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2 실난(蘭) 지금의 날씨가 꼭 아래의 詩다. . . . 시도 때도 없이 쏟아 붙던 비 잠시 하늘이 살아나고 다시 검게 흐려지는 날씨 대파들이 다 삭아 버렸다… 요즘은 하루의 계획들이 어긋난다. 사람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때마다, 아니 어차피 지키지 않을 약속을 건성으로 건넸을 수도 있지만 - 어쩌면 잊은 척 딴.. 2007. 9. 21. 실난(蘭) - 흰나도샤프란 이름없는 들풀처럼 흔한 꽃이다. 그런데 이름은 어렵다. 흰나도샤프란의 우리 이름은 잎이 실처럼 생겼다고 실난(蘭)이며, 수선화과이고 번식력이 좋다. 수수꽃다리처럼 아직은 실난이란 이름이 낯설지만, 시나브로 우리 이름으로 불려지기를 바란다. 실난(蘭) - 신정식 부추인 것 같으면서도 아닌 실.. 2007.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