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3 네물 고추 따는 데 천둥과 소나기가, 우짜노 8월 12일 일찍 일어나 녹즙을 내려 둘이서 나누어 마시고 텃밭으로 갔습니다. 날씨를 보니 비 예보가 있었지만 수확을 해야 할 것 같아 고추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와 엄마도 오시고 우리는 서늘한 기온에 기분좋게 고추를 따는데 천둥이 치며 소나기가 막 쏟아졌습니다. 겨우 두 자.. 2018. 8. 20. 홍고추 4차 수확, 발칙한 소나기 8월 16일 새벽에 소나기가 내려 친정으로 갔더니 아버지께서 비설거지를 했으며 아침 먹고 고추따러 가자고 하여, 15일 워낙 여러 일을 하여 몸살이 날 것 같았지만 일찍 고추를 따러 갔습니다. 소나기가 얼마나 내렸는지 알 수 없지만 고추잎과 고추에 생기가 돌았습니다. 고추를 수확한.. 2016. 8. 25. 주홍빛 등불, 능소화 넌출이 솟아올라 하늘까지 가닿을 듯한 까닭에 ‘능소(凌宵)’라고 했다는 고인들의 말을 실감하게 고샅길 바깥으로 흘러넘치듯 너울너울 능소화가 피어 오른다. 능소화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하며, 중국이 원산지이다. 능소화의 가장 큰 매력은 바람불고 비라도 내리면 시계추처럼 흔들릴 때이다... 2008. 7.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