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17일 뉴스에 우리 지역의 초등학생이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고 했습니다. 초등학교는 등교 수업에서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시골에서 뭐지 했습니다.
18일, 상황이 달라지고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의 동생이 감염되었으며, 그 친구도 감염되었다고 했습니다.
19일, 지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마을 방송을 몇 번이나 하며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고, 외출 시에는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곤 태권도 학원생이 감염되었으며, 중학생도 감염되었다고 했습니다.
작은 아이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마을에 나가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텃밭에 갈 때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했습니다.
시간 시간 기사를 체크했습니다. 창원시에서 감염자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기에 우리 마을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동선 공개가 늦어지면 의심으로 주변의 영업장들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마을 방송에서 벌써 *** 학원이라고 했는데, *** 학원의 경우 우리 지역에는 한 군데지만 요즘은 차량을 이용하기에 용원의 학원일 수도 있으며 시내의 학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딱 꼬집어 어디다라고 분명히 공개해주었으면 합니다. 창원시의 대처법이 아쉽습니다.
그야말로 마음이 쑥대밭입니다.
창원시의 코로나 19 상황에서는 진해구 감염자가 16명인데, 어떤 기사에는 더 되었습니다. 웅동의 경우 집단 감염으로 오늘 하루에만 8명이 발생했습니다. 청정지역 하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이 감염되었습니다.
기사를 보니 학교에서는 임시 선별소를 설치하여 종일 굵은 비가 내렸지만 진단 검사를 이었습니다.
창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이 발령되었습니다. 진해의 집단 감염으로 긴장한 모양입니다.
현재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입니다. 코로나 19 초기에 나라가 잠시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며 가격도 많이 내렸습니다. 가격과 과태료 부과를 떠나 코로나 19가 소멸될 때까지 나의 안전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하지 말라는 건 좀 하지 맙시다.
11월 20일 오후 8시 21분 추가
오늘 오전 엄마의 치매검사를 하기 위해 택시를 콜하여 시내 신경과로 갔습니다. 마천(웅동1동, 웅동 초등학교가 있는 곳)의 상황을 물어보니 거리에 사람이 없으며, 식당밥을 먹는데 도시락을 준비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우리 동네도 골목에 사람이 없으며 노인쉼터는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창원시의 안내 문자가 모두 전달되지 않다보니 어느 밥집인지 알 수가 없는데, 제 휴대폰으로 온 문자는 *** 한 곳이었으며, 오늘 오후 6시 25분 시내의 ******이 방역 완료를 했다면서 왔습니다.
- 창원시청 : www.changwon.go.kr/
베란다 공사중이기에 공사를 하시는 분에게 오후의 웅동 1동의 사정을 물어보니, 역시 거리에 사람이 없으며, ** ***가 방역 완료했다는 소식을 주었습니다. ** ***는 용원인데 주소는 안골입니다.
창원시는 문자를 왜 제대로 보내주지 않는 걸까요.
창원시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진해구에서 가장 감염자가 많은 곳이 웅동 1동인데 웅동 1동의 경우 *** 한 곳만 방역완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불안합니다.
현재까지 진해구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21명입니다.
웅동 1동이 가장 많으며, 오늘은 **초등학생과 아버지인 해군 간부가 확진되었다고 합니다.
창원시의 경우 학교와 직장을 공개하지 않는데 언론사의 기사에 학교가 나옵니다.
17일 **초등학생이 먼저 감염되었으며, **중학교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왔고, **초등학교 *****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초, **중, ++초 3곳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늘 확진을 받은 @@초등학교도 위 학교와 마찬가지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였으며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국에 감염병에 걸릴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원시의 대처가 마땅치 않습니다. 동선 공개도 늦으며 안내 문자도 선별적으로 하고 있는 듯합니다.
오늘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 시각부터 진해 지역에 대한 코로나19 총력 방역태세에 돌입하며, 공립 공공시설의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창원시는 20일부터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모쪼록 개인위생에 최선을 다해야겠으며, 어린 학생들이 고통스러운 날들을 부디 잘 견뎌내기를 바랍니다.()
'마음 나누기 > 끌리면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하다 (0) | 2021.04.26 |
---|---|
진해 요양보호사, 코로나 19 선제 검사하다 (0) | 2021.01.31 |
현대mall 사칭 전화사기 주의 (0) | 2020.10.23 |
네이버 카페의 남해 회양전 반전 (0) | 2020.08.21 |
야외할동의 필수품 모기 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0) | 2020.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