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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봉숭아 물들이기3

오이밭 잡초매고 케일밭 정리 / 케일잎을 먹는 애벌레 동영상 8월 18일 오이밭의 잡초만 매면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습니다. 오이, 케일, 당귀가 있는 밭입니다. 역시 잡초밭입니다. 웅덩이 쪽은 예초기로 작업을 했지만 작물을 재배하는 밭은 예초기 작업을 할 수 없다 보니 일일이 손으로 잡초를 매야 합니다. 여름 오이를 심은지 한 달이 훨씬 지난것 같은데 그동안 가뭄으로 자라지 않더니 요즘은 비가 자주 내려 덩굴을 뻗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물 때 한 포기가 죽었습니다. 케일은 키가 많이 자라 한랭사에 닿았는데 일단 정리 후 종자를 구입하여 다시 파종해야겠습니다. 오이와 당귀밭의 잡초를 매고 케일의 한랭사를 걷어 정리를 하는데 청벌레 배설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배추흰나비의 청벌레와 다르지만 역시 나비목 해충인 담배 거세미나방 애벌레입니다. 청벌레보다 크며 무늬가 있습.. 2021. 8. 27.
장마철 텃밭 풍경, 강낭콩이 싹이 났네 7월 8일 전날까지 많이 내리던 장맛비는 내리다 마다를 반복했습니다. 장마 오기전에 수확을 해야 했던 덩굴강낭콩이 궁금하여 텃밭으로 갔습니다. 고추밭의 언덕이 무너져 고추를 덮쳤습니다. 굵은 칡이 드러났으며 호박도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우리 텃밭입니다. 텃밭으로 오르는 계단의 흙이 패여 돌멩이가 드러났으며 계단이 더 높아진 듯했습니다. 계단과 텃밭 곳곳에 뱀 구멍 같은 큰 구멍이 나기도 했으며, 흙이 쓸려 한 곳에 모이기도 했으며 물이 빠지지 않아 발이 푹 빠지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식목일날 구입한 복숭아나무에 복숭아가 달렸는데 큰비에도 꺾이지 않고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다행이지요. 더덕, 단호박, 고구마 등을 재배하는 밭인데 잡초밭이 되었으며 밭두렁의 방풍이 쓰러졌습니다. 며칠 전에 정식한 참깨는 큰.. 2021. 7. 17.
봉숭아 뽑아 버리느니 꽃물 들이자 6월 29일 참깨를 옮겨 심으려니 옆의 큰 봉숭아가 자꾸 걸렸습니다. 그곳에는 시금치, 상추 등이 발아하여 자라고 있거든요. 하여 봉숭아를 뽑아 다른 곳으로 옮겨 심으려 하니 뿌리가 억세어 부러졌습니다. 처음엔 버렸었는데, 참깨를 심다 말고 버리느니 꽃물을 들이자 싶어 봉숭아꽃을 땄습니다. 밭이라고 하여 따로 거름을 하거나 하지 낳았는데 기본 거름이 있다 보니 다른 곳의 봉숭아보다 튼튼합니다. 주변에 쑥갓과 상추가 자라고 있다보니 꽃을 좋아하지만 뽑아야 했습니다. 봉숭아 한 포기에서 꽃물을 들이고 남을 양이 나왔습니다. 6월 9일에 파종한 쑥갓과 상추, 배추입니다. 쑥갓과 상추는 벌레가 먹지 않지만 배추와 케일, 청경채는 벌레가 좋아하기에 한랭사를 씌웠습니다. 5월 21일 대파밭을 정리하면서 옮겨 심은 ..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