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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가을가뭄3

가을 가뭄으로 작물에 물주기와 물대기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 김의곤 이태원 173-7 그 좁은 골목길에/꽃조차도 놓지 마라/꽃들 포개지도 마라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뒤로…뒤로…뒤로…/꺼져가는 의식으로 붙들고 있었을/너의 마지막 절규에/꽃잎 한 장도 무거울 것 같아/차마 꽃조차도 미안하구나 얼마나 무서웠겠니 그 밤,/얼마나 원통했겠니 그 순간,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을 두고/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며/살갗을 파고 들었을 네 손톱이/가슴에 비수처럼 꽂히는구나 304명 생때 같은 아이들/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너희들을 허망한 죽음으로 내몬/어른들의 안일과 무책임이 부끄러워/이젠 슬픔조차도 변명마저도 차마/드러내 보일 수가 없구나 그 골목에 아무것도 놓지마라!/허울 좋은 애도의 꽃도 놓지마라! 안.. 2022. 11. 4.
김장 배추 밭에 물 주고, 김장 무 북주며 솎아 솎음무 김치 담그기 10월 3일 가을 가뭄이 깁니다. 배추밭에 물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얼라아부지가 도랑물을 끌어 물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웃비료 한 번, 제타Ⅱ 두 번, 물주기 두 번을 했습니다. 모종 정식을 한지 20일이 되었습니다. 많이 자랐습니다. 언론에서 김장 배추 값을 들먹이는데, 이 배추는 50여 일 후에 수확을 할 것이며, 현재 날씨가 서늘하고 좋아 생육이 좋은 상태이니 김장값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초보가 이 정도이니 전문가들은 얼마나 잘 키우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언론이 정말 문제입니다. 배추 옆의 쪽파밭에도 물을 주었습니다. 잘 자라고 있는 김장 배추입니다. 간혹 배춧잎에 구멍이 있는데 청벌레가 있는지 배춧잎을 앞뒤로 살펴도 없었으니 곤충이 먹은 듯합니다. 5세대 제타 비료입니다. 우리.. 2020. 10. 9.
텃밭 웅덩이가 처음으로 말랐다 8월 31일 8월 5일 찰랑였던 웅덩이입니다. 그런데 8월 말 웅덩이물이 많이 줄었음이 보였습니다. 중부지방에는 폭우로 고생인데 남부는 가을 가뭄입니다. 8월 중순경 몇 차례 비가 내리긴 했지만 조금씩 내리다보니 흙이 바로 흡수를 하여 고일 물이 없는 모양입니다. 텃밭 문 열고 웅덩이.. 2017.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