채와 달리 위를 향해 꽃이 핍니다.

 

 

 

 

 

범부채의 황적색 꽃은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하루만 피었다 돌돌 말려서 지며, 애기범부채는 며칠간 피었다가 툭 떨어집니다.

 

 

애기범부채와 비슷한 꽃으로 요즘 백합, 상사화, 참나리, 홑왕원추리가 텃밭에 피어 있는데 백합은 백합과지만, 참나리와 홑왕원추리도 백합과이며, 상사화는 수선화과입니다.

- 백합꽃이 피기까지

- [사진]빗방울 맺힌 참나리, 마음이 맑아진다

 

 텃밭에 피어있는 상사화와 홑왕원추리입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