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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비 …… 칡꽃

by 실비단안개 200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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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이 밀렸다.

주남저수지의 연꽃도 올리지 못한 처지에 또 돌아 다녔다.

새벽같이 나가고 싶었다. 물봉선도 만나고 싶고 더덕꽃이 종처럼 자꾸 울리는것 같아 일찍 나갔다. 흐 - 박주가리 한 컷 담으니 배터리가 땡이다.

거리가 있지만 뛰었다. 비가 내린다.

초록 토트 무늬의 우산을 들고 나갔다. 들판과 잘 어울리겠지 -

으아리를 담는데 비가 감당이 되지 않는다.

상한 수세미 몇 컷, 박주가리 몇 컷 - 으아리 조금 --

 

내가 엄마이길 참 다행이다.

딸래미들이 비에 젖어 다닌다면 뭐라고 궁시렁 거렸을까 -

 

칼국수를 먹었다. 뜨뜻하고 좋다.

 

비가 살풋 그친다.

비옷을 챙겼다. 사탕 3알, 오디즙까지. 무한정 들에서 놀아야지.

맺혔던 빗방울이 그 사이 떨어졌다. 그래도 으아리를 다시 담았다. 흠 - 칡꽃 향기다.

덩쿨은 온 산을 휘감는듯 한데 꽃은 드문드문 피었다.

 

향기는 조신한데 꽃잎이 야하다. 또 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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