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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양대콩 따다(첫 수확)

by 실비단안개 2020.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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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3월 29일 파종한 양대콩 첫 수확을 했습니다. 수확이라고 하지만 아주 조금 딴 거지요.

잡초를 매고 나오면서 양대콩 쪽을 보니 부분 익었기에 땄습니다. 양대콩은 장마철콩입니다.

파종 시 여주 지지대와 단호박 지지대 아래에 조금씩 심었는데, 봄 가뭄으로 생장이 저조했습니다.

 

양대콩은 여기서 일컫는 말이며 강낭콩입니다. 여기서는 또 봄콩이라고도 합니다.

양대콩은 콩과의 1년생 초본의 재배작물로 종자로 번식하며, 열대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식용식물입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콩을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일컬어 왔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곡류보다 육류에 더 가깝다는 콩에는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콩의 주성분은 단백질(40%)과 탄수화물(30%), 그리고 지질(20%)입니다.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칼륨 등의 무기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콩에 깃든 이들 영양 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강낭콩의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쌀이나 보리에 섞어 먹으면 단백가를 올릴 수 있어 영양 향상이 되므로 영양학자들이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제법 땄습니다. 얼른 친정으로 들고 갔지요.

텃밭 작물 첫 수확물은 대부분 친정에 먼저 드립니다.

친정에 많이 드리고 우리는 조금만 들고 와 다음날부터 며칠동안 양대콩밥을 했습니다.

 

양대콩 성장과정입니다.

3월 29일 종자 파종과 4월 14일 발아 모습입니다.

 

 

5월 12일

양대콩이 드문드문 났습니다. 자투리땅에 사 심다 보니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았습니다.

 

5월 23일

더덕을 옮겨 심다보니 잡초가 거슬려 잡초를 맸습니다. 제법 콩과 식물 같습니다. 끝의 노란 건 완두콩이었는데 당시 수확 중이었습니다.

 

6월 1일 콩꽃과 꼬투리입니다.

 

6월 2일과 23일에 양대콩밭의 잡초를 맸습니다. 잡초를 매기에는 시기가 늦었지만 옆의 작물을 손보면서 거슬려서 맸는데 잡초를 매자마자 수확으로 이어졌습니다.

 

7월 4 4일 동생네가 텃밭을 방문하여 단호박 지지대 아래의 콩을 따고는 여주 지지대 아래에 가더니 여기도 있네 하며 양대콩을 따고 있습니다. 2차 수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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