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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꽃밭을 매니 도라지밭이 되었다

by 실비단안개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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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지난해 가을에 이웃으로부터 도라지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온갖 봄풀꽃이 다 피었습니다.

왼쪽은 쪽파며 오른쪽이 도라지밭인데 꽃밭이 되었습니다.

 

냉이, 꽃다지, 광대나물, 봄까치꽃, 하얀민들레 등이 피어 있습니다.

하얀색이 냉이꽃이며, 노란색이 꽃다지의 꽃인데 꽃다지는 냉이보다 키가 작지만 꽃의 생김은 비슷하며, 분홍색은 광대나물이고 파란색은 봄까치꽃이며, 키가 작아 보이지 않지만 하얀민들레도 있습니다.

 

무심히 호미질을 하는데 도라지가 툭 튀어나왔습니다. 겨울에 춥기도 했지만 가물었다보니 활착을 못했습니다.

 

조심조심 호미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또 툭 튀어나왔지만요.

 

파여진 도라지는 키대로 심지않고 비스듬히 심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도라지를 캘때 수월하거든요.

 

민들레와 도라지만 남기고 잡초를 다 맸습니다.

 

4월 8일

잡초를 맨 밭에 가보니 도라지 새순이 뾰족뾰족 올라오는게 진짜 도라지밭이 되었습니다.

 

4월 2일, 지난 가을에 도라지 모종을 준 이웃이 도라지를 또 주었습니다. 이틀동안 일이 있어 집에 두었다가 밭에 들고가서 물을 뿌렸습니다.

비닐을 씌워두었더니 괜찮았지만 심으려면 물기가 있어야 하니까요.

 

도라지는 초롱꽃과에 속하며 영양분석은 단백질, 기름, 당류, 회분, 철분 등과 약 성분으로 사포닌, 인슈린, 화이토스테린, 프라토코디린 등을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서 약초, 산채, 꽃 등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들에서 자라는 꽃은 평지부터 해발 1,000m의 높은 산속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도자지 종자는 가을에 받아 파종을 할 수도 있으며, 종묘상에서 구입하여 파종해도 됩니다. 봄 파종시기는 3월하순~5월상순, 가을 파종시기는 10월 상순~11월 중순입니다.
파종방법은 종자량 4-5배의 톱밥과 잘 혼합하여 뿌릴 때 쉽게 뿌릴 수 있도록 하고 관리가 편하도록 이랑 넓이 90-120㎝로 짓고 이랑높이는 20㎝정도 높게 하며, 종자는 흩어 뿌림을 하고 복토 후에는 짚을 덮고 물을 주면 20℃에서 잘 발아하며, 발아기간은 10일 정도 걸립니다.

 

고추를 파종할 밭의 앞두렁에 심었는데, 헌비닐을 씌워두었기에 심기가 사나웠지만 흙을 조금 판 후 도라지를 비스듬히 놓은 후 흙을 덮고 물을 주었습니다.

 

싹이나면 알 수 있지만 그래도 표시랍시고 막대를 꽂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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