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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밀양 대추2

밀양 설봉 돼지국밥을 마주하니 김장김치가 간절 11월 19일 금시당을 나온 우리는 월연전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라아부지가 강가로 차를 몰더니 월연정 은행나무 단풍이 덜 들었는데 그래도 갈란기요 하기에 됐다고 했습니다. 그럼 밥부터 먹읍시다. 전에 거가 어디더라. 설봉? 설봉 돼지국밥집은 10년전에 한 번 갔던 국밥집입니다. 고성에서는 당항포 입구에서 국밥을 먹었는데 또 '돼지국밥'입니다. 예전에는 인상을 썼는데 요즘은 돼지국밥을 잘 먹기에 그러자고 했습니다. 설봉 돼지국밥집의 특징은 김이 나온다는 것이었는데 오늘도 나오나 어디 보자하며 설봉으로 갔습니다. 돼지국밥은 부산·밀양일대를 중심으로 한 경상도 일대가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이북에서 유래된 음식으로 함흥 등지에서 남쪽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며 만들어 먹었던 것에서.. 2022. 11. 29.
밀양 감물리의 황금 다랑논 풍경 10월 3일 2년 전 11월 초에 삼랑진 만어사에서 위양지로 가는 길은 참 험했습니다. 산은 온통 경석이었으며 고개를 넘고 넘으니 찌아찌아 하우스가 있었고 찌아찌아 하우스 옆의 전망대에서 감물리의 다랑논을 보니 추수가 이미 끝났기에 황금들녘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하여 아쉬움에 밀양시내를 벗어나 감물리로 향했습니다. 우리 동네에 추수를 부분 했으니 감물리도 추수를 하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운이 좋다면 황금들녘을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밀양 단장면은 표충사가 있는 면입니다. 밀양 아리랑 시장에서 대추를 구입하지 못 한 우리는 표충사로 가는 길에 대추를 판매하는 곳이 많기에 우선 대추부터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표고버섯이 없었기에 대추와 헛개나무 열매를 구입하여 차를 돌려 감물리로 가는 길, 김양에게..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