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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기장 연화리 젖병등대 등

by 실비단안개 2016.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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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법당 해동용궁사, 밀려 다니다에 이어 씁니다.

 

연화리는 죽성성당 가는 길목이었기에 해안가를 달려 연화리로 갔습니다.

 

 

연화리는 작은 포구로 횟집과 전복죽집이 많았으며, 우리를 먼저 반겨준 풍경은 방파제 끝의 젖병등대보다 고래고기 난전이었습니다.

동해가 시작되는 바닷가 마을입니다.

 

 

주인이 없었기에 허락을 받지 못 하고 찍은 고래고기입니다.

고래잡이가 금지되다보니 고래고기값이 비쌌는데 진해 경화시장에도 고래고기가 비쌌습니다.

그런데 판매되는 고래고기는 어떻게 잡아 유통되는지 궁금합니다.

 

 

등대는 항로표지의 일종입니다.

항로표지는 선박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항행지표로서 선박의 위치와 항로결정, 위험물과 장애물에 대한경고, 협수로 또는 항로의 한계 및 변침점의 표시등을 위하여 설치되는 항행 보조시설입니다.
1902년 인천에 해관등대국(海關 燈臺局)을 설치하고 그 해 5월부터 팔미도, 소월미도, 북장자(北長子) 등대와 백암(白岩) 등표(燈標) 건설에 착수해 1903년 6월에 이를 각각 완공하였으니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는 백년이 넘었습니다.

 

등대는 크게 유인등대와 무인등대, 등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유인등대는 해양에 돌출한 곶, 섬등 선박의 목표가 되는 위치에 설치한 광력이 큰 등대로 직원이 상주하는 등대며, 무인등대는 육지, 주요변침점과 선위를 확인할 때 목표로 하기 위하여 연안에 설치한 구조물이며, 등표는 선박에 장해물의 존재나 항로의 소재를 알리기 위해 암초등에 설치하는 구조물로 광파표지(빛을 이용)로 위치를 알리는 데 우리는 보통 유인등대, 무인등대, 등표를 등대라고 합니다.

- 등대와 바다 http://www.lighthouselove.com/index.jsp

 

연화리 앞 바다엔 젖병등대, 닭벼슬등대, 월드컵등대, 장승등대(마징가등대)가 있습니다.

젖병등대 방파제엔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으며 낚시를 하는 이가 있었는데 근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젖병등대입니다.

젖병등대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암항 남방파제에 들어선 등대로 2009년 9월 17일 첫불을 밝혔습니다.

젖병등대는 부산해양항만청과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대를 이용한 부산 도시이미지화 사업'의 하나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자는 염원을 담아 특색있는 모양의 등대를 설치한 것으로 높이 5.6m인 이 등대는 등대 상단의 램프 위치에 도자기로 구운 젖꼭지 모양 지붕을 얹어 만들었으며, 등대의 외벽에는 부산지역 어린이 144명의 손과 발 모양을 본뜬 도자기를 붙였습니다.

 

 

 

 

 

 

닭벼슬등대는 서암북방파제에 있는데, 무인등대로 등대위에까지 오를 수 있었는데 녹슨 사랑의 열쇠가 있었으며 방파제는 갈매기 배설물로 하얬습니다.

 

 

갈매기가 정말 많았는데 먹이를 준비하지 않았기에 아쉬웠습니다만 갈매기는 가까이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연화리 앞바다의 또 다른 등대는 붉은색의 월드컵등대와 흰색과 노란색의 장승등대입니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념해 한국 축구발전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월드컵 등대는 대변항의 방파제에 있으며, 장승등대는 모양때문에 마징가등대라고도 하는데, 장승등대는 마을에서 가장 멀리 있어 마을의 안전을 지켜주는 장승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데, 하나는 바다쪽을 또 하나는 육지쪽을 보고 있습니다.

 

 

각 등대쪽엔 등대안내 표지판이 있었는데 훼손되어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기에 아쉬웠습니다.

이제 죽성성당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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