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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즐거우면 더 좋지 아니한가!

제주 상사화2

텃밭에 핀 새빨간 석산(꽃무릇)에 넋을 놓다 9월 18 ~ 25일 가을꽃이 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꽃은 석산, 꽃무릇입니다. 붉은 꽃이 텃밭 여기저기서 다투어 피다 보니 걸음을 옮기는 곳과 눈길을 보내는 곳마다 석산입니다. 새빨간 꽃이 요염하기까지 합니다. 18일 석산은 며칠 전부터 피기 시작했습니다. 봉오리가 많으며 계속 필테니 서두를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 날 찍었는데 꽃은 제각각 피었습니다. 여기는 영산홍 옆에 있는 석산인데 그늘이 져서 그런지 늦었습니다. 석산 꽃이 피는 순서입니다. 굳이 이렇게 올리지 않아도 되지만 거의 매일 텃밭에 가다 보니 찍게 되고 또 기록으로 남기게 됩니다. 석산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 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하고, 가정에서도 흔히 가꾸는 대표적인 가을꽃입니다. 사찰 근처에 많이 심은.. 2020. 9. 28.
뜬금없이 제주 상사화? 8월 23일 며칠 전 수풀 가운데 꽃봉오리가 올라오기에 벌써 꽃무릇이 피려나 했습니다. 그런데 색이 옅은 주황색의 상사화가 피었습니다. 얼마 전 이래 아저씨 블로그에서 제주 상사화가 인천에 하며 사진을 올렸었는데 그 꽃과 같은 듯합니다. 어느 날은 소래풀이 피었으며, 또 어느날은 생뚱맞게 꽃양귀비가 피기도 했습니다. 꽃양귀비의 경우 씨앗이 날려서 필수 있지만 상사화는 구근 번식인데 어째서 텃밭에 둥지를 틀었을까요. 7월 28일 개화한 상사화는 제주 상사화(?) 옆에 있는데 지금은 씨방이 생겼습니다. 자세히 보지 않더라도 꽃대의 색이 달랐습니다. 상사화는 초록인데 제주 상사화는 자줏빛이 약간 돌았습니다. 동그라미 안이 상사화가 진 자리입니다. 제주 상사화가 맞다면 수선화과이며, 붉노랑 상사화로 한국 특산식.. 2020.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