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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흰색천리향과 물단풍

by 실비단안개 200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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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리향

 

 

 

 

 

 ▲ 물단풍

 

병원을 나와 둘래둘래 살피는데 병원 앞의 밥집 뜰에 돌단풍을 닮은 하얀꽃이 눈길을 끌었다. 마침 쥔장이 뜰에 계시기에 허락하에 담고 이름을 물으니 '물단풍'이며 귀한 꽃이라고 하였다. 덤으로 동아공고에 가서 행정실의 000 씨를 찾아 야생화에 대하여 여쭈면 좋은 말씀을 주실거라는 말씀까지 --

 

 

    물단풍 - 권준호
                 

      산골짝
      나뭇잎 사이로
      문득 파란 하늘,
      흩어지는 저 햇살과
      물방울은 다시 모여
      세상으로 흐르고
      눈물이 나면
      눈물따라 거슬러 올 수 있는
      길이 된다.
      졸졸졸 따라온 바람은
      젖은 가슴을 핥다 잠이 들고
      길마다
      돌틈마다 물단풍,
      반짝이는 눈물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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