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13 오늘도 들꽃은 피고 지고 오랜만에 들꽃을 만나러 나갔다. 안녕! 봄부터 냇가에서 샛노란 몸짓으로 유혹하던 '애기똥풀'이다. 몇 계절을 피고지며 여전히 그 자리에 피어있다. 정말 애기똥 같은 즙이 나올까? 그러나 차마 꺾지 못하고 오늘이 되었다. 월하님의 '열무꽃'에 나오는 그 개울을 따라 걸었다. 이제 개울이 아니고 시.. 2007. 11. 2. 수련(睡蓮), 우리가 또 만날 수 있을까? 지난해엔 남의 집 담장안의 수련을 동냥하였었는데, 올해는 연(蓮)을 만나러 가서 수련은 덤으로 만났다. 전문가도 어려움이 있다는 수련의 이름은 아직 모르지만, 여러 종류의 수련을 만난건 행운이며 기쁨이다. 연과의 첫 만남 해(年), 부산 경남 이웃님들의 정보제공으로 만족스런 결과를 얻었으며,.. 2007. 8. 18. 이늠저늠 모아모아 비가 내린다. 비가 내린다고 아주 좋아 팔짝 뛸 일도 아니며 마음이 젖을 나이도 아니다. 작업도 없고하여 티비를 켰는데 마땅한 꺼리가 없기에 홈쇼핑 방송 조금 보다가 껐다. 티비 시청 체질은 아닌 모양이다. 하여 방 한켠 뜨뜻하게 하여 한숨잤다. 오전에 게시를 하려다만 꽃 사진을 올려야겠다. 보.. 2007. 6. 1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