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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비가 살짝 내리는 날에 조팝나무꽃을 처음으로 담아 올렸으며, 오늘은 함박눈이 내린듯한 조팝나무꽃을 담았다. 앞의 게시물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조팝나무는 줄기에 다닥다닥 달린 작은 흰 꽃들이 마치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여서 '조밥나무'라고 하던 것이 발음이 강해져 '조팝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조팝나무꽃 - 김승기
싸리나무 같은 것에
다닥다닥 붙어
웬 옥수수 팝콘인가 찹쌀 강정인가
잊곤 했던
어린 시절 배고픔일까
아찔한 그리움
너를 보면
비어버린 가슴 다시 채울 수 있을까
지나간 세월 모두 내려 놓은 지금
남아 있는 그리움은
욕심의 그늘
무엇을 애달파하며 또 채우려고 하나
너의 그 하얀 웃음으로
모든 걸 지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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